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의 미국 콘서트 'BTS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를 전하는 <버라이어티> 갈무리.

방탄소년단의 미국 콘서트 'BTS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를 전하는 <버라이어티> 갈무리. ⓒ 버라이어티

 
2년 만에 열린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대면 콘서트가 뜨거운 열기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BTS는 미국 현지시각 27, 28일 로스앤젤레스(LA)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5만 명의 팬들이 객석을 가득 채운 가운데 'BTS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 - LA'(BTS PERMISSION TO DANCE ON STAGE - LA)'를 개최했다. 이번 콘서트는 12월 1, 2일까지 총 4회에 걸쳐 열린다.

미국 최대 일간지 <USA투데이>는 "BTS가 2019년 10월 콘서트(서울 잠실올림픽주경기장) 이후 2년 만에 다시 팬들과 함께 하는 무대에 올랐다"라며 "이번 콘서트는 '아미'로 불리는 BTS 열성팬들뿐 아니라 음악계를 모두 감동시켰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세계적으로 엄청난 인기를 누리고 있는 BTS에 2020년은 아쉬운 한 해였다"라며 지난해 BTS가 새 앨범을 발표하며 '맵 더 소울(Map of the Soul) 월드 투어'를 앞두고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취소했던 것을 소개했다.

이어 "하지만 BTS는 올해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에서 후보로 지명된 모든 상을 거머쥐었으며, 그래미 어워즈에서도 후보에 오르는 등 그들의 성공적인 이력서에 더 많은 이정표를 세웠다"라고 강조했다.    

전 세계서 팬을 몰려... 현지 숙박비도 들썩 

미국 유력 연예매체 <버라이어티>는 "BTS가 화려한 색종이와 불꽃놀이, 그리고 무엇보다 유려한 댄스로 가득한 2시간짜리 콘서트로 객석을 가득 메운 수만 명의 '아미'를 감동시켰다"라며 "7명의 슈퍼스타가 지배한 밤이었다"라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또한 "공연장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대형 스크린 덕분에 객석 맨 앞줄부터 가장 위층까지 누구나 BTS를 가까이서 볼 수 있었다"라며 "특히 BTS 멤버들은 T자 모양으로 제작한 무대의 중앙으로 달려나가면서 팬들이 360도로 그들의 춤을 볼 수 있도록 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BTS의 팬들도 변함 없는 충성심을 보여줬다"라며 "일부 팬들은 굿즈를 사기 위해 콘서트가 열리기 36시간 전부터 현장에 도착해 기다렸고, 미국 전역과 전 세계에서 팬들이 몰려와 공연장 주변 호텔 숙박비가 크게 뛰었다"라고 덧붙였다.  
 방탄소년단의 미국 콘서트 현장 분위기를 전하는 트위터 계정 갈무리.

방탄소년단의 미국 콘서트 현장 분위기를 전하는 트위터 계정 갈무리. ⓒ 트위터

 
한 미국팬은 A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굿즈를 사려고 하루종일 기다렸지만, 이건 그만한 가치가 있다"라며 "드디어 BTS를 직접 볼 수 있다는 생각에 너무 설렜다"라고 말했다.

BTS 멤버 제이홉은 콘서트 직전 열린 기자회견에서 "한 세대의 목소리를 대변한다는 것이 낯간지럽기는 하지만, 막중한 책임감도 느낀다"라며 "우리는 그저 좋아하는 음악을 하면서 공유하는 것만으로도 영광인데, 그것 또한 BTS 음악이 가진 힘이자 에너지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콘서트에서 음악의 힘과 에너지를 보여드리려고 정말 큰 노력과 연습을 했다"라며 "팬데믹으로 지쳤던 감정과 우울한 감정 등을 잊고 재미있고 행복하게 봐줬으면 좋겠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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