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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에서 열린 제12회 전국 해양스포츠 제전

17.08.20 09:53최종업데이트17.08.20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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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것은 물이다. 계곡에서 뼛속까지 시원 해지는 물에 발을 담그고 여름을 이겨내는 방법도 있지만 뜨거운 햇살이 작렬하는 넓은 백사장과 바다에서 여름을 즐기는 방법도 있다. 특히 올해 보령 대천해수욕장에서는 해양수산부가 개최하고 충청남도가 후원하는 '하나 되자! 보령에서 함께 열자! 해양의 꿈' 행사가 17일부터 20일까지 4일간 열려서 볼 것도 체험할 것도 많았다.

▲ 머드광장 해양스포츠제전 ⓒ 최홍대


대천해수욕장에서 열리는 대부분의 체험과 축제는 앞에 보이는 머드광장을 중심으로 진행이 된다. 지역 축제 중에서 수익성과 의미를 모두 잡았다고 평가받는 머드 축제가 보령을 이끌고 그 뒤로 다양한 행사와 축제들이 만들어져 4계절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해 나가고 있다.

▲ 대천해수욕장 바다 ⓒ 최홍대


여름에 대천해수욕장을 오면 시원시원한 옷을 입고 다니는 사람들을 만날 수 있다. 한국도 정서가 많이 바뀌어서 해수욕장에서 비키니를 입지 않으면 촌스럽다는 생각을 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은 편이다. 여름이 떠나나 싶더니 비가 그치고 나서 다시 더워지기 시작했다. 여름의 후반부가 시작된 듯하다.

▲ 해양스포츠 바다에서 즐기기 ⓒ 최홍대


국내에서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는 제12회 제전에서는 핀수영, 카누, 철인 3종, 요트 경기 등 정식종목 4종과 바다수영, 드래건보트, 고무보트, 카이트보딩 등 번외종목 4종의 경기가 개최되는데 일반 관광객들에게는 해양스포츠보다 그냥 바다가 좋은 듯 가족과 함께 즐기려고 해수욕장을 찾아온 듯하다.

▲ 아이들도 해보는 체험 아이들체험 ⓒ 최홍대


열기구나 행글라이드 등을 체험하기 위해서는 예약을 해야 하고 그 시간대에 맞춰서 가야 하겠지만 생존수영을 해보고 해수풀과 바다슬라이딩, 에어블랍, 수상징검다리를 항시 체험할 수 있는 이곳은 언제든지 할 수 있어서 인기가 많았다. 특히 안전하게 깊은 바다에서 수영하면서 체험해볼 수 있는 기회는 많지가 않다.

▲ 모래무덤 모래무덤만들기 ⓒ 최홍대


친구들과 함께 찾아오기도 하고 가족들과 함께 와서 그냥 그 자체로도 즐겁다. 바닷물의 짠 느낌은 그냥 잠시의 불쾌함 정도에 불과하고 지인들과 함께 한 추억을 남기고 돌아간다.

바다 위에서 빠르게 질주하며 시원한 바닷바람을 만끽할 수 있는 모터보트 체험, 바나나보트․땅콩보트 체험과 잔잔한 바다를 느낄 수 있는 씨카약․크루즈보트 체험도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추억을 선사하였다.

▲ 바다수영 수영하기 ⓒ 최홍대


누구나 할 수 있지만 잘하는 사람은 드문 것이 수영이다. 물속에서 팔과 다리를 이용하여 헤엄을 치는 수영은 오늘날 경영과 마라톤 수영만을 수영으로 취급하는 경향이 강하다. 수영의 역사적 기록은 상당히 오래되었는데 최초의 기록으로 약 9천 년 전의 일이며 기원전 2160년 경 고대 이집트에서 귀족들이 수영을 배웠다고 하며, 페르시아와 아시리아 등에서 신체 단련과 군사 훈련을 위한 방법으로 행해졌었다.

▲ 경기 시작전 경기 ⓒ 최홍대


서서 탈 수 있는 SUP보트(Stand Up Paddle Boat), 바다 위에서 낙하산 모양의 연을 타는 카이트보딩(Kite Boarding) 등 색다른 해양스포츠는 경기가 아닌 체험으로 진행되었으며 올해 스포츠 제전의 정식종목은 1인승 요트, 윈드서핑, 2인승 요트, 바다 카약 1인승, 인플레터블 2인승, 래프팅 5인승, 핀수영, 철인 3종 경기였다.

▲ 크루즈 요트 요트체험 ⓒ 최홍대


올해의 전국 해양스포츠 제전의 엠블럼은 해양스포츠 제전의 콘셉트를 바다 위의 성화로 요트 이미지를 역동적인 불꽃의 모습으로 형상화 보라, 레드, 오렌지는 축제의 이미지 그리고 푸른 바다의 블루를 사용하여 제전의 의미를 함축적으로 사용하였다고 한다. 범선이나 크루즈 요트 체험은 2016년 전국 체전에서 수상스포츠가 열렸던 보령 요트경기장 일대에서 해볼 수 있었다.

▲ 서해바다 바다 ⓒ 최홍대


충청남도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하나 되자! 보령에서 함께 열자! 해양의 꿈'이라는 주제로 17일부터 20일까지 4일간 보령 대천해수욕장에서 펼쳐졌으며 여름에 바다에서 해볼 수 있는 해양 스포츠가 무엇인지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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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든지 쓰는 남자입니다. 영화를 좋아하고 음식을 좋아하며, 역사이야기를 써내려갑니다. 다양한 관점과 균형적인 세상을 만들기 위해 조금은 열심이 사는 사람입니다. 소설 사형수의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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