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일, 지정생존자' 원작과 차별된 오리지널리티! 1일 오후 서울 논현동의 한 호텔에서 열린 tvN 월화드라마 <60일, 지정생존자> 제작발표회에서 배우 허준호, 손석구, 최윤영, 김규리, 지진희, 배종옥, 강한나, 이준혁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미국 드라마 '지정생존자'를 원작으로 한 <60일, 지정생존자>는 국회의사당 폭탄 테러로 인해 대통령을 잃은 뒤 환경부 장관이 60일 간의 대통령 권한대행으로 지정되면서 테러의 배후를 찾아내고 가족과 나라를 지키는 작품이다. 1일 월요일 오후 9시 30분 첫 방송.

▲ '60일, 지정생존자' 원작과 차별된 오리지널리티! 1일 오후 서울 논현동의 한 호텔에서 열린 tvN 월화드라마 <60일, 지정생존자> 제작발표회에서 배우 허준호, 손석구, 최윤영, 김규리, 지진희, 배종옥, 강한나, 이준혁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미국 드라마 '지정생존자'를 원작으로 한 <60일, 지정생존자>는 국회의사당 폭탄 테러로 인해 대통령을 잃은 뒤 환경부 장관이 60일 간의 대통령 권한대행으로 지정되면서 테러의 배후를 찾아내고 가족과 나라를 지키는 작품이다. 1일 월요일 오후 9시 30분 첫 방송. ⓒ 이정민

 
테러로 대통령과 주요 각료들이 모두 사망했다? 기발한 상상력으로 전 세계 시청자들을 매료시킨 <지정생존자>가 한국에서 재탄생한다. 대통령 유고시 승계 서열에 따라 대통령직이 승계되는 미국과 달리, 한국의 대통령 권한 대행은 '60일'이라는 제한된 시간 동안 제한된 역할을 할 수밖에 없다. 같은 설정, 다른 배경. < 60일, 지정생존자 >는 원작의 상상력을 뛰어넘을 수 있을까?
 
1일 서울 논현동 한 호텔에서 tvN 새 월화드라마 < 60일, 지정생존자 >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연출을 맡은 유종선 감독과 배우 지진희, 이준혁, 허준호, 배종옥, 강한나, 김규리, 손석구, 최윤영 등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질문에 답했다.

로컬라이징된 원작의 기발한 상상력 
 

'60일, 지정생존자' 유종선 감독 유종선 감독이 1일 오후 서울 논현동의 한 호텔에서 열린 tvN 월화드라마 <60일, 지정생존자> 제작발표회에서 작품을 소개하고 있다. 미국 드라마 '지정생존자'를 원작으로 한 <60일, 지정생존자>는 국회의사당 폭탄 테러로 인해 대통령을 잃은 뒤 환경부 장관이 60일 간의 대통령 권한대행으로 지정되면서 테러의 배후를 찾아내고 가족과 나라를 지키는 작품이다. 1일 월요일 오후 9시 30분 첫 방송.

▲ '60일, 지정생존자' 유종선 감독 유종선 감독이 1일 오후 서울 논현동의 한 호텔에서 열린 tvN 월화드라마 <60일, 지정생존자> 제작발표회에서 작품을 소개하고 있다. 미국 드라마 '지정생존자'를 원작으로 한 <60일, 지정생존자>는 국회의사당 폭탄 테러로 인해 대통령을 잃은 뒤 환경부 장관이 60일 간의 대통령 권한대행으로 지정되면서 테러의 배후를 찾아내고 가족과 나라를 지키는 작품이다. 1일 월요일 오후 9시 30분 첫 방송. ⓒ 이정민

 
< 60일, 지정생존자 >는 갑작스러운 국회의사당 폭탄 테러로 대통령을 잃은 대한민국에서 환경부 장관 박무진(지진희 분)이 60일 대통령 권한대행으로 지정되면서 테러의 배후를 찾아내고 가족과 나라를 지키며 성장하는 이야기를 그려낸다.
 
유종선 감독은 "국가 리더 전부가 한날한시에 사라진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미드 원작을 봤을 때 그 대담한 상상력에 매료됐다"며 <지정생존자>의 한국 리메이크를 결정한 이유를 설명했다. 하지만 그는 "원작의 상상력을 그대로 적용하자니 헌법의 차이가 있었다. 미국은 대통령직이 승계돼 잔여 임기를 채우지만 우리나라는 60일이라는 제한된 기간이 있다. 그 안에 대통령 권한 대행이 어떻게 위기를 극복하고 리더십을 발휘하는지, 떠밀려 지도자가 된 사람이 진짜 지도자가 되어가는 과정을 그린다"고 설명했다.
 
'60일'이라는 시간의 제약은 원작 제작사에서도 흥미롭게 반응한 요소라고. 헌법의 차이와 한국과 미국이 놓인 국제 정세의 차이가 만든 < 60일, 지정생존자 >만의 오리지널리티는 한국 버전만의 장점이자 매력 포인트다.
 
