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이 공개한 팀 훈련에서 밝은 모습을 보인 손흥민

토트넘이 공개한 팀 훈련에서 밝은 모습을 보인 손흥민 ⓒ 토트넘 홋스퍼 홈페이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하는 손흥민이 팀 훈련에 복귀했다.

토트넘 홋스퍼가 18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와 소셜미디어 계정에 공개한 선수단의 훈련 사진과 영상에서 손흥민은 밝은 표정으로 동료 선수들과 함께 훈련했다.

앞서 영국 현지 언론들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고 보도한 손흥민이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낸 것이다. 토트넘과 손흥민 측은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공식 발표하지 않았으나, 이날 훈련에 참여한 것으로 볼 때 격리를 마치고 몸 상태를 완전히 회복한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을 비롯한 토트넘 선수들은 이날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가벼운 몸풀기와 미니게임 등을 소화하며 다음 경기를 대비했다. 

토트넘은 최근 선수와 코치진 등이 코로나19에 집단 감염되면서 열흘 넘게 경기를 치르지 못하고 있다. 지난 5일 노리치시티와의 경기에서 1골 1도움으로 팀의 프리미어리그 3연승을 이끌며 상승세를 타던 손흥민으로서도 아쉬울 수밖에 없다.

토트넘을 이끄는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그동안 경기와 훈련을 하지 못해 힘들었다"라며 "그럼에도 우리는 불평하기보다는 해결책을 찾고, 모두 함께 다시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올 시즌 현대 토트넘은 8승 1무 5패로 프리미어리그 20개 구단 가운데 7위에 올라있다. 그러나 코로나19 사태로 경기를 치르지 못해 다른 팀들보다 2~3경기 덜 치렀기 때문에 충분히 반등의 기회가 있다. 

토트넘의 다음 경기는 오는 20일 리버풀과의 맞대결이다. 또한 23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27일 크리스털 팰리스, 29일 사우샘프턴 등 험난한 연말 일정을 치러야 한다. 

프리미어리그, 전면 중단 둘러싸고 '의견 대립'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프리미어리그 중단 위기를 보도하는 영국 BBC 갈무리.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프리미어리그 중단 위기를 보도하는 영국 BBC 갈무리. ⓒ BBC

 
그러나 토트넘뿐 아니라 프리미어리그 전체가 코로나19 확산으로 몸살을 앓으면서 경기가 예정대로 열릴지도 불투명하다. 프리미어리그에서는 지난 6∼12일 일주일 만에 각 구단의 선수와 코치진 등 42명이 무더기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토트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스터 시티, 첼시, 왓퍼드, 애스턴 빌라 등 여러 구단에서 확진자가 나오면서 9경기를 연기했다. 

전날 하루에만 영국 전역에서는 9만 명이 넘는 신규 확진자 발생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더구나 프리미어리그의 상당수 구성원들은 선택의 자유를 내세워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거부하고 있다. 

이 때문에 프리미어리그 구단들은 오는 20일 모여서 긴급 회의를 열기로 했다. 영국 BBC에 따르면 이 자리에서 리그 중단 여부도 논의될 전망이다. 

그러나 각 구단들의 입장이 엇갈려 합의 도출이 난망하다. 브랜트퍼드의 토머스 프랭크 감독은 "일주일 정도 모든 경기를 취소하고 재정비할 시간을 갖도록 해야 한다"라고 밝혔고, 에디 하우 뉴캐슬 유나이티드 감독도 "코로나19로 선수들이 부족한 팀들은 불리할 수 있다"라고 주장했다. 

반면에 리버풀의 위르겐 클롭 감독은 "리그를 중단한다고 해서 큰 이득은 없을 것"이라며 "만약 중단하더라도 상황은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반대 의견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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