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걸리더라도 우직하게 흔들리지 않고 한 우물만 판 끝에 자신의 분야에서 결국 인정받은 사람들, 세상은 그들을 장인 혹은 명인이라고 부른다. 10월 5일 방송된 tvN 토크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 163회에서는 '한 우물' 특집으로 배우 박은빈, 영화감독 김한민, 라디오 작가 김신욱, 줄넘기 주니어 국가대표 하준우가 출연했다.
 
'줄넘기계의 아이돌'로 불리우는 하준우군은 올해 초등학교 4학년생으로 불과 11세의 나이에 국가대표로 선발되어 아시아 대회까지 출전했다. 전매특허인 '크록하 줄넘기'는 셔플의 일종인 크록하 댄스를 하면서 줄넘기를 하는 기술이었다. 놀랍게도 하준우는 동영상을 보면서 독학으로 안무와 기술을 습득했다고 밝혔다. 그의 줄넘기 동영상 조회 수는 촬영일 기준으로 1800만 회를 넘길 만큼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라디오의 가장 큰 매력 "혼자가 아니라는 걸 알게 해줘"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의 한 장면.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의 한 장면. ⓒ tvN

 
4살 때부터 줄넘기를 시작했다는 하준우는 첫 출전한 유치부에서 7~8살짜리 형, 누나들을 제치고 유치부 1위를 차지하며 줄넘기 신동의 탄생을 알렸다. 그때부터 거의 하루도 안 빼먹고 줄넘기에 빠져 살았다는 하준우는 어느덧 벌써 본인이 좋아하는 분야에서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 "줄넘기 세계 챔피언이 목표"라고 밝힌 하준우는 6학년이 되는 2년 뒤부터 도전이 가능하다고.
 
하준우는 "아무래도 줄넘기가 비인기 종목이다보니 '이게 스포츠야?'라고 무시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제가 '줄넘기는 이렇게 멋진 스포츠다'라고 알리고 싶었다"면서 "영상을 올리다보니까 요즘은 많은 사람들이 인정해주더라. '줄넘기 멋있다', '사진 찍어달라'는 사람들도 생겼다. 앞으로 더 노력하면 제가 하는 줄넘기가 얼마나 멋진 스포츠인지 사람들이 알아주고 더 인기있는 종목이 되지 않을까"라는 바람을 전했다.
 
1973년 이래 무려 49년간이나 방송을 이어온 전설의 라디오 <싱글벙글쇼>의 김신욱 작가가 이어 출연했다. MC 유재석과 조세호도 각기 <싱글벙글쇼>에 전화 연결로 출연한 경험이 있었다. 국민 MC답게 무려 6분 넘게 통화를 이어갔던 유재석과 달리, 조세호는 중간에 황급히 끊어버렸다고 폭로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24년 경력의 김신욱 작가는 오랜 방송경력자답게 예사롭지 않은 입담을 뽐냈다. 김 작가는 원고를 쓸 때 가장 금기로 '지극히 평범하고 당연한 이야기', '모르는 사람의 모르는 이야기', '아는 사람만 아는 이야기' 등을 꼽으며 "방송계 은어로 뻔한 이야기를 하는 걸 '쌀로 밥짓는다'고 한다. 원고가 시원치 않으면 '오늘도 네가 밥을 짓는구나'라고 구박을 받는다"라고 고백하며 폭소를 자아냈다. 최고의 소재는 역시 대중이 가장 궁금해할 만한 '아는 사람의 모르는 이야기'라는 것.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의 한 장면.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의 한 장면. ⓒ tvN

 
또한 방송작가로서 가장 큰 스트레스는 역시 아침에 일어날 때마다 "오늘은 또 무슨 이야기를 하나"라고. 가장 써먹기 편리한 좋은 소재는 역시 '날씨와 건강'이었다. 너무 뻔한 내용이어도 안 되고, 너무 진지하고 유머가 조금만 부족해도 "다큐쓰냐"고 욕을 먹고, 노래 선곡이 너무 일차원적이거나 방송 시간대에 어울리지 않는 내용이어도 혼이 난다는 김 작가의 솔직한 이야기는, 오직 방송쟁이들만이 공감할 수 있는 애환을 리얼하게 전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김 작가는 부친에 이어 2대째 라디오 작가 일을 이어오고 있다고 밝혔다. 김 작가는 몸이 불편하여 입원한 아버지가 병원에서도 친구의 도움을 받아 원고를 집필하는 모습을 보면서 라디오 작가가 좋은 직업이 아니라고 생각했지만, 결국 운명처럼 같은 길을 걷게 됐다.
 