하지만 앞서 언급한 것처럼 우리의 대통령 권한 대행은 미국의 지정 생존자처럼 대통령직을 승계하는 것이 아니다. 다음 대통령 선거까지 현상을 유지하고 수습하는, 제한된 역할과 권한을 수행한다. 등장인물 소개처럼 주인공 박무진이 리더로 성장해나가는 과정을 공들여 보여주었을 때 한국 시청자들이 얼마나 공감을 할 수 있을까?
 
이에 대해 유종선 감독은 "< 60일, 지정생존자 >는 헌법의 차이가 있는데 우리나라에서는 '어떤 일이 벌어질지 같이 지켜봅시다'라는 초대장과 같다. '현상 유지'에 대한 챕터도 있다"면서 "지금 말씀드릴 수 있는 건, 미드는 '내가 대통령답지 못할 게 뭐가 있어?', '나야말로 대통령의 미덕을 가진 사람이지'라는 확신에서 출발한다면, 우리는 '내게는 대통령 자격이 없는데', '난 리더의 자리에 있을 사람이 아닌데'라는 자기 의심에서 출발한다는 점이다. 이런 캐릭터의 차이에서 오는 감정 흐름에 주목해달라"고 설명했다.

지진희 "원작 캐릭터, 뭐로 보나 내가 잘 어울려" 
 

'60일, 지정생존자' 지진희, 대통령권한대행의 품격 배우 지진희가 1일 오후 서울 논현동의 한 호텔에서 열린 tvN 월화드라마 <60일, 지정생존자> 제작발표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미국 드라마 '지정생존자'를 원작으로 한 <60일, 지정생존자>는 국회의사당 폭탄 테러로 인해 대통령을 잃은 뒤 환경부 장관이 60일 간의 대통령 권한대행으로 지정되면서 테러의 배후를 찾아내고 가족과 나라를 지키는 작품이다. 1일 월요일 오후 9시 30분 첫 방송.

▲ '60일, 지정생존자' 지진희, 대통령권한대행의 품격 배우 지진희가 1일 오후 서울 논현동의 한 호텔에서 열린 tvN 월화드라마 <60일, 지정생존자> 제작발표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미국 드라마 '지정생존자'를 원작으로 한 <60일, 지정생존자>는 국회의사당 폭탄 테러로 인해 대통령을 잃은 뒤 환경부 장관이 60일 간의 대통령 권한대행으로 지정되면서 테러의 배후를 찾아내고 가족과 나라를 지키는 작품이다. 1일 월요일 오후 9시 30분 첫 방송. ⓒ 이정민

 
유종선 감독은 "때로는 리더를 자임하지 않는 사람이 진정한 리더이기도 한 게 세상의 아이러니 아닌가" 말하며, "그런 상황을 지진희 배우가 온몸으로 잘 표현해줬다"고 말했다.
 
원작을 재미있게 봤다는 지진희는 "한국에서 이 작품이 리메이크된다면 누가 이 역할을 하면 좋을까 상상해봤다. 분위기로 보나 뭐로 보나 내가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다"면서 "감독님도 그렇게 말씀해주셔서 안목이 있으시구나 (싶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지진희는 "원작을 단순히 따라 하는 작품이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헌법과 나라가 처한 상황이 다르기 때문에 전혀 다른 이야기가 펼쳐진다"면서 "작가님이 이런 차이를 너무 재미있게 잘 써주셨다. 대본을 보고 무조건 해야겠구나 생각했다. 대본을 재미있게 잘 써주신 작가님께 정말 감사한 마음"이라고 덧붙였다.

허준호·배종옥·이준혁... '믿고 보는' 배우들 총집합
 

'60일, 지정생존자' 나라 지키는 사람들 배우 최윤영, 김규리, 지진희, 손석구, 허준호가 1일 오후 서울 논현동의 한 호텔에서 열린 tvN 월화드라마 <60일, 지정생존자> 제작발표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미국 드라마 '지정생존자'를 원작으로 한 <60일, 지정생존자>는 국회의사당 폭탄 테러로 인해 대통령을 잃은 뒤 환경부 장관이 60일 간의 대통령 권한대행으로 지정되면서 테러의 배후를 찾아내고 가족과 나라를 지키는 작품이다. 1일 월요일 오후 9시 30분 첫 방송.

