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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성 빠진 LG 3루, '춘추 전국 시대' 열리다

세 명의 선수가 대체로 나서... 백업 선수 제대로 발굴될까

19.06.20 15:29최종업데이트19.06.20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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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데뷔 첫 안타이자 첫 홈런 기념공을 들고있는 LG 트윈스의 구본혁ⓒ LG 트윈스

 
지난 6월 10일, LG 부동의 3루수 김민성이 손가락 부상으로 말소됐다. 어느덧 열흘이 지나 1군 등록이 가능한 시점이 됐지만, 아직 구체적인 복귀일은 알려지지 않고 있다. 그리고 짧은 기간 동안 벌써 세 명의 선수들이 핫코너 오디션을 치르는 중이다.

첫 번째 대체 선수로 낙점 받은 이는 백승현이다. 콜업 당시 퓨처스에서 3할 4푼 이상의 고타율을 기록했던 만큼 먼저 기회를 받는 게 당연했다. 하지만 네 경기에 선발로 나서 9타수 1안타로 기대에 못 미쳤다. 특히 15일 두산전에선 포구 때 공을 빠뜨리며 수비에서도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김재율이 대신 1군에 등록되며 두 번째 후보로 나섰다. 김민성 영입 전 이미 치열한 3루수 선발 경쟁을 겪은 만큼 기대를 모았다. 성적표는 백승현과 같은 9타수 1안타, 수비 역시 불합격이었다. 21일 삼성과의 경기에서 부정확한 1루 송구로 추가실점의 빌미를 제공했다. 가장 중요한 수비 안정감에서 낙제점을 받은 것이 두 선수 모두에게 치명적이었다. 그 대가로 백승현은 말소, 김재율은 문책성 교체를 겪었다.

반전을 이뤄낸 이는 김재율의 자리에 투입된 대졸 신인 구본혁이었다. 지난 19일 대구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 3-3의 치열한 접전 상황에서 본인의 데뷔 첫 안타를 2점 결승 홈런으로 장식한 것이다. 6월 초부터 여러 포지션을 소화하며 안정적인 내야 수비를 선보인 만큼, 다음 기회를 이어받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그 외에도 윤진호 등 베테랑도 3루수가 가능한 자원이다. 먼저 기회를 받은 두 선수의 경쟁도 아직 끝난 것은 아니다. 김민성이 복귀하더라도 그 뒤를 든든히 받쳐줄 백업 선수의 발굴은 꼭 필요하다. 개막 이전 시작된 LG의 핫코너 오디션은 여전히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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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이는 글 청춘스포츠 9기 이찬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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