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왜란1592' 이순신 파이팅! 1일 오후 서울 여의도CGV에서 열린 KBS 1TV 팩츄얼드라마 <임진왜란 1592> 언론시사회에서 배우 이철민, 최수종, 김한솔PD, 김응수, 정진, 조재완, 백봉기가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임진왜란 1592>는 임진왜란 발생 하루 전에 완성된 거북선과 이 거북선이 첫 출격한 전투에서 심각한 총상을 입은 이순신 장군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인물, 사건, 이야기 모두를 역사적 사실에 바탕을 둔 5부작 팩츄얼드라마다. 3일 오후 9시 40분 첫 방송.

5부작 팩츄얼 드라마 <임진왜란 1592>는 임진왜란 발생 하루 전에 완성된 거북선과, 전투에서 심각한 총상을 입은 이순신 장군의 이야기를 다뤘다. ⓒ 이정민


최근 사극이 방송되면, 시청자들이 보이는 행동 패턴이 있다. 사극에 등장하는 역사적 인물들을 포털 사이트에서 검색해 어디까지가 사실이고 어디까지가 허구인지를 알아보는 것. 점차 역사적 사실과 드라마 속의 허구적 상상력의 경계가 희미해지면서 나타나는 현상이다. 오는 3일 방영될 KBS 1TV <임진왜란 1592>는 어떨까.

1일 오후 서울 여의도에서 <임진왜란 1592>의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시사회에서는 총 5부작으로 제작된 <임진왜란 1592> 중 한산대첩을 다룬 2번째 편 '조선의 바다에는 그가 있었다 하(下)'가 상영됐다.

<임진왜란 1592>는 한국에서는 최초로 시도되는 '팩츄얼 드라마'라는 장르로 여러 사료를 분석해 나온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제작한 드라마다. <임진왜란 1592>의 제작을 맡은 박성주 피디는 "극사실주의 역사드라마라 이해하면 될 것"이라며 "등장인물들 역시 모두 사료에 나오는 인물들이고 그들이 했던 행동이나 대사 등도 사료를 바탕으로 작성됐다"고 밝혔다. 팩츄얼 드라마는 이미 영국 BBC나 내셔널 지오그래픽 등에서는 친숙한 장르다.

특히 그 중에서도 <임진왜란 1592>에 나오는 도요토미 히데요시(김응수 분)의 대사는 철저히 도요토미의 실제 발언과 그가 썼던 문서, 그를 목격했던 사람이 썼던 기록들이 바탕이 됐다. 박성주 피디는 "일정 부분 상상력이 가미되기는 했지만, 왜곡을 했다든지 일본을 고의적으로 불리하게 평가한다든지 그런 일은 없다"고 일축했다.

김한솔 피디는 "극적 긴장감 보다는 아주 세부적인 부분을 두고 '이순신 장군을 어떻게 싸웠을까'를 다루는 드라마다"라고 <임진왜란 1592>를 소개했다. 지난 2005년 방송됐던 KBS <불멸의 이순신>은 웰메이드 드라마로 호평받았으나 방송 내내 크고 작은 역사 왜곡 논란에 시달려야 했다. 이를 팩츄얼 드라마 <임진왜란 1592>를 통해 보완할 수 있을지 또한 큰 관심사다.

최수종 "<임진왜란 1592> 교육자료로 쓰일 수도"


'임진왜란1592' 최수종, 이순신장군처럼! 1일 오후 서울 여의도CGV에서 열린 KBS 1TV 팩츄얼드라마 <임진왜란 1592> 언론시사회에서 배우 최수종이 작품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임진왜란 1592>는 임진왜란 발생 하루 전에 완성된 거북선과 이 거북선이 첫 출격한 전투에서 심각한 총상을 입은 이순신 장군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인물, 사건, 이야기 모두를 역사적 사실에 바탕을 둔 5부작 팩츄얼드라마다. 3일 오후 9시 40분 첫 방송.

