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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지애 "어려울 때 MBC 떠나고 이제와 재입사? 있을 수 없다"

[이영광의 거침없이 묻는 인터뷰 441] 내레이션으로 돌아온 문지애 전 MBC 아나운서

17.12.30 20:23최종업데이트17.12.30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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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7일 만난 문지애 전 MBC 아나운서가 인터뷰에 응하고 있는 모습. ⓒ 이영광


지난 14일 방송된 < MBC 스페셜> '내 친구 MBC의 고백' 편에서 반가운 목소리가 들려왔다. 2013년 MBC를 떠났던 문지애 전 아나운서가 내레이션을 맡은 것이다.

문 전 아나운서는 2012년 170일 파업을 하기 전까지 예능과 라디오 DJ 그리고 주말 <뉴스데스크> 앵커까지 맡아 종횡무진 활동했다. 하지만 파업 후 업무에서 배제됐고 고통 받는 동료들을 보며 견디지 못하고 2013년 MBC를 떠났다. 그 후 MBC에서 문 전 아나운서의 목소리를 들을 수 없었다.

하지만 시간이 흘러 세상이 달라졌고 문 전 아나운서가 MBC 프로그램에 내레이션으로 참여했다. 친정인 MBC에 오랜만에 출연한 소감이 궁금해 지난 27일 서울 상암 MBC 사옥에서 문 전 아나운서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 다음은 문 전 아나운서와 나눈 일문일답이다.

퇴사한 지 4년 만에 방문한 MBC

▲ 문지애, 오랜만에 보는 반가운 얼굴 방송인 문지애가 지난 2016년 10월 5일 오후 서울 광장동의 한 공연장 에서 열린 <댄스그룹인 SF9(에스에프나인)데뷔 싱글 Feeling Sensation 쇼케이스>에서 사회를 보고 있다. ⓒ 이정민


- 지난 14일 방송된 < MBC 스페셜> '내 친구 MBC의 고백' 편의 내레이션을 하셨잖아요. 퇴사한 지 4년 만에 처음인데 기분이 어땠나요.
"이번 다큐멘터리는 MBC에서 할 수 없었던 걸 다룬 것이잖아요. MBC가 바뀌었고 세상이 달라졌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MBC 동료들의 용기와 고생, 그리고 MBC를 사랑해준 시청자들의 응원이 있었기에 그동안 MBC에서 할 수 없었던 것을 촬영할 수 있었고, 저에게도 기회가 주어졌다는 생각에 그날은 먹먹하더라고요."

- 방문하시는 모습이 TV에 나오던데 어땠어요?
"너무 낯설었어요. 저는 여의도에서 MBC 생활을 마무리했어요. 상암사옥은 < MBC 스페셜> 내레이션과 인터뷰 때 처음 방문했거든요. MBC 사람들이 얘기하던 MBC가 이렇게 생겼구나 했어요.

근데 로비에서 만난 동료들 표정이 제가 지난 4~5년 봤던 동료들의 표정과 달랐어요. 한 명 한 명 다 살아있는 느낌이 들었고 표정도 굉장히 생생했죠. 상암 MBC에서 새로 시작하는 동료들의 일터가 이렇게 신나겠다'란 생각이 들었어요."

- 출입증을 어디에 찍는지 몰라 헤매는 모습이 재밌더라고요(웃음).
"사실 이제는 외부인이잖아요. 제가 회사에 와서 출입증을 받아서 들어가는 게 너무 낯설더라고요. 여의도 사옥에 있을 땐 위에다 찍는 거였거든요. 정말 어리바리하게 한 모습을 보였는데 그게 아마 시청자들에게 짠하기도 하면서 재밌기도 하셨던 것 같아요."

- < MBC 스페셜>에서 내레이션 제의가 들어왔을 때 어떠셨어요?
"제의가 들어왔을 땐 담담했어요. 그날 방송했던 < MBC 스페셜>은 지난 5년 길게는 7년 동안 MBC가 어떻게 왜 얼마나 망가졌는지에 대한 기록이었고 거기서 빠질 수 없었던 게 MBC 구성원들의 반성이었잖아요. 이건 저나 MBC에 아주 특별하고 각별한 기록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마도 저는 MBC 구성원이었기도 했고 최근엔 외부인이기도 하니 MBC에 대한 반성과 질책을 동시에 할 수 있는 사람이라서 저에게 내레이션이 들어온 게 아닌가 해요. 담담하지만 기쁘게 응했습니다."

