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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로 맛보는 역사, 역사로 배우는 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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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로 맛보는 역사, 역사로 배우는 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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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로 맛보는 역사, 역사로 배우는 커피

우리가 알고 있는 커피의 역사 속 이야기는 대부분 서양인들이 창작한, 오리엔탈리즘으로 가득한 편향적 역사입니다. 오늘 선보인 커피탄생 설화 이야기가 그것을 상징적으로 보여줍니다. 이후의 많은 커피 전파, 커피 탄압, 커피 로맨스 이야기 속에서 그런 흔적을 발견하게 됩니다. 저의 신간 <커피세계사, 한국가배사>는 그런 이야기로 가득합니다. 한국가배사는 완벽하게 새롭고 신기한 한국커피사의 복원입니다. 커피를 통해 세계사와 한국사를 쉽게 배우고, 역사를 통해 커피 속에 깃들어 있는 슬픔과 낭만을 함께 느낄 수 있습니다. 저의 신간 속에서 흥미로운스토리를 선정하여 연재 형식으로 게재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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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5화누구나 한번 이상 마셨을, 자판기 커피의 역설

    [커피로 맛보는 역사, 역사로 배우는 커피] 커피 자판기의 역사

    1938년 네스카페에 의해 촉발된 인스턴트커피 바람은 8년 후인 1946년 미국의 맥스웰하우스가 경쟁 제품을 출시하면서 커피 시장에서 일대 열풍으로 변하였다. 인스턴트커피는 무엇보다도 특별한 도구 없이 간편하게 마실 수 있다는 것, 로부스...
    22.06.18 17:36 ㅣ 이길상(leegs510)
  • 24화음식에 넣으면 풍미가... 영국인들 사로잡은 마법의 가루

    [커피로 맛보는 역사, 역사로 배우는 커피] 네스카페의 탄생, 인스턴트커피 전성시대

    요즘 웬만한 커피 애호가들은 최상의 맛과 향을 지닌 커피를 찾아다닌다. 이에 맞추어 웬만한 카페는 최고급 수준의 커피를 상징하는 스페셜티커피를 취급하고 있으며 인스턴트커피를 메뉴에 올리는 카페는 없다. 그런데 실제 세계 여러 대륙에서 ...
    22.06.03 21:17 ㅣ 이길상(leegs510)
  • 23화전 세계인의 커피, 아메리카노의 흑역사

    [커피로 맛보는 역사, 역사로 배우는 커피] 조롱받던 커피의 변신, 전쟁과 스타벅스의 합작품

    시대에 따라, 나라에 따라 '커피'의 의미는 달랐다. 이탈리아인들에게 커피는 예나 지금이나 진한 에스프레소, 미국인들에게 커피는 한동안 원두로 내린 블랙 커피였다.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1990년대 말까지 커피는 과립형 커피를 뜨거운 물에 녹...
    22.05.21 20:42 ㅣ 이길상(leegs510)
  • 22화'바리스타가 내린 에스프레소', 이 말에 이런 뜻이

    [커피로 맛보는 역사, 역사로 배우는 커피] 미국과 판이한 유럽의 커피 문화

    1920년대 후반 세계 대공황이 초래한 원두 가격의 폭락으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것은 커피 생산의 공룡 브라질이었다. 어마어마한 양의 생두를 불에 태우고, 바다에 던졌다.이런 속에서도 관리들의 눈을 피해 생두를 몰래 숨기고, 바다에 던져...
    22.05.08 16:37 ㅣ 이길상(leegs510)
  • 21화커피값의 비밀... 가격 급변이 가져온 비극

    [커피로 맛보는 역사, 역사로 배우는 커피] 대공황과 브라질커피

    커피를 사랑하는 사람들, 커피로 살아가는 사람들 모두에게 매우 불안한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 불안한 기후 변화, 예측하기 어려운 자연재해, 대형 자본의 커피 시장 점유율 확대 등으로 인해 커피 가격의 미래에 대한 불안이 커진다. ...
    22.04.23 13:34 ㅣ 이길상(leegs510)
  • 20화기발한 커피 광고, 이후 세상이 바뀌었다

