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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먼 파워' 통했다... '캡틴 마블' 300만, '항거' 100만 돌파

[박스오피스] <캡틴 마블> <항거> 쌍끌이 흥행... 여성 활약 돋보여

19.03.11 09:48최종업데이트19.03.11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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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틴 마블> 한 장면ⓒ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여성의 활약이 돋보이는 영화들이 강세를 나타냈다. 할리우드 여성 히어로는 스크린 독식에 힘 입어 질주를 이어갔고, 여성독립운동가들을 조명한 저예산 영화는 그 틈새 속에서 의미 있는 선전을 펼쳤다.
 
6일 개봉한 영화 <캡틴 마블>이 주말 200만 관객을 추가하며 개봉 5일째인 10일 300만 관객을 돌파했다. 토요일 200만 돌파한지 하루 만에 300만 고지에 도달한 것으로 토요일에는 하루 100만 이상 관객이 들었다. 누적 303만을 기록했다.
 
<캡틴 마블>의 독식은 예고된 것이었다. 극장들은 상영관과 상영 횟수를 몰아줬고, 이를 통해 관객을 끌어 모았다. 주말 이틀간 시장 점유율은 무려 84%였고, 상영점유율은 62%를 차지했다.
 
첫 주말 최대 스크린 수는 최대 2098개로 2100개 미만이었다. 최다 스크린 수 기록을 갖고 있는 지난해 개봉작 <어벤저스: 인피니티 워>의 2553개 스크린보다는 낮은 수치로 스크린독과점 논란에 신경을 쓴 인상이다.
 
다만 초반 90%를 자치했던 예매율이 50% 미만으로 크게 떨어지고 있어, 흥행 속도는 그만큼 느려질 전망이다.
 
3.1운동 100주년 영화 <항거: 유관순 이야기> 100만 돌파
 

10일 100만을 돌파한 <항거: 유관순 이야기>ⓒ 롯데엔터테인먼트

 
<항거: 유관순 이야기>는 큰 격차로 2위를 차지했으나 10일 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여성들이 적극 나선 항일 독립운동의 의미를 더했다. 주말 10만 관객을 추가하며 누적 104만 관객을 기록했다. 손익분기점 50만의 저예산 영화가 100만에 도달한 것은 100년 전 독립만세를 부르던 전국 각 지역 유관순들의 진심이 통한 것으로 분석된다.
 
영화를 연출한 조민호 감독과 배우 고아성, 김새벽, 김예은, 류경수는 무궁화를 수놓은 '항거 100만 돌파' 케이크를 들고 훈훈한 인증샷을 공개하며 관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증인>은 주말 7만 관객을 추가하며 누적 245만 관객을 기록했다. 주연배우 정우성이 원하고 있는 300만 관객은 어렵지만 250만 이상은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 <사바하>도 주말 7만 관객을 더하며 누적 234만을 기록했는데, 손익분기점인 250만 도달은 힘이 부칠 것으로 보인다. <극한직업>은 무서운 뒷심을 보이며 주말 5만 8천 관객을 추가해 누적 1617만을 기록했다. 좌석판매율이 상대적으로 높아 1620만 도달은 가능할 전망이다.
 
CGV와 메가박스에서는 볼 수 없는 다큐멘터리 <칠곡 가시나들>의 흥행도 주목되고 있다. 개봉일 이후 꾸준히 1천 이상 관객을 추가하고 있는데, 10일까지 누적 관객은 3만4천이었다. 가족단위 관람과 단체 관람이 꾸준히 이어지면서 4만 관객 돌파도 기대되고 있다.
 
다양성 영화는 아카데미 수상 효과가 길게 이어지고 있는 <그린 북>이 독주를 이어가고 있는 중이다. 주말에는 1만3천 관객을 추가하며 누적 37만을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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