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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스웨덴 전에 쏠린 외신들의 눈... "김신욱도 히든카드"

[러시아 월드컵] 대표팀, 조별리그 1차전 치러... 도박사들, 스웨덴 승리 예상

18.06.18 11:20최종업데이트18.06.18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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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러시아 월드컵에 출전한 한국 축구대표팀의 신태용 감독ⓒ 러시아 월드컵 홈페이지


한국 축구의 2018 러시아 월드컵이 드디어 오늘 막을 올린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8일 오후 9시(한국시각)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동쪽으로 400㎞가량 떨어진 니즈니노브고로드 스타디움에서 스웨덴과 F조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른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이날 공식 홈페이지 프리뷰에서 "전 대회 우승팀 독일과 같은 조에 속한 스웨덴, 한국은 그들의 첫 맞대결이 조별리그 경쟁에서의 미래를 결정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라며 이번 경기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그러면서 한국에 대해 "통산 10번째 월드컵 본선에 나서는 한국은 4년 전 승점 1점만을 얻고 조기 탈락했던 브라질월드컵 때보다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는 분명한 목표가 있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한국은 아시아 예선에서 제 실력을 보여주지 못했고, 신태용 감독의 실험은 최근 평가전에서 수비의 단점을 드러냈다"라며 "반면 아시아에서 가장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는 공격수 손흥민이 창의적인 미드필더들의 지원을 받고 있다"라고 공격력에 기대를 걸었다.

스웨덴에 대해서는 "12년 만에 월드컵 본선에 오른 팀"이라며 "그동안 대표팀의 '부적' 같았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없이도 이탈리아를 꺾고 유럽 예선을 통과한 단단하고 잘 짜여진 팀"이라고 평가했다.

미국 <폭스스포츠>는 "한국은 손흥민이라는 스타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라며 "2002 한일월드컵 4강, 2010 남아공월드컵 16강에 올랐지만 전 대회인 2014 브라질월드컵에서 부진하며 축구팬들로부터 사탕 세례를 받기도 했다"라고 전했다.

또한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장의 북미정상회담을 비롯한 국제적 이슈가 많아 월드컵에 대한 한국 축구팬들의 관심은 사상 최저 수준"이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도박사들, 스웨덴 우세 전망

2018 러시아월드컵 한국-스웨덴 경기를 전망하는 <리얼스포츠> 갈무리.ⓒ 리얼스포츠


반면 스웨덴에 대해서는 "이브라히모비치라는 대형 스타가 은퇴하면서 고전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유럽 예선 플레이오프에서 이탈리아를 꺾으며 12년 만에 월드컵 본선에 진출했고 프랑스, 네덜란드도 꺾은 바 있다"라고 주목했다.

이어 "이브라히모비치의 은퇴가 오히려 긍정적인 작용을 했다"라며 "공격수 마르커스 베리, 수비수 안드레아스 그란크비스트, 미드필더 에밀 포르스베리 등 선수단이 균형을 이루며 (한국과 달리) 특정 선수에 의존하는 팀이 아니다"라고 분석했다.

다만 "손흥민의 다재다능한 공격력이 한국의 자존심을 회복할 수 있는 무기가 되겠지만 큰 키를 자랑하는 김신욱도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라며 스웨덴전에 나서는 한국의 '히든카드'로 김신욱을 꼽기도 했다.

영국 <리얼스포츠>는 "한국은 최근 평가전에서 볼리비아와 비겼고, 세네갈에 패하는 등 만족스러운 준비를 하지 못했다"라며 "스웨덴이 이번 대회에서 가장 강력한 팀은 아니지만 한국을 1-0으로 꺾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손흥민은 소속팀 토트넘에서 해리 케인, 델리 알리 등과 손발을 맞추며 뛰어난 활약을 펼쳤지만 한국 대표팀은 그에게 전적으로 의존하고 있다"라며 "한국이 승리하려면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보여준 활약을 만들어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도박사들도 스웨덴의 승리를 예상했다. 영국 베팅 사이트 '윌리엄 힐'은 역시 스웨덴의 승리에 1배, 무승부는 2.2배, 한국의 승리는 2.9배의 배당률을 내걸면서 스웨덴의 우세를 점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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