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케이퍼 물이라는 흥미로운 장르의 드라마가 안방극장을 찾는다. 바로 <나의 해방일지> 후속으로 오는 4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하는 <클리닝 업>이다. 

2일 오후 JTBC 새 토일드라마 <클리닝 업>의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된 가운데, 이 자리에는 윤성식 감독을 비롯해 출연배우 염정아, 전소민, 김재화, 이무생, 나인우가 참석했다.

"단순한 범죄 액션 드라마 아니야" 
 
'클리닝 업' 염정아 염정아 배우가 2일 오후 비대면으로 열린 JTBC 새 토일드라마 <클리닝 업>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클리닝 업>은 우연히 듣게 된 내부자거래 정보로 주식 전쟁에 뛰어든 증권사 미화원 언니들의 예측불허 인생 상한가 도전기다. 4일 토요일 밤 10시 30분 첫 방송.

▲ '클리닝 업' 염정아 염정아 배우가 2일 오후 비대면으로 열린 JTBC 새 토일드라마 <클리닝 업>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클리닝 업>은 우연히 듣게 된 내부자거래 정보로 주식 전쟁에 뛰어든 증권사 미화원 언니들의 예측불허 인생 상한가 도전기다. 4일 토요일 밤 10시 30분 첫 방송. ⓒ JTBC


<클리닝 업>은 우연히 듣게 된 내부자거래 정보로 주식 전쟁에 뛰어든 증권사 미화원 언니들의 인생 상한가 도전기다. 극중 어용미(염정아 분), 안인경(전소민 분), 맹수자(김재화 분)는 베스티드 투자증권의 미화원으로 하루하루 전쟁을 치르는 가운데 이들에게 찾아온 일생일대의 기회를 잡으려 '쩐의 전쟁'에 뛰어든다. 

동명의 영국 드라마를 원작으로 하는 이 작품의 연출을 맡은 윤성식 감독은 미화원 3인방의 범죄극을 무겁지 않고 통쾌하게 담아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클리닝 업>은 잃을 것이 있는 상류층과 잃을 것이 없는 하류층의 간극을 다뤘다"라며 "가진 것이 없지만 지켜야 할 것이 있는 사람들의 발칙한 도전이다"라고 소개했다. 

"철저하게 어용미의 이야기다. 극중 어용미는 절박한 상황에서 범죄에 뛰어든다. 아슬아슬한 순간이 많은데 그때 마다 염정아의 연기력을 통해서 용미의 감정 흐름을 느끼실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단순한 범죄 액션 드라마가 아니다. 인물들이 가진 감정이 원작보다 디테일하고 깊게 그려진다. 결코 가볍게만 볼 수는 없을 것이다." (윤성식 감독)

감독의 말처럼 <클리닝 업>은 염정아를 필두로 이야기가 펼쳐진다. 염정아는 극중 증권회사 미화원이자 싱글맘 어용미를 연기한다. 제작진 모두가 섭외 1순위로 염정아를 꼽았다고 밝히기도 했는데, 윤 감독은 "염정아는 살아있는 용미 자체였다. 매번 감탄하면서 촬영했다. 염정아의 훌륭한 연기를 카메라로 담아내는 순간들이 정말 행복했다"라고 말했다. 

세 여배우의 최고의 시너지
 
'클리닝 업' 김재화-염정아-전소민 김재화, 염정아, 전소민 배우가 2일 오후 비대면으로 열린 JTBC 새 토일드라마 <클리닝 업>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클리닝 업>은 우연히 듣게 된 내부자거래 정보로 주식 전쟁에 뛰어든 증권사 미화원 언니들의 예측불허 인생 상한가 도전기다. 4일 토요일 밤 10시 30분 첫 방송.

▲ '클리닝 업' 김재화-염정아-전소민 ⓒ JTBC


염정아를 중심으로 양 옆에는 전소민과 김재화가 있다. 이 세 여자가 만들어갈 아슬아슬한 생존기는 철저히 세 배우의 케미스트리에 빚지고 있다. 염정아는 "처음부터 (배우들이) 진짜 캐릭터들 같았다. 특히 재화는 저보다 한참 어린데도 극중에선 나이가 많은 설정이었는데 '언니' 소리가 막 나오더라. 또, 이렇게 사랑스러운 소민이가 인경을 맡지 않았다면 어떻게 됐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밝혔다. 

투자증권 미화원 맹수자 역을 맡은 김재화는 "염정아와 전소민에게 연기적으로 많이 배웠다"라며 "염정아의 연기를 보고 있으면 감전 당하는 것처럼 찌릿찌릿하다. 그리고 전소민은 정말 리얼하게 연기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베스티드 투자 증권의 용역 미화원 안인경 역을 맡은 전소민은 "상상했던 것보다 현장에 가면 더 코믹하고 유쾌했다. 선배들 덕분에 웃음 포인트들이 많이 생기더라. 우리 셋이 모이면 천하무적이 된 기분이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미스터리한 내부 정보 거래자 이영신 역의 이무생은 "이번 작품을 하면서 여성 케이퍼 물에 매력을 느꼈다. 지금까지 한국 드라마에 이런 장르가 있었나 싶을 정도로 신선했다"라고 밝혔다. 나인우는 어용미의 집에 세 들어 사는 하숙생 이두영 역으로 출연한다.
 
'클리닝 업' 이무생, 김재화, 염정아, 전소민, 나인우 배우가 2일 오후 비대면으로 열린 JTBC 새 토일드라마 <클리닝 업>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클리닝 업>은 우연히 듣게 된 내부자거래 정보로 주식 전쟁에 뛰어든 증권사 미화원 언니들의 예측불허 인생 상한가 도전기다. 4일 토요일 밤 10시 30분 첫 방송.

▲ '클리닝 업' 이무생, 김재화, 염정하, 전소민, 나인우 배우가 2일 오후 비대면으로 열린 JTBC 새 토일드라마 <클리닝 업>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JTBC

'클리닝 업' 윤성식 감독(가운데)과 이무생, 김재화, 염정아, 전소민, 나인우 배우가 2일 오후 비대면으로 열린 JTBC 새 토일드라마 <클리닝 업>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클리닝 업>은 우연히 듣게 된 내부자거래 정보로 주식 전쟁에 뛰어든 증권사 미화원 언니들의 예측불허 인생 상한가 도전기다. 4일 토요일 밤 10시 30분 첫 방송.

▲ '클리닝 업' 윤성식 감독(가운데)과 이무생, 김재화, 염정하, 전소민, 나인우 배우가 2일 오후 비대면으로 열린 JTBC 새 토일드라마 <클리닝 업>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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