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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ID "마지막 활동이요? 저희는 해체 생각 없어요"

[현장] 하니-정화 재계약 불발 소식 후 < WE >로 컴백한 EXID

19.05.15 19:04최종업데이트19.05.15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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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렬하고 에너지 넘치는 무대였다. 하지만 질의응답 시간은 다소 차분하고 진지한 분위기로 채워졌다. EXID 다섯 멤버 중 하니와 정화의 소속사 재계약 불발 소식이 알려진 후에 치러진 이들의 쇼케이스에선 팀의 존속여부 질문이 집중적으로 쏟아졌다. 이 물음에 멤버들은 울컥하는 것을 간신히 참는 모습이 역력했고,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EXID의 새로운 미니앨범 < WE >의 쇼케이스가 15일 오후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열렸다. 

"해체하지 않을 것... 함께할 방법 모색 중이다"
 

▲ EXIDEXID가 새 앨범 < WE >를 발매하고 컴백했다. 타이틀곡은 'ME & YOU(미앤유)'다.ⓒ 바나나컬쳐

  
"한국에서의 EXID 마지막 활동이라는 기사가 많이 났던데 사실이 아니다. 해체라는 이야기도 있는데 그것 또한 사실이 아니다. 이번이 마지막 앨범이 절대 아니다. 멤버들끼리 이야기도 많이 하고 계속 함께할 방안을 논의 중이다. 또한 3인체제의 EXID는 없을 것이다." (LE)

LE의 말에 이어 솔지도 분명한 말투로 "다섯 명으로 활동을 계속하는 게 우리의 마음"이라며 "유닛으로 활동하는 일이 있을 순 있겠지만 3명만 EXID를 이어가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아직 정확하게 결정된 것은 없지만 이번 앨범을 내고 휴식기 혹은 전환기를 가질 예정인 이들은 한 목소리로 "이번 활동은 더 뜻 깊고, 매 순간 감사하는 마음으로 임하게 된다"고 말했다.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결정한 하니에게 직접 그 이유를 묻는 질문도 이어졌다. 이에 하니는 머뭇거리며 "다른 선택을 하는 것에 대해선 여러 가지 이유가 있지만..." 하고 말한 후 더 이상 말을 잇지 못했다. 이에 LE가 하니를 대신해 "그 부분(재계약 불발)은 서로를 더 많이 이해하기 때문에 할 수 있었던 선택인 것 같다"고 말했고, 하니와 함께 재계약 불발 소식을 알린 정화는 "재계약을 선택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추후에 정리해서 알려드릴 예정이었다. 기다려달라"고 말했다.

하니는 눈물을 흘리진 않았지만 울컥하여 한동안 말을 잇지 못하는 모습을 여러 번 보였다. 그는 "저도 솔지 언니와 똑같이 지금 이 순간이 너무 소중하다는 생각이 든다"며 "더욱 뜻깊은 앨범이지 않나 싶다"고 말했다. 혜린 역시 "앞으로도 저희는 함께 할 생각이기 때문에 현재 활동을 소중하게 여기고 집중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정리하자면, 멤버들은 지금처럼 EXID 다섯 멤버의 한국활동 지속을 원하고 있으며 그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하지만 정확히 그것이 어떤 방식으로 실현될지, 다음 컴백은 언제쯤이 될지, 그에 앞서 그것이 가능할지 아닐지는 아직 정확하게 확정된 바는 없는 상태다.    

타이틀곡 'ME & YOU(미앤유)'
 

▲ EXID신곡 'ME & YOU(미앤유)' 무대를 선보이는 EXIDⓒ 바나나컬쳐

  
EXID의 새 앨범 < WE >의 타이틀곡은 'ME & YOU(미앤유)'다. LE는 이 곡에 대해 "뭄바톤 장르로, 반전이 돋보이는 곡"이라며 "기존 EXID 곡들과는 살짝 다른 느낌"이라고 소개했다. 덧붙여 "연인에게 더 이상 '우리'는 없다. 그냥 너와 나다. 엮지 마라"고 말하는 내용이라고 가사에 대해 설명했다. 

"이번 무대를 보시면 팬들이 많이 놀라실 것 같다. 항상 각자의 개성을 살린 안무로 꾸몄는데 이번엔 칼군무 파트도 들어가 있고, 일단 지금까지 했던 퍼포먼스 중 가장 파워풀하다. 또, 이번 앨범에는 그간 하지 못했던 콘셉트를 쏟아 부었다. 여성스럽고 청순하고 귀여운 콘셉트로 자켓사진을 찍었다. 뮤직비디오에선 모두 웨딩드레스도 입었다." (정화)

전환기를 앞둔 지금 시점에서, 팬들에게 하고 싶은 말을 한 마디 해달라는 부탁에 솔지는 "그 마음을 이번 앨범 수록곡 'WE ARE..'에 담았다"고 했고, 정화는 "팬분들께서 많이 걱정하시는 것 같은데 일단 지금은 저희가 새 앨범을 가지고 나왔단 것에 집중하고 같이 즐겨주시면 좋겠다"고 대답했다.
 

▲ EXIDEXIDⓒ 바나나컬쳐

 
 

▲ EXIDEXIDⓒ 바나나컬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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