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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나라, 백화점 최고 VIP 전담하는 이에게 닮고 싶었던 점?

[현장] SBS 새 월화드라마 < VIP > 제작발표회

19.10.25 17:48최종업데이트19.10.25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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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VIP 고객들을 관리하는 관리팀을 다룬 드라마가 나왔다.

25일 오후 서울 양천구 SBS목동에서는 SBS 새 월화드라마 < VIP >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프로그램 연출을 맡은 이정림 PD와 배우 장나라, 이상윤, 이청아, 곽선영, 표예진, 신재하가 참석했다. 드라마는 백화점 상위 1% VIP 고객을 관리하는 전담팀 사람들의 비밀스러운 프라이빗 오피스 멜로를 담고 있다.

이정림 PD는 "모든 백화점에서는 상위 등급이 존재한다"면서 "마케팅팀에서 이를 관리하는 업무를 보는데 드라마에서는 마케팅팀에서 따로 VIP팀을 꾸린다는 설정을 넣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정확하게 백화점에서 실제로 하고 있는 업무들을 표현하려는 노력을 기울였다"고 설명했다.
 

SBS 새 월화드라마 < VIP > 제작발표회 ⓒ SBS

 
치정 멜로로 시작되는 이야기
 
"당신 팀에 당신 남편 여자가 있어요."
 
드라마는 백화점 안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루지만, 치정 멜로를 담고 있기도 하다. 행복한 나날을 보내던 한 부부는 이같은 낯선 문자 메시지를 받고 난 뒤 완전히 달라지게 된다. 나정선(장나라 분)은 남편 박성준(이상윤 분)만은 자신을 절대 떠나지 않을 것이라 믿고 살아왔지만 이제는 믿기 어려워졌다.
  

SBS 새 월화드라마 < VIP > 제작발표회 ⓒ SBS

 
배우 장나라는 백화점 VIP 전담팀 차장 나정선으로 분한다. 그는 유복하게 자라 해외 명문대를 졸업했으며 회사에서도 탁월한 업무 능력을 인정받았다. 장나라는 "나정선은 저와 달리 똑 부러지고 업무 처리 능력도 굉장히 좋다. 박성준 팀장과는 부부사이로 극 중 큰 갈등을 겪는다"고 전했다. 이어 "연기하고 싶었던 캐릭터였다. 갈등을 해소하는 방법이 나와는 달라서 더 좋은 경험이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나정선과의 비슷한 성격이 없다는 생각이 들어 더더욱 역할이 매력적이었다는 게 장나라의 설명. 그는 "밖에서 일을 하면서 생긴 고민이나 일들을 집까지 가져오지 않는 쿨한 부분들은 많이 닮고 싶다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SBS 새 월화드라마 < VIP > 제작발표회 ⓒ SBS


나정선과 부부인 VIP 전담팀 팀장 박성준은 배우 이상윤이 맡았다. 그는 말을 잘해서가 아니라 말이 없어서 팀장 자리에 올랐다. 일이 잘못 되어도 변명보단 말을 아끼는 것이 그의 최대의 무기. 그는 평범한 삶을 살다가 한 번의 잘못된 선택이 또 다른 잘못된 선택을 불러오게 되면서, 걷잡을 수 없는 소용돌이에 빠진다. 이상윤은 "'이 사람처럼 살면 안 되겠다'는 인생에서 큰 깨달음을 얻었다. 절대 닮고 싶지 않은 인물"이라고 말했다.

대본을 본 뒤 곧바로 출연 의사를 밝혔다는 이상윤은 "(박성준이) 이런 사람일 줄 몰랐다. 뒷부분이 많이 나오지 않은 대본이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도 "좋은 사람이든 나쁜 사람이든 (드라마 안에서) 나름의 이야기가 있다"고 귀띔했다.
 
흙수저, 워킹맘, 어리버리 신입사원 등 다양한 캐릭터가 포진
 
까칠하고 차갑지만 일에 대해선 확실한 VIP 전담팀 이현아 과장 역의 이청아는 "전담팀 에이스로 '시크'한 캐릭터"라고 설명했다. 이어 "드라마에 나오는 여성 인물들 각자 강함과 멋짐이 있다. 현아는 제 이상적인 여성상으로 보고 연기했던 것 같다"며 "드라마를 보시면 몰입할 수 있는 감정선을 따라가시다 보면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될 것이다. 분명 몰입할 만한 포인트가 있다"고 재차 강조했다.
   
흙수저에 치열한 인생을 살아가다 VIP 전담팀에 들어가 새로운 기회를 얻은 온유리 역은 배우 표예진이 맡았다. 극중에서 온유리는 가난과 세상살이 어려움을 일찍 경험해 내성적인 모습 내면에 강인함을 감추고 있다. 그와 함께 주로 호흡을 맞추게 될 VIP 전담팀 신입사원 마상우는 배우 신재하가 연기한다. 그는 명문 초중고, 대학교를 졸업해 굴곡 없는 탄탄한 인생을 달려왔다. 하지만 사회생활이란 만만치 않았던 것. 그는 실수하지 않는 날이 없어 하루하루가 힘들다.
  

SBS 새 월화드라마 < VIP > 제작발표회 ⓒ SBS

 
VIP 전담팀에는 '워킹맘'도 있다. 배우 곽선영이 맡은 일 욕심 많은 커리어우먼 '워킹만' 송미나다. 그는 아이들에게 소홀해지고 싶지 않다. 하지만 육아로 인해 일에도 지장을 주고 싶지 않다. 두 아이를 낳으며 육아휴직을 한 탓에 승진에는 여러 번 누락되어 6년째 사원 신세를 면치 못한다. 야근하는 날이면 베이비시터 이모님에게 빌고 빌면서 사정을 봐달라고 말하는 대한민국 워킹맘의 현실을 보여주는 인물이다. 곽선영은 "현재 일을 하고 있고 내 업무를 인정 받고 싶다는 생각을 한 번이라도 하신 분들이라면 공감을 느끼실 것"이라면서 자신의 배역에 대해 "자기 자신의 삶을 지키고 싶어 하는 캐릭터"라고 전했다.
 
한편 < VIP >는 오는 28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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