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을 위해 복무하라' 조성하-지안-연우진, 치명적 만남 조성하, 지안, 연우진 배우가 27일 오전 비대면으로 열린 영화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 온라인 제작보고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05년 발간된 중국 작가 옌롄커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는 출세를 꿈꾸는 모범병사가 사단장의 젊은 아내와의 만남으로 인해 넘어서는 안 될 신분의 벽과 위험한 유혹 사이에서 갈등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2월 개봉.

▲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 조성하-지안-연우진, 치명적 만남 조성하, 지안, 연우진 배우가 27일 오전 비대면으로 열린 영화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 온라인 제작보고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05년 발간된 중국 작가 옌롄커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는 출세를 꿈꾸는 모범병사가 사단장의 젊은 아내와의 만남으로 인해 넘어서는 안 될 신분의 벽과 위험한 유혹 사이에서 갈등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2월 개봉. ⓒ 제이앤씨미디어그룹

 

1970년대 북한을 배경으로 한 멜로 영화가 개봉을 예고했다. 금기와 욕망이 주제어다. 27일 온라인으로 열린 영화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 제작보고회에 참여한 장철수 감독, 배우 연우진, 지안, 조성하가 참여 계기와 영화에 담긴 멜로 정서를 강조했다.
 
영화는 명령을 받고 사단장 자택 취사병으로 전출 온 무광(연우진)이 사단장의 아내 수련(지안)과 위험한 사랑에 빠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두 사람의 관계를 의심하는 사단장(조성하)과 긴장김 높아지며 여러 사건이 벌어진다.
 
연우진은 "그가 사랑의 아름다움이나 평온함을 연기했는데 그 이면의 파격이나 위태로움도 멜로로 표현할 수 있을 것 같았다"며 참여 이유를 전했다. 감정 표현이 어려웠음을 토로하면서 연우진은 "나이 혹은 국적을 불문하고 금기를 깨는 사랑에 빠지고 싶다"며 한껏 캐릭터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수련 역으로 멜로 연기는 물론 수중 장면까지 도전해야 했던 지안은 "어릴 때부터 물 공포증이 있었는데 영화에 방해될까봐 말은 안했다가 연우진씨가 그걸 눈치 채고 배려해주셔서 잘 마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억압된 북한 체제에서 감정과 아름다움을 억누르며 살다 무광을 만나며 돌변하는 수련에 대해 그는 "감정에 솔직한 편인 저와 닮은 부분이 있다"고 덧붙였다.
 
권력과 명예에 목숨 거는 사단장 역의 조성하는 동료 배우들이 현장 분위기 메이커로 지목하며 한껏 훈훈한 면모를 보였다. 연우진과 지안 모두 힘든 감정 연기에서 조성하 덕에 부드럽게 현장을 견딜 수 있었다고 말한 것. "그러려고 그런 건 아닌데"라면서도 조성하는 "다음엔 광폭한 외면과 섬세한 내면을 오가는 연기를 해보고 싶다"는 나름의 욕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이 영화는 <은밀하게 위대하게>의 장철수 감독이 9년 만에 내놓은 연출작이다. "7년을 기다려 준 연우진 배우, 여배우에겐 쉽지 않은 역할인데 잘 해내준 지안 배우, 은근 어려운 역할을 소화해준 조성하 선배에게 감사하다"며 "의지만큼 영화 복귀가 쉽지 않았다. 준비 기간이 길어지며 스스로도 성장한 것 같다"는 소회를 밝혔다.
 
이어 노벨 문학상 후보에 오른 옌롄커의 동명 소설을 영화화 한 것에 장 감독은 "원작이 엄청 야하다는 평도 있는데 솔직함이 파격의 근원이고, 창작자로서 표현의 한계를 조금씩 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진정한 멜로를 하려면 억압과 갈등이 강했던 1970년대로 갈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영화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는 오는 2월 23일 개봉 예정이다.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 금기와 유혹 장철수 감독(왼쪽에서 세 번째)과 연우진, 지안, 조성하 배우가 27일 오전 비대면으로 열린 영화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 온라인 제작보고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05년 발간된 중국 작가 옌롄커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는 출세를 꿈꾸는 모범병사가 사단장의 젊은 아내와의 만남으로 인해 넘어서는 안 될 신분의 벽과 위험한 유혹 사이에서 갈등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2월 개봉.

▲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 금기와 유혹 장철수 감독(왼쪽에서 세 번째)과 연우진, 지안, 조성하 배우가 27일 오전 비대면으로 열린 영화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 온라인 제작보고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05년 발간된 중국 작가 옌롄커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는 출세를 꿈꾸는 모범병사가 사단장의 젊은 아내와의 만남으로 인해 넘어서는 안 될 신분의 벽과 위험한 유혹 사이에서 갈등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2월 개봉. ⓒ 제이앤씨미디어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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