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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 기자 시사에서 나온 야유 그리고 한 감독의 방어

[여기는 칸] 영화 <원더스트럭>에서도 재점화 된 넷플릭스 논쟁

17.05.19 11:01최종업데이트17.05.24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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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드 헤인즈 감독.ⓒ Cannes Film Festival


제70회 칸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한 영화 <원더스트럭> 관련 사진. 출연 배우인 제이든 마이클(좌)과 줄리안 무어.ⓒ Cannes Film Festival


봉준호 감독의 <옥자>와 노아 바움백 감독의 <메예로위츠 스토리>에 얽힌 넷플릭스 제작 영화의 칸영화제 상영 논란이 다른 영화까지 영향을 주고 있다. 18일 오전 11시(현지시각) 팔레 드 페스티벌에서 진행된  영화 <원더스트럭> 기자 간담회에서도 관련 질문이 나온 것.

스위스의 한 매체 기자는 <원더스트럭>을 연출한 토드 헤인즈 감독에게 "이번 칸영화제에 넷플릭스가 제작한 영화들이 상영되는데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물었다. <원더스트럭> 역시 프랑스 극장에서 먼저 개봉하긴 하지만 넷플릭스의 경쟁사인 아마존스튜디오에서 제작했고, <원더스트럭> 자체가 클래식 영화에 대한 일종의 오마주로 해석되는 지점이 있기에 나올 법한 질문이었다.

토드 헤인즈 감독은 "스트리밍 서비스 회사 역시 똑같이 영화에 대한 비전을 갖고 있다"며 "아마존도 큰 화면에서 보는 영화에 대한 꿈을 품고 있는 걸로 안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이런 작업 방식에 대해 창작자들 사이에서 많은 소통이 있어야 할 것"이라 덧붙였다.

앞서 오전 8시 30분 기자 시사회에서도 이런 논란에 불편해 하는 일부 기자들의 행동이 있었다. 본편 상영 전 등장하는 리더필름(제작사의 로고 등이 나오는 화면)에 아마존 스튜디오가 뜨자 "오우~"하는 탄성이 나왔다. <버라이어티> 등 주요 외신은 "모든 언론이 이 영화를 지지하는 게 아니"라고 해석했다.

한편 <원더스트럭>은 브라이언 셀즈닉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서로 다른 시대를 사는 두 어린이가 자신의 부모를 찾아 나서며 소통과 존재 이유를 묻게 되는 이야기를 다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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