"내레이션 할 때 느낌과 본방송 볼 때의 느낌이 달랐다"

▲ MBC파업콘서트 참석한 박혜진, 문지애, 김소영 지난 10월 25일 오후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열린 언론노조MBC본부 주최 ‘MBC 파업콘서트 - 다시 만나도 좋은 친구’에서 퇴사한 (왼쪽부터) 박혜진, 문지애, 김소영 아나운서가 동료 아나운서들과 함께 무대에 올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 권우성


- 내레이션할 때 과정이 궁금해요.
"방송 전날 밤늦게 녹음을 했거든요. 저는 내레이션 할 때 영상 한 번 보고, 제 목소리가 입혀진 건 본방송 때 봤어요. 내레이션을 할 때의 마음과 본 방송을 볼 때 마음이 달랐어요. 아무 소리도 없는 영상을 봤을 땐 '참담한 구성원'이었던 마음이 더 강했어요. 감정도 없고 표정도 없고 영혼도 없는 사람의 모습을 보는 듯한 MBC의 그림들이 아프게 다가왔어요.

한창 MBC가 힘들고 혹독한 시절을 보내고 있을 때, 차를 타고 우연히 상암동에서 MBC 동료들이 횡단보도에 서 있는 모습을 본 적이 있어요. 원래 알고 있던 동료들을 한 발 떨어져서 본 건데, 그 누구도 웃지 않았어요. 차창 밖으로도 적막한 기운이 느껴졌어요. 내레이션을 할 때 영상에서 느껴지는 MBC의 모습이 제가 우연히 봤던 MBC 동료들의 모습이나 표정과 비슷했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그리고 본 방송은 철저하게 시청자의 느낌으로 봤어요. 처절한 반성이 좋았습니다. 시청자들이 굉장히 솔직하게 이야기를 하시더라고요. 'MBC는 박근혜다'나 'MBC는 <무한도전>이다'라는 것 외에는 관심이 없다는 시청자들의 말들이 참 가슴 아팠지만 한편으로는 통쾌한 느낌이랄까요? 그동안 망가졌던 MBC를 시청자들이 정확히 이야기해준다고 생각했어요."

- 말씀하시는 걸 보면 몸은 밖에 있지만, 마음은 MBC에 있는 것 같아요. 시청자 입장으로 볼 때 그런 말이 가슴 아프진 않거든요.
"저는 회사를 떠나 있었지만 계속 MBC 구성원들에 둘러싸여 지내왔어요. 아나운서 동료들,  PD들, 그리고 남편(전종환 아나운서)도 있어서 MBC의 상황과 멀어지려고 했다고 해도 그럴 수 없는 상태였죠. MBC가 제가 떠난 이후 얼마나 망가졌는지도 알고, 동료들의 아픔이 제가 겪었던 것과 비교할 수 없다는 것도 잘 알아요. 너무나 애정을 가졌던 회사다 보니 여전히 저의 회사를 말하는 것 같은 느낌을 받으신 게 아닌가 싶네요. 그 마음이 아마 맞을 겁니다."

- 남편이 전종환 아나운서잖아요. MBC 상황 때문에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면서 어떠셨어요? 구성원들의 가족과 또 달랐을 것 같은데.
"보도국 기자로 일하던 남편은 파업 이후 한동안 드라미아(세트장관리)에서 근무했어요. 시청자만 보고 가겠다는 배현진 아나운서에 대한 트위트 글을 문제 삼았던 것이죠. 남편은 워낙 정신력이 강한 사람이라 지금은 그저 견뎌야 할 때라고 이야기했고, 그 말이 우리의 지난 5년을 지탱해줬어요.

다시 보도국에 돌아와 기자로서의 업무를 시작했지만 작은 저항만으로는 넘을 수 없는 거대한 절벽을 마주한 듯한 답답한 상황을 자주 느꼈던 것 같아요. 무엇보다 쫓겨났다가 돌아왔음에도 보도국 내부에 남아있는 것에 부끄러움을 느꼈어요. 참 안쓰럽더라고요."

- 첫 화면이 폐허처럼 변한 여의도 사옥이잖아요. 문 전 아나운서는 여의도 사옥에서만 근무하셨는데 폐허로 변한 모습 어떻게 보셨어요?
"저는 여의도 갈 일 있으면 보라색 벽돌의 MBC를 한번 돌고 지나가요. 제 마음이 편해졌나봐요. 예전에는 굳이 여의도 사옥을 보고 가지는 않았거든요. 좋았던 기억도 많지만 저는 거기서 마무리를 했기 때문에요.

근데 MBC 정상화 시작 후 여의도를 갔는데 가고 싶더라고요. 일부러 한번 들러서 돌아 지나온 적이 있어요. 이제는 여의도 MBC가 저에게 아픈 곳이 아니라 에너지 넘치고 행복했던 기억으로 남을 것 같아요."

