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배드 가이즈'의 한 장면.

영화 '배드 가이즈'의 한 장면. ⓒ 유니버설픽쳐스

 
드림웍스의 신작 애니메이션 <배드 가이즈>가 <수퍼 소닉2>, <신비한 동물들과 덤블도어의 비밀> 등 경쟁작을 여유있게 따돌리며 북미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라섰다. 미국의 영화흥행정보사이트 박스오피스모조닷컴의 잠정 집계에 따르면 <배드 가이즈>는 지난 주말 3일간 (22~24일, 현지시간) 2400만 달러를 모으며 2위 <수퍼 소닉2>(1522만 달러)를 제치고 흥행 1위를 차지했다.

​당초 현지 전문가들은 <배드 가이즈>가 1400만 달러 안팎의 매출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지만 뚜껑을 여니 결과가 좋았다. 배급사 유니버설픽쳐스의 최근작 <
씽2게더>(2021년)가 2232만 달러의 오프닝 성적을 기록했음을 감안하면 비교적 선전하고 있는 셈이다. 

<배드 가이즈>를 둘러싼 평단의 반응 또한 호의적이다. 로튼토마토의 신선도 지수는 85%, 실 관람객 지수는 92%를 기록할 만큼 이례적인 호평을 이끌어내면서 순항중이다. 한편 해외지역에선 영국(990만달러), 스페인(595만달러), 독일(413만달러) 등의 선전에 힘입어 6311만 달러를 벌어 들이고 있다.

기대작 <신비한 동물들과 덤블도어의 비밀>, 3위로 급락
 
 영화 '신비한 동물들과 덤블도어의 비밀'의 한 장면

영화 '신비한 동물들과 덤블도어의 비밀'의 한 장면 ⓒ 워너브러더즈코리아

 
​반면 4월 흥행 대작으로 관심을 모았던 <신비한 동물들과 덤블도어의 비밀>은 개봉 2주차를 맞아 순위, 매출 급락세를 보이며 위기를 맞이했다. 한주전 1위로 출발했지만 전작 대비 약세를 보였던 이 작품은 전주 대비 무려 68%의 매출 감소를 보이며 두계단 하락한 3위(1401만달러)에 머물고 말았다. 누적 매출은 6712만 달러에 그치고 있다. 그나마 해외(2억1320만 달러)에서 체면을 유지하고 있지만 1-2편과 비교하면 여전히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신작 중에선 <노스맨>, <참을 수 없는 무게의 미친 능력>이 각각 4-5위로 등장해 관심을 모았다. 알렉산더 스카스가드, 니콜 키드면, 앤야 테일러 조이 등 화려한 캐스팅을 앞세운 바이킹 소재 시대극 <노스맨>은 R등급을 받아 관객 몰이에 약점을 지녔지만 입소문을 타고 선전을 펼쳤다.  

왕년의 인기 스타 니콜라스 케이지가 주연을 맡은 액션 코미드 <참을 수 없는 무게의 미친 능력> 역시 기대 이상으로 호평 속에 대작들의 틈바구니에서 기세를 높이고 있다. 오랜 기간 VOD 직행 B급 액션물 위주 출연으로 "한물 갔다"라는 악평을 들어온 케이지로선 모처럼 극장 흥행에서 체면을 세우고 있다.

​금주의 북미 개봉 신작 <메모리>
 
 영화 '메모리' 포스터

영화 '메모리' 포스터 ⓒ STXFilms

 
또 한번 총을 든 리암 니슨이 목숨을 건 복수극에 나선다. <메모리>는 살인 의뢰를 거절한 전문 킬러 알렉스(리암 니슨 분)와 그의 목숨을 노리는 범죄 조직, 그리고 FBI의 암투를 그린 정통 액션 스릴러 물이다.  

2003년작 벨기에 영화 <알츠하이머 케이스>를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원작과 마찬가지로 기억을 점차 잃어버리며 사투를 펼치는 주인공을 전면에 내세웠다. 007 시리즈 <카지노 로얄>, <골든 아이>를 연출한 마틴 캠벨이 감독을 맡았고 가이 피어스, 모니카 벨루치 등이 호흡을 맞췄다. 국내 개봉 여부는 아직 미정이다. 

<북미 박스오피스 Top 10> (2022.04.22~24)

1위 <배드 가이즈> 2400만달러 (첫 진입)
2위 <수퍼 소닉2> 1522만달러 (누적 1억4582만달러)
3위 <신비한 동물들과 덤블도어의 비밀> 1401만달러 (누적 6712만달러)
4위 <노스맨> 1200만달러 (첫 진입)
5위 <참을 수 없는 무게의 미친 능력>  717만달러 (첫 진입)
6위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 542만달러 (누적 2694만달러)
7위 <로스트 시티> 439만달러 (누적 8541만달러)
8위 <파더 스튜> 332만달러 (누적 1387만달러)
9위 <모비우스> 225만달러 (누적 6917만달러)
10위 <앰뷸런스 180만다러 (누적 1919만달러)

(제작/배급사 추정치)
덧붙이는 글 필자의 블로그 https://blog.naver.com/jazzkid 에도 수록되는 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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