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식과 한소희가 4부작 드라마 < 사운드트랙 #1 >을 통해 사랑과 우정 사이에서 고민하는 청춘의 모습을 그린다.

23일 공개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 사운드트랙 #1 >은 같은 날 오전 온라인으로 제작발표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배우 박형식과 한소희가 참석했다. 

누구나 공감할 짝사랑의 감정
 
'사운드트랙 #1' 한소희-박형식 한소희와 박형식 배우가 23일 오전 비대면으로 열린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사운드트랙 #1>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운드트랙 #1>은 20년 지기 절친인 두 남녀가 2주 동안 한 집에 머물게 되면서 서로의 마음을 알아가는 뮤직 로맨스 작품이다. 23일 공개.

▲ '사운드트랙 #1' 한소희-박형식 한소희와 박형식 배우가 23일 오전 비대면으로 열린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사운드트랙 #1>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운드트랙 #1>은 20년 지기 절친인 두 남녀가 2주 동안 한 집에 머물게 되면서 서로의 마음을 알아가는 뮤직 로맨스 작품이다. 23일 공개. ⓒ 디즈니+


< 사운드트랙 #1 >은 20년 지기 절친인 두 남녀가 2주 동안 한 집에 머물게 되면서 서로의 마음을 알아가는 뮤직 로맨스다. 유쾌한 성격의 생계형 작사가 이은수 역을 맡은 한소희와 말수는 적지만 다정한 신예 사진작가 한선우 역을 맡은 박형식의 케미스트리가 이 작품의 기둥을 이룬다.

사운드트랙이라는 제목처럼 훌륭한 음악들이 두 사람의 로맨스를 아름답게 채색해준다. OST 주자로 가수 규현, 박보람, 다비치, 김종국 등이 나서며 화려한 라인업을 선보이는 것. 드라마와 잘 어우러지고, 또한 따로 들어도 좋은 음악들이 이 드라마의 무기라고 볼 수 있다.  

극중 한선우는 입대하던 날 오랜 친구 은수를 자신이 좋아하고 있단 걸 깨닫지만, 군대 때문에 고백을 하지 못하고 짝사랑을 이어간다. 박형식은 친구를 영영 잃게 될까봐 은수에게 고백하지 못하며 마음 아파하는 선우를 연기하며, 이 작품을 통해 짝사랑의 감정을 다각도로 표현해낸다.

한소희가 연기하는 은수는 한 번도 친구 선우를 이성으로 느끼지 않았기에 선우의 마음을 알게 됐을 때 당황스러움을 크게 느낀다. 한소희는 "은수는 짝사랑의 감정을 잘 이해하지 못하는 인물"이라고 설명하며 "왜 가슴이 아프면서까지, 상처를 받으면서까지 미련하게 그 사람을 좋아해야 하나 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자신도 선우에 대한 애매한 감정이 있고, 자신의 마음을 잘 모르니까 곁에 두고 지낸다"라고 말했다.

그렇다면 한소희는 이런 짝사랑의 마음을 실제로는 이해하고 있을까. 이 질문에 한소희는 "당연히 경험해본 감정"이라고 답변하며 공감을 보였다. 박형식 또한 "짝사랑 안 해 본 사람이 어디 있겠나. 나도 차여봤다"라며 짝사랑을 많이 해봤음을 밝혔다. 

"짝사랑은 다크 초콜릿 같다. 사랑은 사랑인데 씁쓸하고 쓰다." (박형식)

"짝사랑은 인스턴트식품 같다. 몸에 안 좋은 걸 알면서도 어쩔 수 없이 하게 되는 게 아닐까 싶다." (한소희)


박형식·한소희... 두 사람의 호흡은?
 
'사운드트랙 #1' 박형식 박형식 배우가 23일 오전 비대면으로 열린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사운드트랙 #1>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운드트랙 #1>은 20년 지기 절친인 두 남녀가 2주 동안 한 집에 머물게 되면서 서로의 마음을 알아가는 뮤직 로맨스 작품이다. 23일 공개.

▲ '사운드트랙 #1' 박형식 ⓒ 디즈니+


박형식과 한소희는 서로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먼저 박형식은 한소희와 같은 작품을 하기로 얘기가 됐을 때 한소희가 이런 로맨스를 어떻게 소화할지 궁금하고 기대가 됐다고 밝혔다. 그는 "한소희의 전작이 워낙 액션이 많고 강해서 (로맨스는) 잘 상상이 안 됐는데 같이 촬영하면서 확신으로 바뀌었다"라고 전했다. 

박형식은 한소희에 대해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배우"라면서 "옆에서 지켜보니 연기적인 도전 정신이 크더라. 그 점을 본받고 싶었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한소희 역시 박형식에 대해 "배울 점이 많은 사람"이라고 말하며 "(박형식의) 성격이 좋다는 이야기를 주변에서 많이 들어서 기대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정말 편하게 잘 대해주시더라"라며 감사를 표했다. 이어 "제가 낯을 많이 가리는 편이라 걱정했는데 먼저 말도 많이 걸어주고 장난도 쳐줘서 편안하게 촬영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감독님께서 저희를 보고 '사랑스럽다'라고 표현하셨는데 그게 어떤 의미인지 알 것 같을 정도로 사랑스러운 사람이더라. 현장에서 힘들어도 내색 없이 촬영에 임하고 평정심을 잃지 않는 모습이 있더라. 그 점을 배우고 싶다." (한소희)
 
'사운드트랙 #1' 한소희 한소희 배우가 23일 오전 비대면으로 열린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사운드트랙 #1>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운드트랙 #1>은 20년 지기 절친인 두 남녀가 2주 동안 한 집에 머물게 되면서 서로의 마음을 알아가는 뮤직 로맨스 작품이다. 23일 공개.

▲ '사운드트랙 #1' 한소희 ⓒ 디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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