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코페' 코미디 화이팅! 8일 오전 서울 상암동의 한 호텔에서 열린 제7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BICF)> 기자회견에서 김준호 집행위원장 등 코미디언들이 화이팅을 외치며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은 23일(금)부터 9월 1일(일)까지 11개국 40개팀(예정)이 참가한 가운데 부산 센텀시티 내 공연장 및 부산 주요 외부공연장에서 10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 '부코페' 코미디 화이팅!8일 오전 서울 상암동의 한 호텔에서 열린 제7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BICF)> 기자회견에서 김준호 집행위원장 등 코미디언들이 화이팅을 외치며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은 23일(금)부터 9월 1일(일)까지 11개국 40개팀(예정)이 참가한 가운데 부산 센텀시티 내 공연장 및 부산 주요 외부공연장에서 10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이정민

 
아시아 최대 규모의 코미디 축제,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아래 부코페)이 그 일곱  번째 축제를 앞두고 8일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부코페는 2013년 아시아 최초의 코미디 페스티벌로 출발해 아시아 최대 코미디 페스티벌로 자리 잡았으며, 매년 8월 부산 센텀시티 일대에서 개최되고 있다. 국내 대표 코미디언들은 물론, 해외 코미디 페스티벌에서 인정받은 세계적인 코미디팀, 원래 희극인들까지 함께하는 다채롭고 수준 높은 코미디 공연이 자랑이다.
 
부코페를 처음 기획하고 이끌어온 집행위원장 김준호는 지난 3월 내기 골프 의혹이 불거진 이후 첫 공식 무대로 부코페 기자회견을 택했다.
 

'부코페' 김준호, 자숙기간 심정고백 김준호 집행위원장이 8일 오전 서울 상암동의 한 호텔에서 열린 제7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BICF)> 기자회견에서 1박2일 촬영 당시 논란이 됐던 상황에 대한 심정을 밝히고 있다.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은 23일(금)부터 9월 1일(일)까지 11개국 40개팀(예정)이 참가한 가운데 부산 센텀시티 내 공연장 및 부산 주요 외부공연장에서 10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 '부코페' 김준호, 자숙기간 심정고백김준호 집행위원장이 8일 오전 서울 상암동의 한 호텔에서 열린 제7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BICF)> 기자회견에서 1박2일 촬영 당시 논란이 됐던 상황에 대한 심정을 밝히고 있다.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은 23일(금)부터 9월 1일(일)까지 11개국 40개팀(예정)이 참가한 가운데 부산 센텀시티 내 공연장 및 부산 주요 외부공연장에서 10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이정민

 
기자회견 시작에 앞서 마이크를 잡은 그는 "불미스러운 일로 물의를 일으켰다. 자숙 기간 동안 반성도 많이 했고, 내 일에 대해 여러 고민을 했다"면서 "쉬는 동안 뭘 했고, 공식 석상에 나온 소감을 궁금해하는 분들이 있을 것 같은데, 이 자리는 부코페 기자회견이라 미리 양해 말씀 구한다. 집행위원장 일을 쉬어야 하지 않겠느냐는 후배들의 목소리도 있었지만 강행했다. 책임감을 가지고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오는 8월 24일부터 열리는 제7회 부코페 역시 원로 개그맨 전유성의 데뷔 50주년 기념 공연 '전유성의 쇼쇼쇼'를 비롯해, 개그우먼 박미선의 첫 극장 공연 '여탕쇼'부터 '옹알스', '썰빵', '졸탄', '이리오SHOW' 등 약 16개 국내 공연팀과 <아메리칸 갓 탈렌트> 결선 진출로 화제를 모은 'Tape Face', '벙크퍼펫', 'Wor n Woll' 등 11개국에서 참여한 다양한 해외 아티스트들의 공연이 준비되어 있다.
 
김준호는 "많은 개그맨들이 새로운 콘텐츠를 개발해 참여해줘서 감사하다"면서 "이번 부코페는 다양성에 중점을 뒀다. 유튜브를 통해 공연을 만든 친구들의 공연, 어린이들이 즐길 수 있는 공연부터 욕하는 공연, 성인 공연 등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공연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부코페' 정태호-심정은, 우리는 예뻐! 8일 오전 서울 상암동의 한 호텔에서 열린 제7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BICF)> 기자회견에서 '그놈은 예뻤다(정태호, 심정은)'팀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은 23일(금)부터 9월 1일(일)까지 11개국 40개팀(예정)이 참가한 가운데 부산 센텀시티 내 공연장 및 부산 주요 외부공연장에서 10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 '부코페' 정태호-심정은, 우리는 예뻐!8일 오전 서울 상암동의 한 호텔에서 열린 제7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BICF)> 기자회견에서 '그놈은 예뻤다(정태호, 심정은)'팀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은 23일(금)부터 9월 1일(일)까지 11개국 40개팀(예정)이 참가한 가운데 부산 센텀시티 내 공연장 및 부산 주요 외부공연장에서 10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이정민

 
'그놈은 예뻤다' 팀의 개그맨 정태호는 "개그맨들의 본업은 무대에 서는 일이다. 그 꿈이 이뤄질 수 있는 무대를 만들어주신 분들께 너무 감사하다"면서 "유지만 해도 잘되는 거라는데, 7회도 이렇게 크게 열리게 됐다. 다들 무대 위에서 웃길 준비되어 있으니 많이 즐겨달라"고 말했다.
 