▲ '60일, 지정생존자' 나라 지키는 사람들 배우 최윤영, 김규리, 지진희, 손석구, 허준호가 1일 오후 서울 논현동의 한 호텔에서 열린 tvN 월화드라마 <60일, 지정생존자> 제작발표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미국 드라마 '지정생존자'를 원작으로 한 <60일, 지정생존자>는 국회의사당 폭탄 테러로 인해 대통령을 잃은 뒤 환경부 장관이 60일 간의 대통령 권한대행으로 지정되면서 테러의 배후를 찾아내고 가족과 나라를 지키는 작품이다. 1일 월요일 오후 9시 30분 첫 방송. ⓒ 이정민

 
< 60일, 지정생존자 >에는 국민적 사랑을 받는 무소속 국회의원 오영석(이준혁 분), 냉철하고 차분한 박무진의 조력자인 비서실장 한주승(허준호 분), 박무진과 맞서는 정치 9단 야당 대표 윤찬경(배종옥 분) 등의 배우들이 등장해 극에 팽팽한 긴장감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국정원 대테러 분석관 한나경 역에 강한나, 박무진의 아내이자 인권변호사인 최강연 역에 김규리, 킹메이커를 꿈꾸는 비서실 선임 행정관 차영진 역에 손석구, 박무진의 보좌관인 정수정 역의 최윤영 등 배우들의 존재감도 뚜렷하다.
 
원작에 없는 캐릭터를 맡게 된 허준호는 "법을 잘 모르고 헌법도 잘 몰라서 헌법도 찾아보고 했고 접근하기 쉬운 성격으로 다가갔다"면서 "대본에 충실하게 하고 있다. 법과 헌법에 대해 대본에 다 설명이 잘 돼 있어서 공부하면서 스토리를 따라갔다"고 캐릭터를 설명했다. 이어 "나는 성격 변화가 심한 사람인데, 한주승은 감정 표현을 하지 않는 인물"이라면서 "화를 잘 내지 않는 한주승을 연기하면서 이렇게 사는 분도 있구나, 삶의 공부도 하고 있다. 평상시에도 화를 내지 않으려고 굉장히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준혁은 "작품에 캐스팅된 뒤 원작을 봤다"면서 "원작 캐릭터는 수동적인 부분이 있지만 오영석은 능동적인 인물이다. 그 부분이 흥미로웠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대본을 볼수록 박무진(지진희 분)과의 관계성이 흥미롭더라"면서 "오영석은 실제에 존재하는 것 같기도 하고 존재하지 않는 것 같기도 한 판타지가 가미된 인물이다. 박무진과 오영석이 주고받는 영향이 재미있다"고 덧붙였다.
 

'60일, 지정생존자' 지진희-배종옥-깅한나-이준혁, 노련미와 세련미 배우 지진희, 배종옥, 상한나, 1일 오후 서울 논현동의 한 호텔에서 열린 tvN 월화드라마 <60일, 지정생존자> 제작발표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미국 드라마 '지정생존자'를 원작으로 한 <60일, 지정생존자>는 국회의사당 폭탄 테러로 인해 대통령을 잃은 뒤 환경부 장관이 60일 간의 대통령 권한대행으로 지정되면서 테러의 배후를 찾아내고 가족과 나라를 지키는 작품이다. 1일 월요일 오후 9시 30분 첫 방송.

▲ '60일, 지정생존자' 지진희-배종옥-깅한나-이준혁, 노련미와 세련미 배우 지진희, 배종옥, 상한나, 1일 오후 서울 논현동의 한 호텔에서 열린 tvN 월화드라마 <60일, 지정생존자> 제작발표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미국 드라마 '지정생존자'를 원작으로 한 <60일, 지정생존자>는 국회의사당 폭탄 테러로 인해 대통령을 잃은 뒤 환경부 장관이 60일 간의 대통령 권한대행으로 지정되면서 테러의 배후를 찾아내고 가족과 나라를 지키는 작품이다. 1일 월요일 오후 9시 30분 첫 방송. ⓒ 이정민

 
박무진과 반목하는 야당 대표 윤찬경 역의 배종옥은 "원작을 보지 않았다. 현실의 누군가를 모델로 삼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를 듣기 싫어서 철저하게 이 인물에 집중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그는 "내게 박무진은 그저 권한 대행일 뿐 대통령이 아니다. 그래서 끊임없이 박무진에게 '자신의 입장을 정확하게 파악하라'고 말하며 견제하는 역할"이라면서 "현장에 등장하는 캐릭터가 많지만 각자 캐릭터들이 잘 살아있다. 현장 분위기도 굉장히 재미있고 즐겁다"고 전했다.
 
유종선 감독은 "미국 정치 드라마의 경우 최근 정권이나 정치인은 가상으로 만들어 시청자들이 마음 편히 감정 이입할 수 있도록 만드는데 < 60일, 지정생존자 >도 그 방향을 택했다"면서 "현실의 누구에게도 누를 끼치지 않았으면 좋겠다. 특정 인물을 떠올리기보다 한국적 상황에서 펼쳐지는 이야기에 집중해달라"고 부탁했다.
 
tvN 새 월화드라마 < 60일, 지정생존자 >는 오늘(1일) 오후 9시 3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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