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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히든, '히든싱어' 모창자에서 진짜 가수로

[현장] JTBC '히든싱어3' 기자간담회에서 포부 밝혀..."노래로 즐거움 드릴게요"

14.08.13 15:49최종업데이트14.08.13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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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히든싱어> 출연자들로 구성된 가수 그룹 더 히든. ⓒ JTBC


|오마이스타 ■취재/이선필 기자| JTBC 예능 <히든싱어>로 가수의 꿈을 이루게 된 그룹 더 히든이 가수 활동의 포부를 밝혔다.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63 스퀘어에서 열린 <히든싱어3>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더 히든은 4인조 남성 그룹이다. 신승훈 편 우승자인 장진호를 필두로, 김범수 편 출연자 전철민, 윤민수 편 출연자 김성욱, 그리고 조성모 편 출연자 임성현으로 구성됐다.

그룹 결성 계기에 대해 장진호는 "조승욱 PD님이 우리를 눈 여겨 보신 것 같다"며 "출연 당시 우리가 어디에 소속된 상태도 아니었기에 이렇게 뭉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장진호는 "<히든싱어> 출신으로 첫 주자인 만큼 우리가 잘 돼야 다른 분들도 용기를 내서 참여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며 "<히든싱어3>가 더욱 이슈가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모창자로 출연했지만 더 히든은 이들만의 특색 있는 목소리를 선보인다. 이미 지난 7월 '그대 뿐이죠'라는 노래로 MBC 드라마 <트라이앵글> OST에 참여하기도 했다. 장진호는 "우리가 모창을 하려고 세상에 태어난 게 아니라 가수의 열정을 함께 갖고 있는 만큼 사람들에게 노래로 즐거움을 주는 게 궁극적 목표"라고 밝혔다.

더 히든은 <히든싱어3> 참가자들에게 조언을 전하기도 했다. 임성현은 "어두운 통 안에서 노래를 하는 만큼 평소에 눈을 감고 이미지 트레이닝을 많이 하라"고 말했고, 전철민은 "본인이 스스로 그 가수라는 강한 믿음 갖고 노래하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연출자 조승욱 PD는 "집에 큰 장롱이 있다면 그 안에 들어가 연습하는 것도 방법"이라며 재치를 보였다.

한편 <히든싱어3>는 더 비긴즈 특집으로 지난 2일 방송을 시작했다. 오는 16일 부터는 이선희를 필두로 본격적인 모창 무대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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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메가3같은 글을 쓰고 싶다. 될까? 결국 세상을 바꾸는 건 보통의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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