혈액암 투병 중인 '옹알스' 팀의 조수원은 "투병 이후 공식적인 자리에는 처음 섰다"면서 "아직 예방약을 먹고 있는데 열심히 치료 잘하고 있다. 지난해 부코페 무대에 오르고 싶었지만, 위험한 고비라 참석하지 못했다. 올해는 욕심 좀 내고, 건강관리도 잘해서 참여하게 됐다. 24일 부산에서 인사드리겠다"며 부코페를 향한 애정과 열정을 밝혔다.
 

'부코페' 옹알스 조수원, 코미디를 위해! 8일 오전 서울 상암동의 한 호텔에서 열린 제7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BICF)> 기자회견에서 혈액암 투병 끝에 건강을 되찾은 '옹알스'의 조수원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은 23일(금)부터 9월 1일(일)까지 11개국 40개팀(예정)이 참가한 가운데 부산 센텀시티 내 공연장 및 부산 주요 외부공연장에서 10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 '부코페' 옹알스 조수원, 코미디를 위해!8일 오전 서울 상암동의 한 호텔에서 열린 제7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BICF)> 기자회견에서 혈액암 투병 끝에 건강을 되찾은 '옹알스'의 조수원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은 23일(금)부터 9월 1일(일)까지 11개국 40개팀(예정)이 참가한 가운데 부산 센텀시티 내 공연장 및 부산 주요 외부공연장에서 10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이정민

 
'개그맨들에게도 부산영화제 같은 축제가 있었으면 좋겠다. 1년에 한 번 모여서 소통하고 파티하고, 레드카펫에도 한 번 서보면 좋겠다'는 김준호의 장난 같은 바람에서 출발한 부코페. 그 시작을 기획한 김준호 집행위원장과 김대희 이사의 소감은 한마디로 '감개무량'이었다.
 
김준호 집행위원장은 올해 7회를 맞은 부코페를 "7살짜리 자식 같다"고 표현하기도 했다. 그는 "솔직히 내 입장에서는 얻어걸린 것 같은 느낌도 있다. 장난처럼 시작했는데 이렇게 큰일이 돼 버렸다"면서 "이참에 정신 차리고 제대로 해보자는 마음으로 노력 중이다. 현재 코미디 아트센터 건립을 부산시와 논의 중이고,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잇는 공연, 한국 코미디언들의 공연을 넷플릭스 등 글로벌 콘텐츠와 제휴해 K코미디를 글로벌화하는 것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대희는 "솔직히 1회 때는 주먹구구식 페스티벌이었는데 이제는 시스템도 생기고, 조직위 직원들도 생겼다"면서 "각자 맡은 역할들을 너무나 잘해주고 있어 내 일과 입지가 점점 좁아지고 있다. 내년엔 내가 이 자리에 없을 수도 있다"며 웃었다. 이어 "(그만큼) 너무나 자리를 잘 잡아가고 있다는 뜻이지 않나. 기분이 좋다"며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부코페' 묘기에 가까운 졸탄쇼 8일 오전 서울 상암동의 한 호텔에서 열린 제7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BICF)> 기자회견에서 '졸탄쇼(이재형, 한현민, 정진욱)'팀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은 23일(금)부터 9월 1일(일)까지 11개국 40개팀(예정)이 참가한 가운데 부산 센텀시티 내 공연장 및 부산 주요 외부공연장에서 10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 '부코페' 묘기에 가까운 졸탄쇼8일 오전 서울 상암동의 한 호텔에서 열린 제7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BICF)> 기자회견에서 '졸탄쇼(이재형, 한현민, 정진욱)'팀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은 23일(금)부터 9월 1일(일)까지 11개국 40개팀(예정)이 참가한 가운데 부산 센텀시티 내 공연장 및 부산 주요 외부공연장에서 10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이정민

'부코페' 서태훈-송영길-류근지, 모두가 깜놀 8일 오전 서울 상암동의 한 호텔에서 열린 제7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BICF)> 기자회견에서 '이리오쇼(류근지, 서태훈)'팀과 송영길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은 23일(금)부터 9월 1일(일)까지 11개국 40개팀(예정)이 참가한 가운데 부산 센텀시티 내 공연장 및 부산 주요 외부공연장에서 10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 '부코페' 서태훈-송영길-류근지, 모두가 깜놀8일 오전 서울 상암동의 한 호텔에서 열린 제7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BICF)> 기자회견에서 '이리오쇼(류근지, 서태훈)'팀과 송영길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은 23일(금)부터 9월 1일(일)까지 11개국 40개팀(예정)이 참가한 가운데 부산 센텀시티 내 공연장 및 부산 주요 외부공연장에서 10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이정민

 
'졸탄쇼'의 한현민은 "부코페가 있어 우리 팀도 알려졌고, 콘텐츠를 다양하게 만들 수 있게 됐다. 또, 부코페를 통해 여러 공연팀이 생겨났다"면서 "방송 외에도 콘텐츠를 만들 기회가 생겼고, 우리 콘텐츠를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의 장이고 계기다. 한해 한해 지나면서 내용도 발전하고 있다. (코미디 TV 프로그램의 위기이기는 하지만) 미래는 밝다. 코미디는 죽지 않는다"고 힘주어 말했다.
 
한편 제7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은 오는 8월 23일부터 9월 1일까지 총 10일간 부산에서 열린다. 이번 페스티벌은 지난해보다 무료 야외공연을 강화해 더 많은 사람들에게 웃음을 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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