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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래 들어 저출산에 따른 인구 감소가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철도공사 부산지사 부산차량사업소에 근무하는 정철운(41)씨는 7남매를 길러 화제가 되고 있다.

정철운씨 부인은 태어난 지 3개월 된 막내 딸부터 초등학교 4학년인 큰 딸까지 모두 제왕절개수술로 낳았다.

독실한 천주교 신자인 정씨는"주변에서 아내의 건강을 걱정해 출산에 대한 우려가 많았다"라며 "하지만 아이를 낳은 것은 모두 하느님의 뜻이다. 아이들이 우리 부부에게 기쁨을 안겨줬다"라고 자랑스럽게 말했다.

정씨는 "둘째를 낳을 때까지는 몰랐는데 셋째부터는 부부 사이가 더 좋아졌다"며 "비록 혼자 벌어 아홉 식구가 먹고 살지만 큰 어려움은 없다"고 설명했다.

▲ 정철운씨 가족의 행복한 모습
ⓒ 김필종
이러한 정씨의 사연이 알려지자 지난 달 8일 허남식 부산시장은 부산의 대표적 다자녀 가정으로서 출산장려 유공표창을 수여하고 정씨를 출산율 높이기 홍보대사로 위촉하였다.

김종원 한국철도공사 부산지사장은 "일곱 자녀의 가장으로 회사에서 열심히 일하는 정철우 직원의 아름다운 모습이 많은 이들에게 큰 감동을 주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지금처럼 행복하고 화목한 가정이 되길 진심으로 기원한다"라고 말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국제신문 인터넷판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태그:#부산, #철도, #7남매, #정철운, #천주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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