김 작가는 라디오의 특성에 대하여 "요즘은 모바일 시대라고 하는데 라디오는 100년 전부터 모바일이었다. 집에서 움직이거나 밖에서 이동하면서도 들을 수 있다는 것은, 라디오가 '서민대중의 매체'라는 것"이라고 정의하며 "청취자의 사연과 신청곡을 받는다는 것은 듣는 이들에게 '나를 위하여 해주는 느낌'을 준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김 작가는 라디오의 가장 큰 매력으로 "나는 혼자가 아니라는 걸 알게 해주는 것"이라면서 비슷한 희노애락의 사연들을 통하여 위로를 받을 수 있다는 것을 꼽았다.

"현 시대에 필요한 정신적 가치 이순신에게"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의 한 장면.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의 한 장면. ⓒ tvN

 
<명량> <한산>에 이어 <노량>(개봉 예정)까지 '이순신 3부작 트롤로지'를 제작하여 화제가 된 김한민 영화 감독이 출연했다. 김 감독은 <명량>을 제작하면서 "이순신의 일대기를 제대로 그리려면 3부작 정도가 필요하다"는 판단을 내리게 됐다고.
 
김 감독은 어릴적에 순천 왜성에 전시된 이순신 장군의 초상화에서 깊은 첫 인상을 받은 이후 이순신에게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고. 이순신이 남긴 <난중일기>에 따르면 선조의 의심을 사서 모진 고문을 받고 죽을 고비를 넘긴 끝에 풀려난 이후, 한동안 중단되었던 일기를 덤덤한 어투로 다시 재개하는 대목이 등장한다. 이를 두고 김 감독은 "그때의 장면이 그냥 상상이 됐다"고 회상했다.
 
이순신은 옥문을 나와 불과 5개월 뒤 명량해전에서 대승을 거두며 조선을 위기에서 구해낸다. 하지만 큰 공을 세우고도 그에게 돌아온 것은 나라의 칭찬이나 상이 아니라 그저 면사(죽음을 면해준다)는 형식적인 조치 뿐이었다. 하지만 그럼에도 이순신은 불평 한마디 없이 수군을 재건하고 자신의 할 일에만 묵묵히 충실했다. 김한민 감독은 "이순신 장군의 특징이 과거에 연연하지 않는 것이다. 지금 이 순간에 뭘 준비해야 하는지만 생각하고 행동했다. 더도 말도 덜도 말고 진정한 무인이었다"고 극찬했다.
 
김 감독은 <명량>과 <한산> 촬영의 여러 뒷이야기를 전했다. <한산>의 전투신에서 거북선이 등장하는 순간은 영화를 통틀어 가장 멋있고 감동적인 장면으로 꼽혔다. 김 감독은 <명량>에서 고생했던 경험 때문에 <한산>에서는 평창동계올림픽 스케이트장을 활용하여 바다가 아닌 대부분의 장면을 실내 세트에서 CG(특수효과)로만 촬영했다고 밝혔다.
 
김 감독은 이순신 시리즈를 이어가는 이유에 대하여 "궁금했다. 이순신이라는 사람이 어떤 멘탈을 가지고 이 전쟁을 수행했고 어떻게 끝까지 버텼는지, 그 정신력의 원천을 들여다보면서 볼수록 진정으로 대단한 사람이라고 생각했다"고 고백하며 "대한민국에 사는 사람으로서 지금 현 시대에 필요한 정신적 가치가 이순신에게 있더라"는 의견을 밝혔다.
 
"누군가에게도 상처 주고 싶지 않아 배역 망설여"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의 한 장면.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의 한 장면. ⓒ tvN

 
2022년 K드라마 최고의 화제작으로 꼽히는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주연배우 박은빈이 등장했다. 시청률 0.9%로 시작한 드라마는 방영을 거듭하면서 17.5%까지 수직 상승하는 신드롬을 일으켰고, 장애인과 우리 사회의 현 주소를 돌아보게 하는 메시지는 묵직한 울림을 자아냈다. 특히 우영우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해낸 박은빈에 대한 극찬이 쏟아졌다.

아역으로 시작한 박은빈은 현재 어엿한 30대 성인배우이자 무려 연기경력 27년차의 베테랑으로 훌륭하게 성장했다. 앞서 방영된 <연모>로 한국방송대상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했던 박은빈은 <우영우>의 빅히트로 경사가 겹치며 수많은 작품과 방송에서 섭외요청이 쏟아지고 있다고. 박은빈은 "우영우를 좋아해주신 만큼 그 호의가 저를 향한 것 같아서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며 미소를 지었다.
 