- 뭐가 가장 아팠어요?
"제가 처음 MBC에 들어왔을 때의 문화가 없어진 거요. MBC는 존중과 자유가 있는 곳이었거든요. 막내부터 사장까지 모두가 서로를 존중하고, 책임감과 사명감을 바탕으로 한 자유가 있는 곳. 저는 그게 MBC를 설명하는 두 가지라고 생각해요.

그러나 너무 당연하게 존재해온 MBC의 문화가 어느 날부터는 누군가를 감시하고 억압하고 순응하지 않으면 쫓겨나는 공포심을 심어주는 곳으로 변했어요. MBC의 문화가 이상하게 변해가는 모습이 일단 슬펐고 함께 일했던 동료와 선후배들이 제 눈앞에서 다치고 다른 부서로 발령을 받고 징계 받는 모습을 지켜보는 것도 힘들고 아팠죠."

- 그래서 도망치듯 MBC를 퇴사하신 건가요?
"그렇죠. 그때는 '이것보다 더 최악이 있고 이것보다 더 심한 일이 있을까 버티자'라고 생각했는데 다음 날 더 심각한 상황이 벌어지고 또 상상하지 못한 일이 벌어졌어요. 제 자존감을 추스르고 제가 정신적으로 조금 더 편안해지고 싶었어요. 솔직히 말하자면 피하고 도망친 거죠. 그런 마음으로 회사를 나온 것 같아요. 아마 회사를 나갈 때 지친 몸과 마음을 쉬고 싶다고 표현한 것으로 기억하는데 돌이켜 생각해봐도 그때 마음과 몸은 많이 지쳐 있었죠."

"도망치듯 MBC 퇴사,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지난 27일 만난 문지애 전 MBC 아나운서가 인터뷰에 응하고 있는 모습. ⓒ 이영광


-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그때의 선택 어때요?
"한 번씩 다시 생각해 볼 때가 있어요. 아마 저는 시기가 조금 미뤄졌을 뿐 견디지 못했을 거라는 생각이 들어요. 많은 시청자께서 '얼마나 힘들었기에 견디지 못하고 나가기까지 해'라고 생각하실 거예요. 그렇지만 제가 겪은 건 아무것도 아니에요. 저는 고작 1년간 MBC 암흑기를 보냈을 뿐이고, 제가 떠난 이후 MBC는 말도 못하게 망가지고 악랄해졌거든요. 선배들은 훨씬 더 힘든 시간을 견디고 버텨서 지금의 MBC를 만들기까지 했어요. 그래서 저의 아팠던 시간들, 힘들었던 시간이 부각되는 것에 대한 미안함이 있어요. 제가 겪은 건 아무것도 아니었어요."

- 이번에 MBC 노조가 72일 파업했잖아요. 파업 과정은 어떻게 보셨어요?
"시청광장 파업 콘서트에 함께 했거든요. 저는 깜짝 놀랐어요. 제가 기억하기로 평일 저녁이었는데 정말 많은 시민이 광장을 채워주신 거예요. 2012년 170일 파업할 때 생각이 더 많이 났어요. 저희는 보통 신촌이나 강남역 주변에서 거리 선전전하고 시민 서명 받았어요. 그때 받았던 응원, 함성, 그리고 따뜻한 마음에 대해 응답하지 못했다는 아쉬움과 불편한 마음이 계속 있었는데 그때의 시민들이 긴 시간 동안 MBC를 질책하면서도 여전히 MBC의 정상화를 위해서 함께 해주신다는 게 느껴졌어요.

저는 신촌이나 강남역 가면 그때 생각이 많이 나거든요. 무엇보다도 제가 나갔을 때와 똑같은 마음과 똑같은 뜻으로 그날까지 함께 힘을 모으는 동료들에게 정말 대단하고 감사하다는 인사를 그 자리에서 꼭 드리고 싶었어요. 그 모멸감과 수치심, 자괴감, 상처를 견뎌내고... 자그마치 5년의 시간이거든요. 결코 쉽지 않아요. 그 시간을 저는 버티지 못하고 도망쳤는데 그 많은 동료는 그 긴 시간을 버티고 버텨서 그날 같은 상황을 제 눈앞에 연출해 준 거죠. 결국 MBC 정상화를 이뤄냈기 때문에 그때의 감동이 굉장히 컸어요."

