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올림픽 대표팀 출신이자 강원 소속의 김대원이 이번 터키 전지 훈련 명단에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한국 올림픽 대표팀 출신이자 강원 소속의 김대원이 이번 터키 전지 훈련 명단에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 대한축구협회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 국가대표팀이 내년 1월 터키 전지훈련과 두 차례 평가전을 통해 담금질에 나선다.
 
대한축구협회는 28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터키 전지훈련에 참가할 26명 명단을 발표했다. 그리고 내년 1월 15일 아이슬란드, 21일 몰도바와 평가전을 치른다고 밝혔다.

월드컵 최종예선 레바논-시리아전 앞둔 마지막 담금질

벤투호는 다음달 말 재개되는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레바논(1월 27일), 시리아(2월 1일)와의 2연전을 앞두고 있다. 이번 전지 훈련은 다음달 9일부터 터키 안탈리아에서 약 2주 동안 진행된다. 아이슬란드-몰도바와의 평가전은 FIFA가 정한 A매치 데이 기간이 아니다. 이에 벤투호는 유럽파를 제외한 K리거들을 중심으로 팀을 꾸렸다.

K리그는 현재 비시즌이다. 월드컵 최종예선을 앞두고 K리거들의 컨디션과 실전 감각을 끌어올림과 동시에 조직력을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벤투호는 터키에서 손발을 맞춘 뒤 다음달 25일 월드컵 최종예선 7차전을 위해 레바논으로 이동할 예정이다. 이때부터 유럽파들도 가세할 수 있다. 유럽파들로 명단이 대체될 경우 이 중 제외되는 선수들은 귀국한다.

현재 벤투호는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에서 순항하고 있다. 4경기를 남겨둔 가운데 조1위 이란(승점 16)에 이어 한국(승점 14)은 2위에 위치한 상황이다. 첫 경기 이라크전에서 무승부에 그치며 불안하게 출발했으나 이후 점진적인 발전을 이뤄내며 내용과 결과를 동시에 잡았다. 벤투호를 바라보는 비관적인 시선은 찬사로 바뀌었다.

월드컵 본선에 자력으로 진출하려면 2위 안에 들어야 한다. 만약 레바논과의 7차전에서 승리하고, UAE가 시리아와 비기거나 패하면 카타르행이 조기 확정된다.

K리거 중심의 벤투호, '새 얼굴' 김대원-김진규-엄지성 가세

벤투 감독은 "올 시즌 대표팀과 소속팀에서 보여준 경기력, 우리 대표팀이 추구하는 스타일에 맞는지를 검토해 명단을 꾸렸다. 보름간의 터키 전지훈련과 두 차례 평가전은 선수들의 면면을 자세히 체크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새롭게 뽑힌 선수들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우리 대표팀의 전술에 어떻게 녹아드는지도 관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가장 큰 관심을 모은 2021시즌 K리그1 득점왕 주민규(제주)는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벤투 감독은 지난달 A매치 2연전을 앞두고 공격수 선발에 대해 "스트라이커 포지션은 득점만 생각하지 않는다. 그 이상을 본다. 플레잉 스타일과 적응 여부, 공수에 팀에 어떻게 도움이 될지 전체적으로 고려한다"고 피력한 바 있다.

최전방은 11월 명단에 올린 조규성(김천), 김건희(수원)이 다시 재승선했으며, 올 시즌 후반기 좋은 활약을 선보인 조영욱(서울)의 깜짝 발탁 또한 관심을 모은다. 이밖에 김대원(강원), 김진규(부산), 엄지성(광주)은 생애 첫 A대표팀 발탁이다.

벤투호는 터키 전지 훈련 기간 중 첫 상대로 아이슬란드를 만난다. 아이슬란드와는 역대 첫 번째 맞대결이다. 아이슬란드는 현재 FIFA 랭킹 62위로 한국(33위)에 뒤진다. 유로 2016에서 8강에 진출하며 돌풍을 일으킨 아이슬란드는 2년 뒤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본선에 진출했다. 하지만 최근 2022 카타르 월드컵 유럽 예선에서는 탈락했다.

2차전 상대 몰도바는 FIFA 랭킹 181위로 비교적 약체에 속한다. 지난 2018년 1월 한국 대표팀의 터키 전지훈련 중 치른 평가전에서는 김신욱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둔 바 있다.

☞ 관점이 있는 스포츠 뉴스, '오마이스포츠' 페이스북 바로가기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진실과 정의를 추구하는 오마이뉴스를 후원해주세요!

후원문의 : 010-3270-3828 / 02-733-5505 (내선 0)

오마이뉴스 취재후원

신뢰도 있고 유익한 기사로 찾아뵙겠습니다.

  • 당신이 좋아할 만한 콘텐츠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