<우영우>를 쓴 문지원 작가는 "지구상에서 우영우를 소화할 배우는 박은빈 뿐"이라고 극찬했다. 박은빈은 <우영우> 출연을 처음에는 망설였던 사실을 고백하며 "이 역할을 제가 감당해낼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확신이 이렇게까지 없었던 적은 처음이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박은빈은 "미디어를 통한 영향력이 있을 텐데 이게 과연 올바른 영향력을 줄 수 있을까를 두고 스스로에 대한 확신이 필요했다"고 고백하면서 "과연 연기를 해도 되는 것일까도 고민이었고, 많은 가족분들이 엮어있는 내용이다보니, 누군가에게도 상처를 주고 싶지 않았던 욕심이 저를 망설이게 했다"고 발달장애인 변호사 캐릭터를 연기하기가 쉽지 않은 결정이었음을 토로했다.
 
유인식 감독과 문지원 작가는 "우리가 많이 공부했고 많이 준비하고 있다"며 박은빈을 설득했다. 이에 확신을 얻은 박은빈은 "두 분을 믿고 '누군가가 해야 하는 이야기라면 내가 잘 표현해보고 싶다'라는 생각으로 참여했다"고 밝혔다. 제작진은 무려 1년을 기다린 끝에 비로소 박은빈의 우영우를 탄생시킬 수 있었다.

박은빈은 "처음 촬영했을 때 저라는 배우를 바라보는 시선들이 부담이 됐다"고 회상했다. 극중 법정신에서 자폐 스펙트럼을 고백하는 변호사에게 쏟아지는 사람들의 의문 어린 시선을 홀로 감당해야 했던 우영우들처럼, "배우 박은빈도 우영우같이 함께 이겨나가야 하는구나"라고 느꼈다고. 극중 영우가 "해내겠습니다. 해보겠습니다"라고 외치며 헤쳐가나는 모습들이 배우 박은빈에게도 많은 깨우침과 기운을 안겨줬다고. 

박은빈은 현장의 분위기메이커로도 꼽혔다. 특별출연했던 배우 구교환은 "현장이 마치 '박은빈 사관학교'같았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박은빈은 "제가 리더십이 조금 있다"고 밝히며 "정확한 시간내에 이 장면을 빨리 촬영해야 한다면, 제가 나서서 제작진이나 동료 배우들에게 집중을 요구하고 분위기를 독려하기도 한다"고 고백하여 극중 우영우와는 또다른 27년차 배우 박은빈으로서의 똑부러진 면모를 드러냈다.
 
박은빈은 동료 배우들과도 단톡방을 통해 촬영 후에도 화기애애한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동료 배우들은 하나같이 박은빈을 보면서 연기에 대한 도움을 많이 받았고 의지가 되는 존재였다고 극찬했다. 박은빈은 "교과서같은 선배"라는 칭찬이 나오자. "제가 FM인 건 맞지만 재미없는 스타일은 아니다"라고 적극 해명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우영우라는 캐릭터의 특성상, 박은빈은 속사포처럼 쏟아내는 엄청난 대사량과 까다로운 법조계 용어까지 소화해야 하는 어려움을 겪었다. 박은빈은 "힘들었지만 배우로서 제 역량을 늘릴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고 회상했다. 시간을 되돌려서 <우영우> 출연을 고민하던 자신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로는 "생각했던 길이 옳은 길이라고 해주는 것 같으니, 뒤돌아 보지 말고 앞으로 갔으면 좋겠다"는 마음을 전했다.
 
5살에 데뷔한 박은빈은 오직 경력으로만 따지면 H.O.T, 스파이걸스, 드웨인 존슨, 김응수 등과 연예계 데뷔 동기라는 사실이 언급되자 민망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정극 연기는 물론이고 시트콤 <순풍산부인과>나 <개그콘서트> 코너인 '수다맨' <그것이 알고싶다> 인터뷰까지, 아역 시절부터 박은빈의 활약상과 성장과정를 보여주는 온갖 자료화면들이 온라인에 넘쳐난다. 이로 인하여 현장에서는 항상 '대선배', '조상님' 취급을 당하는 게 일종의 '박은빈 몰이 코스'로 자리매김했다.
 