- 콘서트에 함께 했던 동료 아나운서들과 함께 무대에 섰잖아요. 기분이 어떠셨어요?
"제가 거기 함께하는 게 얼마나 큰 힘이 되겠어요? 동료들이 무대에 서고 시민 여러분께 함께해 달라고 인사를 드리는데 미력하나마 함께하고 싶다는 생각으로 무대에 함께 섰어요. 그때 손정은 아나운서가 많이 울었거든요. 제 동기예요. 손 아나운서가 가장 솔직한 감정을 드러냈던 것 같아요. '우리는 늘 이렇게 함께했었는데 지금은 뿔뿔이 흩어져 있고... 여러분이 관심을 가져 주셔서 우리가 다시 만나서 좋은 방송을 만들 수 있도록 힘을 보태달라'며 울먹이던 손 아나운서의 메시지가 집에 가는데도 들리는 것 같아서 가슴이 아팠죠. "

"예전 그립지만... 제가 한 선택에 책임질 것"

▲ 문지애, 오랜만에 보는 반가운 얼굴 방송인 문지애가 지난 2016년 10월 5일 오후 서울 광장동의 한 공연장 에서 열린 <댄스그룹인 SF9(에스에프나인)데뷔 싱글 Feeling Sensation 쇼케이스>에서 사회를 보고 있다. ⓒ 이정민


- 예전이 그리우신가요?
"그럼요. 너무 그립죠. 그렇지만 이것도 제가 한 선택이거든요. 프리랜서로서의 고민도 많지만, 이것 역시 제가 한 선택이기 때문에 욕심 없이 즐겁게 제 역량을 키워나가야 한다고 생각해요. 늘 그때 그 시간은 그립죠."

- 혹시 재입사 생각은 아예 없나요?
"글쎄요. 이건 간단한 문제가 아닐 거라고 생각해요. 우선 나가 있는 사람들 의사도 그렇지만 회사 내부 구성원들 정서도 중요하고요. 경영진의 판단도 있어야죠. 그렇지만 기회가 된다고 하더라도 어려운 시절엔 떠나놓고 좋은 시절이 오니 함께 하겠다는 게 저는 있을 수 없다고 생각해요. 제가 아닌 다른 아나운서 동료들에게 그 기회가 주어진다면 다들 좋아하고 기뻐할 거라는 생각은 드는데 저도 제가 한 이야기가 있고 제가 했던 선택이기도 하기 때문에 부족하지만 제가 한 선택에 대한 책임은 지고 싶은 마음이에요."

- 내년 1월 1일부터 <굿모닝FM> 임시 DJ를 맡았잖아요. 오랜만의 DJ라 설렐 것 같아요.
"저 사실 엄청 부담돼요. 정식 진행자가 오기까지 제가 한 달 동안 자리를 메우는 건데, 지금 MBC는 정상화 출발선에 서 있기 때문에 MBC에서 방송되는 프로그램 하나하나에 시청자 관심이 굉장히 뜨겁고 거기 부응하려는 PD들의 노력도 대단하다고 생각해요. 저에겐 임시지만 새롭게 출발하는 MBC에는 중요한 시기잖아요. 잘 해야만 하고 잘 하고 싶고 최선을 다할 거예요. 그게 MBC에서 제가 받았던 수많은 기회에 대한 보답입니다. 한 달 동안 저의 모든 에너지를 <굿모닝 FM>에 부어서 MBC를 떠나셨던 분들도 다시 돌아오실 수 있게 해보고 싶어요."

- 마지막으로 한 마디 해주세요,
"시청자 여러분들, 그리고 MBC가 항상 어려울 때마다 응원해 주신 시민들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제가 현재 MBC 구성원은 아니지만, 좌절감에 빠졌던 MBC 구성원을 다시 일으켜 세우고 상식적인 사회를 다시 만들어주고 MBC의 정상화를 이끌어 준 건 결국 촛불 시민의 힘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동료들을 다시 볼 수 있고 MBC다운 MBC를 다시 볼 수 있도록 관심 가져주신 시청자분들 감사합니다."

▲ MBC파업콘서트 참석한 박혜진, 문지애, 김소영 지난 10월 25일 오후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열린 언론노조MBC본부 주최 ‘MBC 파업콘서트 - 다시 만나도 좋은 친구’에서 퇴사한 (왼쪽부터) 박혜진, 문지애, 김소영 아나운서가 동료 아나운서들과 함께 무대에 올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 권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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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들의 궁금증을 속시원하게 풀어주는 '이영광의 거침없이 묻는 인너뷰'를 연재히고 있는 이영광 시민기자입니다.

2014년 5월 공채 7기로 입사하여 편집부(2014.8), 오마이스타(2015.10), 기동팀(2018.1)을 거쳐 정치부 국회팀(2018.7)에 왔습니다. 정치적으로 공연을 읽고, 문화적으로 사회를 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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