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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소 이닝 사이클링 히트' 정진호 새 둥지는 '이글스'

KBO 2차 드래프트... 8개 구단에서 18명 지명, 한화는 총 3명 지명

19.11.20 17:06최종업데이트19.11.20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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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드래프트로 한화 이글스로 팀을 옮긴 정진호 ⓒ 두산 베어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0일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2019 KBO 2차 드래프트를 실시했다. 비공개로 실시된 이날 2차 드래프트에서는 8개 구단에서 총 18명을 지명했다. 그중 한화 이글스는 총 3명을 지명했는데, 눈에 띄는 선수는 단연 두산 출신 외야수 정진호다.

정진호는 2011년 5라운드 전체 38번으로 두산에 지명돼 입단했다. 데뷔 당시 빠른 발을 앞세운 두산의 외야 유망주 자원 중 하나였다. 중앙대 시절에는 최고의 타격 능력까지 보여주며 주목을 받는 타자였지만, 프로에 와서는 시행착오를 겪었다.

준수한 컨택 능력과 함께 빠른 발을 갖춰 수비도 좋았다. 그럼에도 두산에서는 그저 흔한 외야수였다. 박건우, 민병헌, 정수빈 등 국가대표급 주전 선수들과의 경쟁에서 밀렸다. 시즌 대부분을 벤치에서 보낼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2017 시즌부터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로테이션 선수로 97경기에 출장해 0.283의 타율을 기록했다. 삼성과의 경기에서 역대 최소 이닝 사이클링 히트(5이닝, 4타석)를 달성하기도 했다. 처음으로 한국시리즈 엔트리에도 포함되며 자신의 진가를 뽐냈다. 2018 시즌에는 111경기에 출장해 0.301로 더 나아진 타율을 기록했다.

하지만 올 시즌 성적이 좋지 못했다. 66경기 출장에 그치며 타율 0.208에 그쳤다. 결국 40인 보호선수 명단에서도 제외됐고, 한화의 지명을 받아 팀을 옮기게 됐다.

올시즌 한화는 외야수 기용에 있어 골머리를 앓았다. 외야수로 전향한 정근우는 적응에 실패했다. 이용규가 빠지며 개막전 좌익수 자리를 꿰찬 김민하는 주전으로서는 부족한 모습을 보여줬다. 

정진호의 이적은 한화나 선수 본인 모두에게 반가운 일이다. 정진호는 주전 외야수 경쟁에 뛰어들 수 있게 됐다. 한화는 골머리를 앓고 있던 외야수 고민을 정진호 영입을 통해 덜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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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이는 글 청춘스포츠 10기 권혁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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