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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열풍, 대학도 짭짭한 홍보효과 거둬

02.07.02 14:35최종업데이트02.07.02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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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31일부터 시작된 월드컵이 장장 31일간의 대장정을 거쳐 역대 어느 월드컵 보다도 성공적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막을 내렸다. 이에 월드컵 후원사였던 기업들이 짭짭한 마케팅 홍보 효과를 거두고 있는 실정인데, 여기에 동승해 국가대표 선수를 배출한 각 대학들도 수시모집 등 신입생 선발 시기에 때맞춰 짭짭한 홍보 효과를 얻고 있다.

먼저 6월 4일 한국 폴란드전 때 첫 골과 두 번째 골을 넣은 황선홍 선수와 유상철 선수의 모교인 건국대학교는 6월 5일자 일간지에 전면광고를 실어 건국대학교 경영학과와 중문과 출신인 두 선수 소개와 월드컵 첫승의 주역이 건국대 출신이라는 점을 강조하여 톡톡한 홍보효과를 얻었다.

6월 10일 한국대 미국전의 동점골의 주인공 안정환 선수를 배출한 아주대학교도 대대적인 학교 차원의 홍보에 들어가 일간지는 물론 학교 홈페이지에 안정환 선수와 이민성 선수의 사진과 미국전 안정환 선수의 역할을 자랑거리로 부각시키고 있다.

또 6월 14일 포르투갈전에서 16강 진출의 쐐기를 박은 박지성 선수의 모교인 명지대학교도 학교 홈페이지 메인화면에 박지성 선수의 사진을 실어 월드컵 분위기 조성과 학교 홍보에 짭짤한 효과를 보고 있다.

그밖엔 6월 18일 한국과 미국전 당시 극적인 동점골을 얻어낸 설기현 선수의 모교인 광운대학교 또한 일간지 전면광고를 통해 광운인의 자부심과 결실이라는 홍보효과를 보고 있다.

6월 22일 스페인전과의 8강때 최우수 수훈 선수인 경희대학교 출신의 이운재 선수에 대해서도 경희대학교 동문회 측에서 일간지 전면광고는 물론이며, 학교측에서는 홈페이지에 '이운재 선수와 태극전사들에게 감사드립니다'라는 멘트로 홍보 중이다.

그밖에 득점을 올린 선수는 없지만 세계 최고의 수비수 홍명보와 이천수, 차두리, 최성룡 선수 및 정해성, 김현태 현 국가대표팀 코치 그리고 전 국가대표팀 감독이자 현 MBC 해설위원인 차범근씨를 배출한 고려대학교도 교우회 차원에서 일간지 전면광고를 통하여 학교 이미지 제고에 한몫을 하고 있으며, 한국의 마지막 골을 넣은 송종국 선수의 모교 연세대학교도 홈페이지에 송선수와 최용수 선수의 사진을 메인 화면에 실었다.

이번 월드컵으로 각 선수의 모교에서는 자연스런 홍보효과를 얻게 되었는바 이 효과가 실제 학교 신입생 선발에 얼만만큼의 영향을 줄지는 지켜볼 문제이다.
2002-07-02 14:43 ⓒ 2007 Ohmy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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