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점슛 5개를 포함해 19점을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끈 장민국

3점슛 5개를 포함해 19점을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끈 장민국 ⓒ KBL

 
서울 삼성 썬더스가 창원 LG 세이커스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서울 삼성이 지난 5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창원 LG와의 경기에서 역전에 접전을 펼친 끝에 67-65로 극적인 승리를 거두며 지긋지긋한 연패에서 벗어났다.
 
이날 승리의 주인공은 장민국이었다. 장민국은 3점슛 5개를 포함해 시즌 하이인 19점을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오셰푸 또한 16점 11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힘을 보탰고, 김현수 역시 12득점을 성공시키며 팀 승리에 일조했다. 반면 LG는 마레이가 15점 12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패배를 막을 수는 없었다.
 
'3연승 행진' LG 상대로 접전 끝에 극적인 승리 거둔 삼성
 
1쿼터부터 경기의 양상은 팽팽했다. 양 팀 모두 특점을 좀처럼 올리지 못했다. 삼성의 오셰푸와 김시래가 무득점으로 침묵하는 가운데, 장민국은 3점슛 2개를 성공시키며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김현수 또한 3점포로 힘을 보탰고, 작전타임을 거친 후 12-11로 역전에 성공했지만, LG가 뒷심을 발휘하며 12-14로 2점 뒤진 채 1쿼터가 마무리됐다.
 
2쿼터 초반은 삼성이 주도했다. 조금씩 득점을 쌓으며 공격을 이어나갔다. 이원석과 오셰푸가 골밑에서 득점을 뽑아냈고, 천기범의 3점포까지 터지며 21-17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하지만 작전타임 후 LG가 달라진 모습을 보여줬다. 외곽과 골밑 모두 공략하며 추격했다. 결국 LG가 3점 앞선 채로 2쿼터가 끝났다.
 
아쉬운 전반전을 보낸 삼성은 3쿼터에서는 더 침착한 공격을 보여주며 LG를 쫓아갔다. 장민국이 쐐기를 박았다. 3점슛을 3번이나 성공시키며 점수 차를 벌리기 시작했다. 장민국의 활약에 힘입은 삼성은 7점 앞선 채 기분 좋게 3쿼터를 마무리했다.
 
4쿼터는 더 팽팽했다. 양 팀 모두 점수를 주고받으며 접전을 펼쳤다. 김시래가 5반칙으로 경기까지 이탈하는 상황까지 벌어졌다. 다행히 끝까지 리드를 지켜내며 67-65로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삼성은 이날의 승리로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동시에 창원 LG와 공동 9위로 올랐다. 최근 3연승을 기록하며 좋은 모습을 보여주던 LG를 꺾으며 삼성은 한숨을 돌리게 됐다.
 
한숨 돌린 삼성, 3라운드부터는 다를까
 
5일 LG경기를 끝으로 2라운드가 끝났다. 그러나 삼성이 내민 2라운드 성적표는 처참하다. 9경기 2승 7패로 굉장히 아쉬운 상황이다. 현재는 LG와 함께 공동 9위에 자리하고 있지만, 리그 최하위까지 추락했을 정도였다.
 
1라운드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기에 2라운드에서의 부진은 아쉬울 수밖에 없다. 사실 시즌 전까지만 해도 최약체로 평가받던 삼성이다. 핵심 선수들이 이탈하면서 전력 손실이 컸기 때문이다. 그러나 삼성은 올 시즌 1라운드에서 4승 5패로 공동 5위로 마무리하며 반전을 보여줬다.
 
하지만 이 반전은 그리 오래가지 못했다. 2라운드에서는 무너지는 모습을 보여줬다. 김현수와 임동섭을 비롯한 국내선수들의 부진이 뼈아팠다. 설상가상으로 힉스까지 부상으로 시즌 아웃 판정을 받으며 삼성에게 없어서는 안 되는 전력이 이탈하게 됐다. 그나마 2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하며 단독 꼴찌는 면하게 됐지만, 삼성으로서는 아쉬운 상황이다.
 
시즌도 중반을 향해 흘러가고 있다. 현재 삼성의 팀 평균 득점은 73.9점으로 리그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야투 성공률 또한 48.1%로 10개 팀 중 제일 낮은 수치다. 분위기 반전을 위해서는 이제는 달라진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12월 중순쯤부터 힉스를 대신해 토마스 로빈슨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오셰푸의 체력 부담을 덜어준다면 삼성의 경기력이 향상될 것이다. LG와의 승리로 한숨을 돌렸지만 이제부터 시작이다. 과연 삼성은 3라운드부터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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