유재석이 "올해 32살"이라고 언급하자 박은빈은 곧바로 "31살"이라고 정정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유재석이 "나이 먹으니까 한 살에 예민해진다"고 놀리자, 조세호는 "제가 아는 분은 잉카문명까지 들어가시더라"고 밝히자 마침 물을 마시던 박은빈은 끝내 웃음을 참지 못하고 사레가 들려서 현장에서 잠시 이탈하기도 했다.

오랜 세월 연기를 꾸준히 해오면서 흔들린 적은 없냐는 질문에 박은빈은 "현재 시점에서는 한 우물을 판 게 맞지만, 어렸을 때는 그런 생각을 하지 않았다"고 의외의 속마음을 밝히며 "언제든 제가 상처받거나 이 길이 아니라고 판단이 들 때면 다른 일을 할 수 있도록 기반을 잘 쌓아나가야 한다는 생각을 가졌다"면서 속깊은 면모를 드러냈다. 박은빈은 "나에게 맞는 길을 찾고 싶어서 항상 제 안의 소리를 들을 수 있었던 게 꾸준할 수 있었던 비결"이라고 고백했다.
 
"'지금의 나는 어떤 상태인가' 늘 궁금했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의 한 장면.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의 한 장면. ⓒ tvN

 
박은빈은 어린 시절부터 연기를 통하여 다른 이의 삶을 살아오는 데 익숙했다. 작품에서는 항상 기승전결이 있고 완결이 맺어진다. 그래서 박은빈은 "완성된 캐릭터를 보내주는 게 제 몫이었다면, '지금의 나는 어떤 상태인가'가 늘 궁금했다"고 고백하며 "지나고 보면 그런 식으로 저를 살폈던 게 스스로를 아끼는 방법이 되었고, 포기하고 싶었던 순간까지는 가지 않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박은빈도 자신의 마음을 챙기지 못한 시절이 있었고, 타인의 이야기와 시선에 상처를 받기도 했다. 그럴 때 박은빈은 "내가 어떤 상황이었든, 어떤 사연이었든, 내가 나를 뒤로 하는 게 맞는 걸까?"라는 의문을 가졌고 "내가 타인의 시선과 평가를 넘어서 자기 재단을 하고 희생양을 자처하고 있었구나라는 생각이 들 때가 있었다"고 털어놨다. "그때부터 스스로를 사랑할 수 있어야 겠다는 것을 깨달으면서 편해질 수 있었다"고.

박은빈은 <청춘시대> <스토브리그>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등 수많은 화제작에서 다양한 이미지 변신은 물론이고 뛰어난 작품 선구안을 지녔다는 호평을 받았다. 작품을 선택하는 자신만의 기준에 대하여 박은빈은 "제가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작품의 방향성과 비슷하면 이런 이야기를 전달할 수 있겠구나라는 생각이 든다"고 설명하며 "그때그때 당시의 제 마음을 노크해주는 작품을 만나게 된다"라고 밝혔다.
 
박은빈은 출연작에 따라 바이올린, 승마, 액션에서 왕실 관련 서적들을 탐독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하여 철저히 준비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박은빈은 '스스로 바라본 나'에 대하여 "한 우물과 관련이 되었다면 꾸준할 수 있었던 사람, 일에 지치지 않고 끈기있는 사람"이라고 평가했다. "그렇지만 어쩌겠습니까. 해내야죠"라는 말은 평소 박은빈이 자주 쓰는 말버릇이자, 그녀의 연기와 인생철학을 대표하는 표현이기도 하다.
 
박은빈은 자신의 분신같은 우영우 캐릭터를 떠나보내면서 "많은 분들이 어떻게 보시든, 우영우만큼은 내가 세계 최고로 사랑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게 끝까지 지켜질 수 있어서 다행이었고 많은 분들의 사랑까지 받을 수 있게 되어서 뿌듯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우영우에게 "영원히 행복하길 바란다"는 메시지를 전하다가 박은빈은 울컥한 듯 눈시울을 붉혔다.
 
또한 박은빈은 평생 딸의 매니저로 사느라 인생을 할애한 어머니에 대한 고마움을 전하며 다시 눈물을 쏟았다. 박은빈은 "앞으로도 지금까지처럼 저의 가장 친한 친구이자 인생의 멘토로서 함께 건강하게 오래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사랑한다"며 마음을 전했다. 수많은 비바람이 쏟아지는 연예계에서 여러 가지 유혹과 시련에 일비일희하지 않고 굳건하게 자신만의 내공을 쌓아 어느덧 만인이 인정하고 사랑하는 '명배우'로 훌륭하게 성장한 박은빈의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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