    [커피로 맛보는 역사, 역사로 배우는 커피] 금주법이 탄생시킨 마피아와 커피브레이크

    18세기 프로이센에서 커피 로스팅은 국가만이 할 수 있었다. 세금을 걷기 위해서였다. 불법 로스팅을 단속하기 위해 냄새를 맡고 다니는 '스니퍼'라는 직업이 있을 정도였다(관련기사: 정확히 60개 커피콩 갈아 커피 한 잔 마신 베토벤 http://omn....
    22.04.08 06:20 ㅣ 이길상(leegs510)
  • 19화'마일드 커피'가 이런 거였어? 출생의 비밀

    [커피로 맛보는 역사, 역사로 배우는 커피] 콜롬비아 커피의 등장이 주는 교훈

    지금은 부드러운 맛을 강조하는 보통명사로 쓰이는 용어가 '마일드 커피'다. 마트에서 판매하는 인스턴트 커피 박스나 포장지 어디에서나 볼 수 있다. 세상 모든 커피가 마일드 커피인 듯하다. 그런데 이 단어가 미국과 브라질 사이의 커피 전쟁에...
    22.03.25 13:41 ㅣ 이길상(leegs510)
  • 18화"비참한 5년"... 미군을 사로잡은 음료의 정체

    [커피로 맛보는 역사, 역사로 배우는 커피] 전쟁과 인스턴트커피의 탄생

    미국의 커피 역사학자들 사이에는 이런 표현이 있다."전쟁이 지옥이라면, 커피는 미국 군인들에게 작은 구원이었다.""커피 없이 군인이 될 수 없다."남북전쟁으로 시작해서 두 차례의 세계대전, 한국 전쟁, 베트남 전쟁, 아프카니스탄전...
    22.03.11 12:15 ㅣ 이길상(leegs510)
  • 17화성욕 억제 식품의 위협에서 살아남은 커피

    [커피로 맛보는 역사, 역사로 배우는 커피] 시리얼과 커피의 전쟁

    커피를 증오한 금욕주의자 존 켈로그(John H. Kellogg), 미국인의 아침 식탁을 점령하고 있는 시리얼 콘플레이크(cornflakes)를 개발한 인물이다. 170년 전 오늘인 1852년 2월 26일 미시간 주의 타이론이라는 작은 도시에서 태어난 그는 ...
    22.02.26 12:26 ㅣ 이길상(leegs510)
  • 16화'내로남불' 질타... 미국 대통령 긴장케 한 커피 청문회

    [커피로 맛보는 역사, 역사로 배우는 커피] 미국과 싸운 최초의 커피왕

    먼 곳에 있는 인간 사이에 실시간으로 소식을 주고받게 된 것은 긴 인류 역사에서 불과 최근 170년 사이에 벌어진 일이다. 그 이전까지 인류는 소식을 전하기 위해 걷고, 뛰고, 말을 달리고, 배를 타고 바다를 건너야 했다.1812년 6월에 시작된...
    22.02.11 19:53 ㅣ 이길상(leegs510)
  • 15화흙수저 전성시대, 커피포트 개발한 양철공들

    [커피로 맛보는 역사, 역사로 배우는 커피] 커피 찌꺼기와의 싸움

    19세기 이전까지 커피를 마시는 세계 모든 나라에서 커피는 주전자에 물과 함께 커피 가루를 넣고 20~25분 정도 끓이는 단순한 방식으로 만들어졌다. 300년 이상 그런 방식으로 커피를 마셨다. 커피 찌꺼기가 주는 불쾌감을 느끼지 않으...
    22.01.28 20:10 ㅣ 이길상(leegs510)
  • 14화벽돌가루, 개과자, 연탄재가 들어간 커피의 유행