이번에는 '이순신'이다! 최수종은 <임진왜란 1592>에서 이순신 역할을 맡아 연기했다. ⓒ 이정민


<임진왜란 1592>의 이순신 역은 그간 다양한 사극의 역사적 인물을 연기한 배우 최수종이 맡았다. 그는 이순신 역할 제의가 들어왔을 때 하지 않으려 했다고 고민을 털어놓았다. 하지만 이어 "이 팩츄얼 드라마라는 다큐멘터리 형식의 드라마가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영원히 남을 수 있는 무엇이 되겠다 싶어 (출연을 하기로) 선택했다"고 밝혔다.

그는 "팩츄얼 드라마라는 단서가 붙어 더 연기를 하기가 힘들더라"면서도 "글에 나와있는 그대로 새로운 이순신 장군의 모습을 표현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말했다.

"나보다는 우리, 우리보다는 사회를 위해서, 나라를 위해서 애쓰는 장군의 모습을 연기해 달라고 하기에 대사 한 마디 한 마디에 특수한 상황이나 애절함 같은 것들을 표현했다."

이어 도요토미 히데요시 역을 맡은 배우 김응수는 "이번 작품을 하면서 너무 행복했다, 내가 했던 작품 중 최고의 작품이 될 것"이라며 <임진왜란 1592>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역할에 대한 아쉬움은 없느냐"는 질문에 "안 그래도 예고편을 보고 친구들이 내게 '왜 이순신을 하지 않았느냐'고 물었다"며 "그래서 친구들에게 다음에 하겠다고 말했다"고 전해 좌중을 웃겼다. 그는 <임진왜란 1592> 촬영 중 건강에 이상이 생겨 잠시 응급실에 다녀오기도 했다고 한다.

'임진왜란1592' 김응수, 도요토미 히데요시로 변신 1일 오후 서울 여의도CGV에서 열린 KBS 1TV 팩츄얼드라마 <임진왜란 1592> 언론시사회에서 배우 김응수가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임진왜란 1592>는 임진왜란 발생 하루 전에 완성된 거북선과 이 거북선이 첫 출격한 전투에서 심각한 총상을 입은 이순신 장군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인물, 사건, 이야기 모두를 역사적 사실에 바탕을 둔 5부작 팩츄얼드라마다. 3일 오후 9시 40분 첫 방송.

배우 김응수는 "선과 악의 대립에서 재밌는 갈등이 등장한다,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내 배역이라 생각했다"고 말했다. ⓒ 이정민


<임진왜란 1592> 첫 방송은 9월 3일(토) 오후 9시 40분. 1편에서는 이순신의 거북선이 출정한 첫 전투인 사천해전을 중심으로 다룬 '조선의 바다에는 그가 있었다 상(上)'이 방송된다.

'임진왜란1592' 왜군제압하는 명품들  1일 오후 서울 여의도CGV에서 열린 KBS 1TV 팩츄얼드라마 <임진왜란 1592> 언론시사회에서 배우 최수종, 김응수, 조재완, 백봉기, 정진, 이철민(왼쪽 위에서부터 시계방향)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임진왜란 1592>는 임진왜란 발생 하루 전에 완성된 거북선과 이 거북선이 첫 출격한 전투에서 심각한 총상을 입은 이순신 장군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인물, 사건, 이야기 모두를 역사적 사실에 바탕을 둔 5부작 팩츄얼드라마다. 3일 오후 9시 40분 첫 방송.

KBS 1TV 팩츄얼드라마 <임진왜란 1592> 언론시사회에서 배우 최수종, 김응수, 조재완, 백봉기, 정진, 이철민(왼쪽 위에서부터 시계방향으로). 이들 배우들은 모두 "정말 좋은 드라마다"라고 <임진왜란 1592>를 칭찬했다. ⓒ 이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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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사회부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제보 및 문의사항은 쪽지로 남겨주세요.

2014년 5월 공채 7기로 입사하여 편집부(2014.8), 오마이스타(2015.10), 기동팀(2018.1)을 거쳐 정치부 국회팀(2018.7)에 왔습니다. 정치적으로 공연을 읽고, 문화적으로 사회를 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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