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핫스퍼에서 뛰고 있는 손흥민의 주가가 나날이 치솟고 있다.

영국의 트랜스퍼마켓(transfermarkt.co.uk)에 따르면 6월 13일자 기준, 손흥민의 시장 가치는 7200만 파운드를 기록했다. 이는 한화로 약 1081억 원으로 이전보다 약 200억 원 가량 상승한 수치다. 이로서 손흥민은 한국 축구선수로는 처음으로 1000억 원이 넘는 몸값을 기록하게 되었다.

손흥민의 시장가치 1000억 원 돌파
 
 2019년 5월 9일 오전 4시(한국시간), 네덜란드 요한 크루이프 아레나에서 열린 유럽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 아약스와 토트넘의 경기. 토트넘의 손흥민 선수.

토트넘의 손흥민 선수. ⓒ AP/연합뉴스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는 선수들 중 시장가치 18위에 랭크됐다. 랭킹 3위에 올라있던 에당 아자르가 레알 마드리드 이적이 확정되어 사실상 손흥민은 17위에 해당한다. 또한 14위 마커스 래시포드(맨유)부터 17위 피르미누(리버풀)와 같은 7200만 파운드로 책정된 것을 고려하면 훨씬 대단한 수치다.

왼쪽 측면 공격수로 분류된 손흥민은 동 포지션 랭킹에서도 아자르를 제외하면 사디오 마네(리버풀), 르로이 사네(맨시티)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손흥민 아래로는 앙토니 마샬과 알렉시스 산체스(이상 맨유), 히챨리송(에버튼) 등이 있다. 소속팀 토트넘 핫스퍼에서는 해리 케인, 에릭센, 델레 알리에 이어 4번째로 몸값이 높다.

국제축구연맹(FIFA) 산하 연구 기관인 CIES에서도 최근 업데이트(6월 12일 자)된 손흥민의 몸값을 9000만 유로~1억 2000만 유로 정도로 평가했다. 한화로 따지면 약 1203억~약 1604억 원가량 된다. 최소 추정치로 보아도 손흥민은 1000억 원을 뛰어 넘을 만큼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 영국의 트랜스퍼마켓 기준 EPL 몸값 TOP 20

1. 모하메드 살라 (리버풀) 1억 3500만 파운드
2. 해리 케인 (토트넘) 1억 3500만 파운드
3. 에당 아자르 (첼시->레알 마드리드) 1억 3500만 파운드
4. 라힘 스털링 (맨시티) 1억 2600만 파운드
5. 케빈 데브라이너 (맨시티) 1억 1700만 파운드
6. 사디오 마네 (리버풀) 1억 800만 파운드
7. 크리스티안 에릭센 (토트넘) 9000만 파운드
8. 르로이 사네 (맨시티) 9000만 파운드
9. 은골로 캉테 (첼시) 9000만 파운드
10. 베르나르두 실바 (맨시티) 9000만 파운드
11. 폴 포그바 (맨유) 9000만 파운드
12. 버질 반 다이크 (리버풀) 8100만 파운드
13. 델레 알리 (토트넘) 8100만 파운드
14. 마커스 래시포드 (맨유) 7200만 파운드
15. 알렉산더 아놀드 (리버풀) 7200만 파운드
16. 알리송 (리버풀) 7200만 파운드
17. 피르미누 (리버풀) 7200만 파운드
18. 손흥민 (토트넘) 7200만 파운드
19. 라포르테 (맨시티) 6750만 파운드
20. 로멜로 루카쿠 (맨유) 6750만 파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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