    [커피로 맛보는 역사, 역사로 배우는 커피] 커피 녹병이 불러온 변화

    누구에게 닥친 불행이 또 다른 누구에게는 기회가 되는 일이 흔하다. 팬데믹으로 받는 인류의 고통 속에서 배달서비스, 백신, 화상회의 앱 사업 등이 고속 성장한 것도 비슷한 사례다. 커피의 역사에도 한쪽의 불행이 다른 한쪽의 행복을 가져왔던 ...
    22.01.15 11:51 ㅣ 이길상(leegs510)
  • 13화'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마셔' 커피 천재가 불러온 불행

    [커피로 맛보는 역사, 역사로 배우는 커피] 공장으로 간 커피

    남북전쟁이 끝날 무렵까지 커피는 생두 상태로 거래되었다. 카페든 가정이든 커피를 즐기려면 생두를 구입해서 직접 볶아야 했다. 장작을 태우는 난로 위에서 프라이팬을 이용하여 볶든지, 모닥불 위해 냄비를 걸어 놓고 그 속에 넣어서 볶든지 하...
    21.12.24 13:19 ㅣ 이길상(leegs510)
  • 12화미군들을 정신 이상까지 내몬 음료, 군인들에겐 생명수였다

    [커피로 맛보는 역사, 역사로 배우는 커피] 남부군 굴복시킨 무기

    19세기 커피의 역사에서 가장 큰 영향을 미친 나라는 단연 미국이다. 17세기에 커피가 미국에 상륙하였고, 18세기 독립전쟁 이후 미국인들이 커피에 애국적 의미를 부여하는 등 커피를 향한 미국인들의 관심은 폭발하였지만 커피 소비가 이에 비례...
    21.12.10 07:19 ㅣ 이길상(leegs510)
  • 11화꿀, 계피... '이물질'로 시작한 미국 커피

    [커피로 맛보는 역사, 역사로 배우는 커피] 애국의 상징 커피, 매국의 상징 차

    북아메리카 식민지에 커피 이야기를 처음으로 전한 사람은 미국 동남부 버지니아의 제임스타운에 식민지를 개척한 존 스미스(John Smith) 선장이었다. 그는 여러 차례 시도 끝에 1607년 드디어 신대륙 정착에 성공하였다. 그런데 함께 이...
    21.11.26 07:25 ㅣ 이길상(leegs510)
  • 10화성공한 '가짜 커피'의 대명사, 세계를 속인 프랑스인들

    [커피로 맛보는 역사, 역사로 배우는 커피] 치커리와 동맹 체결한 나폴레옹

    프랑스는 커피에 우유를 타서 마시는 카페오레(Café au Lait)라는 음료, 간단하게 에스프레소를 만드는 프렌치프레스라는 도구를 개발한 나라다. 파리에 있는 카페프로코프는 340년이 넘는 역사를 지니고 있다. 그런데 지금 프랑스는 커피 선진국...
    21.11.12 13:43 ㅣ 이길상(leegs510)
  • 9화바보들을 일시적으로 현명하게 해주는 커피

    [커피로 맛보는 역사, 역사로 배우는 커피] 프랑스 혁명을 불러온 커피 열풍

    달달한 다방 커피의 시대가 막을 내리고 진한 원두커피가 처음 등장한 20여 년 전, 호기심에 낯선 에스프레소를 입에 댄 사람들이 "이거 뭐야, 사약이네"라며 얼굴을 찌푸리는 광경을 자주 본 적이 있다. 사약처럼 검은 커피가 유럽 시민 사회에서 ...
    21.10.29 07:29 ㅣ 이길상(leegs510)
  • 8화"영국의 성공은 우리의 실패"... 가짜 커피 마신 프랑스인들

    [커피로 맛보는 역사, 역사로 배우는 커피] 나폴레옹의 반영 정책이 초래한 커피 소비의 변화

    18세기를 마감하는 1800년 조선의 개혁 군주 정조가 사망하고, 11세의 어린 순조가 즉위하였다. 순조를 대리하여 권력을 잡은 정순왕후가 서구 문명을 상징하는 서학을 배척하는 준엄한 명을 내리는 것으로 19세기의 문을 열었다."저 어리석은 ...
    21.10.15 07:15 ㅣ 이길상(leegs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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