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은이-김신영-안영미-신봉선이 제대로 판을 벌린다. 4일 오후 8시 첫 방송하는 JTBC2 예능프로그램 <판벌려>에서 셀럽파이브의 센터 자리를 두고 치열한 경쟁을 시작하는 것. 주인공은 네 사람이고, 오직 네 사람만으로도 꽉 차는 예능을 예고하고 나섰다. <판벌려>의 제작발표회가 4일 오후 서울 상암동의 JTBC 사옥에서 열렸다.

'제대로' 걸그룹 도전기
 

'판벌려' 송은이-김신영-안영미-신봉선, 진짜 코미디언! 코미디언 안영미, 김신영, 신봉선, 송은이가 4일 오후 서울 상암동 JTBC사옥에서 열린  JTBC2 신규 예능프로그램 <판벌려-이번 판은 한복판> 제작발표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판벌려-이번 판은 한복판>은 아이돌계 최초로 '장인 시스템'을 도입, 분야별 장인들에게 직접 원 포인트 레슨을 받은 후 '셀럽파이브'의 센터를 차지할 한 명을 뽑는 리얼 버라이어티 예능프로그램이다. 4일 화요일 오후 8시 첫 방송.

코미디언 안영미, 김신영, 신봉선, 송은이가 4일 오후 서울 상암동 JTBC 사옥에서 열린 JTBC2 신규 예능프로그램 <판벌려-이번 판은 한복판> 제작발표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이정민

 
네 사람은 개성 넘치는 자기소개로 인사를 대신했다. 먼저 송은이는 "셀럽파이브에서 돈줄과 노장을 맡고 있다"며 "센터를 차지하기 위해 27년 만에 처음으로 욕심을 냈다"고 고백하며 의지를 불태웠다. 이어 김신영은 "저는 독재와 주장을 맡고 있다. 어차피 센터는 김신영이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데, 그 말을 입증하겠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안영미는 "셀럽파이브에서 저는 비주얼을 담당하고 있다"며 넉살을 부렸고, 신봉선은 "저는 열정과 막장을 맡고 있다. 그리고 팀에서 유일하게 성형돌을 담당 중"이라고 말해 좌중을 웃게 했다.

<판벌려>는 '장인 시스템'을 도입하여 멤버들로 하여금 춤과 노래 등 분야별 장인들에게 직접 원 포인트 레슨을 받게 한다. 그런 후 셀럽파이브의 센터를 차지할 한 명을 뽑는 것. 이 프로그램의 출연자이자 제작을 이끌어가는 송은이에게 프로그램의 기획의도를 물었다. 이에 송은이는 다음처럼 답했다. 

"마음이 잘 맞는 사람끼리 어떤 판을 벌려도 유쾌할 수 있구나 하는 걸 보여드리겠다. 이번  만큼은 철저하게 출연자 입장에서 많은 역할을 하려고 한다." (송은이) 

이들에게 센터 선발 과정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들어봤다. 송은이는 "매회 '성덕'이 되는 기분으로 여러 분야의 장인들을 만나서 배워나간다"며 "장인들의 투표로 퍼포먼스 센터를 뽑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신영은 "방송이 나가고 시청자의 반응도 좋으면 점점 일이 커지는 '판벌려'의 특성상, 생방송도 가능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해 멤버들을 놀라게 했다. 

올해 마흔, 도전하는 기쁨
 


"송은이 선배가 평소에 흐트러진 모습을 볼 수 없을 만큼 늘 바르고 고지식한 사람인데 우리들이랑 있으면 장난도 심해지고 이렇게 살아도 되나 싶을 정도가 된다. 그런 게 좋다." (김신영)

이들에게 셀럽파이브로서의 목표를 물었다. 이에 김신영은 "가장 큰 목표는 '엘렌쇼'(미국 NBC의 유명 토크쇼)에 나가는 것"이라고 밝혀 멤버들을 또 한 번 놀라게 했다. 웃는 좌중의 반응에 김신영은 "10년 전에 <무한걸스>에서 제가 송은이 선배에게 '우리끼리 멤버 짜서 음악방송도 나가고 뮤비도 찍자'고 했을 때도 이런 반응이었다. 하지만 결국 현실로 만든 것처럼 나는 이것도 이뤄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깔깔대며 유쾌하게 서로를 놀리고 웃기는 가운데 진지한 메시지도 전달했다. 송은이는 "제가 셀럽파이브를 하면서 받은 피드백 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게 있다. '송은이 언니도 관절이 부서져라 저렇게 하는데 저도 뭐든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하는 말이었다. 저희가 즐거워서 하는 건데 좋은 의미를 갖고 봐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김신영은 "다른 바람은 없고, 처음에 준비했던 것처럼 힘 빼고 '성덕'이 되어 좋아했던 일들을 하나씩 펼쳐가고 싶다"고 했다. 안영미는 "웹예능으로 방송될 줄 알았는데 TV로 편성되면서 19금 개그를 마음껏 펼칠 수 없다는 게 너무 아쉽다"며 "웹예능에서 보시던 수위는 볼 수 없을 것 같다"고 안타까운 표정으로 말했다. 끝으로 신봉선은 다음처럼 이야기하며 제작발표회를 마무리했다.

"제가 올해 40살이다. 제 또래의 많은 분들이 지금 하고 있는 일에 권태기를 느낄 수 있는 나이대인 것 같은데, 옆집 언니들 같은 사람들이 나와서 도전하는 거 보시고 도전이 어렵지 않다고 느껴주시면 좋겠다. 어차피 사는 거 저희도, 저희를 지켜보시는 시청자분들도 반짝반짝 살았으면 좋겠다." (신봉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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