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가 K리그1 수원FC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이승우가 K리그1 수원FC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 수원FC

 
한국 축구 최고의 미래로 불린 이승우(23)가 K리그1 수원FC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다.
 
수원FC는 3일 "국가대표 출신 이승우를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승우는 바르셀로나 유스팀, 헬라스 베로나, 신트 트라위던, 포르티모넨스 등을 거쳐 K리그에서는 첫 도전이다.
 
이승우는 "수원FC를 통해 처음 K리그 팬들과 만날 생각에 각오가 새롭다. 팀에 빠르게 적응해 내년 시즌 수원FC가 명문구단으로 올라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벨기에서 실패한 이승우, K리그서 새로운 도전 이어나간다 
 
이승우의 K리그 도전장은 큰 의미가 있다. 이승우는 한때 한국 축구의 특급 유망주로 각광을 받았다. 세계적인 명문 바르셀로나 유스팀에서 많은 골을 터뜨리며, '코리안 메시'라는 별칭을 듣기도 했다.
 
프로 무대 첫 데뷔는 바르셀로나가 아닌 이탈리아 세리에A 헬라스 베로나였다. 2017-2018시즌 세리에A, 2018-2019시즌 세리에B에서 활약한 이승우는 2년 동안 2골에 머무르며 아쉬움을 남겼다.
 
그리고 이승우는 2019년 여름 벨기에리그 이적 소식을 전하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팀 이름도 생소했다. 안더레흐트, 헨트, 브뤼헤 등으로 대표되는 벨기에의 명문팀이 아닌 신트트라위던이라는 소규모 클럽이었다.
 
좀 더 많은 출전 기회를 확보하기 위해 벨기에리그에서 도전을 이어갔지만 정작 벤치를 지키는 시간이 더 길었다. 2019-2020시즌 4경기, 2019-2020시즌 전반기 13경기 2골에 그치면서, 후반기에는 포르투갈 포르티모넨스로 임대 이적했으나 4경기 교체 출전이 전부였다.
 
올 시즌에도 원 소속팀 신트 트라위던으로 복귀한 이승우는 단 한 경기도 나서지 못하며 결국 팀과의 계약을 해지했다.
 
이승우에게는 새로운 도전이 필요했다. 지난 4년 동안 리그 출전 기록은 58경기. 이승우의 성장세는 사실상 멈췄다. 소속팀에서의 부진과 결장으로 인해 A대표팀과도 크게 멀어졌다. 2018 러시아 월드컵, 2019 아시안컵에서 출전했지만 2019년 6월 11일 이란전 이후 파울루 벤투 감독의 부름을 받지 못했다. 2020 도쿄 올림픽 역시 최종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당장 뛸 수 있는 팀을 모색한 끝에 이승우의 행선지는 K리그였다. 수원 FC는 K리그2(2부)에서 K리그1(1부)으로 승격한 올 시즌 파이널 A에 진출하며 돌풍을 일으켰다. 최종 라운드를 남겨둔 가운데 5위(13승 9무 15패, 승점 48)에 올라있다.
 
저돌적인 일대일 돌파와 전진성으로 공격의 물꼬를 틀 수 있는 자원인데다 스타성까지 겸비하고 있어 K리그 흥행 몰이를 기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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