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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손님은 공유"... 토크하고 싶은 이동욱의 야망

[현장] <이동욱은 토크가 하고 싶어서> 제작발표회

19.12.02 18:32최종업데이트19.12.02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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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동욱은 토크가 하고 싶어서' 이동욱의 단독 MC토크쇼!2일 오후 서울 목동 SBS사옥에서 열린 <이동욱은 토크가 하고 싶어서> 제작발표회에서 소형석 PD와 아나운서 조정식, 코미디언 장도연, 배우 이동욱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이동욱은 토크가 하고 싶어서>는 다양한 분야에 대해 상식과 호기심을 지닌 호스트 이동욱이 시청자들이 궁금해하는 화제의 인물을 스튜디오에 초대, 집중도 높은 일대일 토크를 벌이는 토크쇼다. 4일 첫 방송 시작으로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방송.ⓒ 이정민

 
"언젠가 제 이름을 건 토크쇼를 진행해보고 싶었어요."
 
배우 이동욱이 자신의 오랜 꿈을 이룬다.
 
2일 오후 서울 양천구 SBS목동에서는 <이동욱은 토크가 하고 싶어서>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프로그램 연출을 맡은 소형석 PD와 배우 이동욱, 개그우먼 장도연, 조정식 아나운서가 참석했다. 프로그램은 연예계는 물론 정계, 재계, 스포츠 등의 다양한 분야를 대표하는 셀럽을 초대해 대화를 나누는 토크쇼를 담고 있다.
 
소형석 PD는 프로그램에 대해 "이동욱이 토크쇼를 진행한다는 점이 강점이다"면서 "타사 토크쇼 프로그램과는 유사하다는 느낌은 안 드실 것"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이어 "일대일 토크는 다른 토크쇼와는 달리 주의 분산이 되지 않고 인물에 집중할 수 있다는 강점도 있다"며 차별성을 강조했다.
 
영미식 토크쇼의 업그레이드 버전
 
소형석 PD는 "영미식 토크쇼를 준비하다가 이동욱씨 예능 활동이나 연기를 봤는데 저희가 지향하는 톤과 비슷했다"면서 "이동욱씨가 생각보다 세상에 관심이 많더라"고 전했다.

이동욱은 "자연스러운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면서 프로그램에 출연한 이유를 말했다. 그는 "<강심장>을 진행하면서 게스트들의 생각과 경험담을 듣는 것이 나에게 유익하고 좋은 시간이 되더라"면서 "그래서 조금 더 깊은 이야기를 나누어보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어린 시절부터 선배님들이 토크쇼를 진행하시는 것을 볼 때 나도 해보고 싶다는 로망이 있었다"면서 "그런 측면에서 어떻게 보면 제 꿈을 이루게 된 것"이라고 전했다.
  

▲ '이동욱은 토크가 하고 싶어서' 이동욱, 드디어 이름 건 토크쇼!배우 이동욱이 2일 오후 서울 목동 SBS사옥에서 열린 <이동욱은 토크가 하고 싶어서> 제작발표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이정민

 
메인 MC인 이동욱을 도와줄 '쇼 MC'는 장도연이 맡았다. 그는 "제 역할이 많이 생소하실 것"이라면서 "기존에 보시던 토크쇼에 MC 역할과는 조금 다르다"고 소개했다. 이동욱이 직접 장도연 섭외를 제작진에 요청했다는 후문이다. 이동욱은 "센스있는 상황대처 능력, 그리고 핫한 분이셔서 같이 프로그램에 출연해보고 싶었다"면서 추천 이유를 설명했다.
 
영국과 미국에서 주로 볼 수 있는 오래된 포맷의 토크쇼가 한국에서는 유독 많지 않다고 느낀 소 PD. 그는 새로운 설정과 장치들을 추가하기로 결정하고 조정식 아나운서를 투입시켰다. 하지만 프로그램에서 그의 역할이 불명확하고 화면에 자주 비추어지거나 말을 하지 않는 다는 점이 독특한 점 중 하나다. 이런 부분에 대해 조정식 아나운서는 "나중에 분명 프로그램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궁금증을 자아냈다.
 
재계, 정계, 다양한 셀럽들을 초청

첫 회는 예능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기로 유명한 배우 공유가 출연했다. 평소 듣지 못한 진솔한 그의 생각들이 티저영상을 통해 소개됐다. 총 12회로 이어질 토크쇼에는 정계, 재계, 연예계의 다양한 인물들이 출연한다.
 
이동욱은 "첫 회에 공유씨가 나와 주셔서 자연스럽고 편안하게 프로그램에 적응했다"면서 "본격적인 시작은 그 다음 편부터이다"며 기대감을 일으켰다. 공유 캐스팅에 관한 질문에 이동욱은 "공유씨가 본인 이야기를 하는 것을 굉장히 부끄러워하시는 스타일이라서 예능에 잘 출연하지 않는 것 같다"면서 "다시 한 번 이 자리를 빌어 감사를 표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공유씨 섭외는 제가 했다"고 덧붙였다.
 
두 번째 게스트부터는 일면식이 없는 셀럽들을 만난다. 새로운 게스트 인터뷰를 어떻게 준비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그는 "일주일 전부터 사전 준비를 하고 있다"면서 "140페이지 분량의 자료를 꼼꼼하게 검토하고 인터뷰를 진행한다"고 전했다.
  

▲ '이동욱은 토크가 하고 싶어서' 이동욱, 하고 싶었던 토크쇼!배우 이동욱이 2일 오후 서울 목동 SBS사옥에서 열린 <이동욱은 토크가 하고 싶어서> 제작발표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이정민

 
이동욱은 다양한 질문을 통해 새로운 이야기도 보여주겠다는 다짐도 내비쳤다. 그는 "편안한 토크도 좋지만 날 선 질문을 하게 될 수 도 있고 시청자분들이 궁금해 하시는 다양한 질문을 할 것"이라면서 "전문 예능인도 아니고 제가 부족한 부분들은 제작진과 장도연 쇼 MC가 도와주실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현장에서는 이동욱에게 과거 <프로듀스> 투표 조작 논란에 대해 입장을 묻는 질문이 나왔다. <프로듀스X101>의 MC를 맡았기 때문. 이에 이동욱은 "여러가지 논란이 있고 상황이 좋지 않은 것은 알지만 그렇다고 제가 하는 일을 멈출 수는 없을 것 같다"면서 "아이들과는 지금도 연락을 하고 지내고 있고 따로 만나서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그는 "상황이 이렇게 되어서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동욱은 토크가 하고 싶어서>는 오는 4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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