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스토브리그에 큰 폭풍이 지나갔다. 각 팀들이 대대적인 투자를 통해 선수들을 영입했고, '대어'급 선수들이 중국 LPL이 아닌 LCK에 잔류하면서 이적시장은 그 어느 때보다 뜨거웠다. 젠지가 도란-피넛-쵸비-룰러-리헨즈로 '슈퍼팀'을 구성했고, 농심도 칸나-드레드-비디디-고스트-에포트로 강력한 라인업을 만들었다.
 
다른 팀들의 로스터도 윤곽이 잡혔다. 칸나와 테디를 떠나보낸 T1은 10인 로스터 체제를 재정비하며 제우스-오너-페이커-구마유시-케리아가 잔류했다. 아프리카는 T1선수들을 대거 영입하며 기인-엘림-페이트-테디-호잇으로 5인 로스터를 꾸렸다. 리브 샌박은 신인 선수들이 대거 포진한 도브-크로크-클로저-엔비-카엘을, 프레딧 브리온은 소드를 영입하며 소드-엄티-라바-헤나-딜라이트로 가장 먼저 로스터를 완성했다.
 
쇼메이커와 캐니언의 잔류, 덕담과 켈린 영입설이 붉어진 담원은 12월에 로스터를 발표하며, DRX는 김정수 감독과 제카와 데프트, 베릴의 합류가 루머로 나왔지만 공식적인 오피셜은 나오지 않았다. KT는 미드를 제외한 라스칼-커즈-에이밍-라이프가 확정됐다.
 
이적시장에서 영입에서 가장 조용한 건 T1이었지만, LCK에서 가장 뜨거운 건 T1 선수들이었다. T1은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10인 로스터를 대대적으로 개편하고자 하면서 서브 선수들이 대거 팀을 떠났다. 엘림과 테디, 호잇이 아프리카로, 클로저가 리브 샌박으로 이적했다. 커즈가 KT로 이적했고, 여기에 칸나도 농심으로 급작스레 떠났다. 미르, 모글리, 버서커 등 챌린저스 소속 선수들도 팀을 떠났다.
 
T1 출신 선수들, LCK 대거 포진하다 LCK에 T1 출신 선수들이 대거 포진했다. 특히 아프리카 프릭스는 테디, 엘림, 호잇을 영입하며 'T1 BLUE'라는 별명이 생길 정도로 T1 선수들을 대거 영입했다.

▲ T1 출신 선수들, LCK 대거 포진하다 LCK에 T1 출신 선수들이 대거 포진했다. 특히 아프리카 프릭스는 테디, 엘림, 호잇을 영입하며 'T1 BLUE'라는 별명이 생길 정도로 T1 선수들을 대거 영입했다. ⓒ 아프리카 프릭스

 
이번 스토브리그가 아니더라도 LCK에 T1 DNA를 가진 선수들도 있다. 농심으로 이적한 에포트는 지난해까지 T1과 함께했고, 브리온의 딜라이트와 라바, 젠지의 리헨즈와 버돌은 모두 T1 연습생 출신이다. 아프리카의 원딜 레오도 T1에서 활약한 바 있다. 또한 T1에서 뛰었던 선수로는 젠지의 정글로 트레이드 된 피넛도 있다.
 
T1의 출신 선수들의 활약은 T1 소속 선수들 외에도 2020 LCK 서머시즌 POG 1위를 기록한 고리와 롤드컵을 우승한 EDG의 스카웃 등도 있어, T1 아카데미의 명성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올해 T1 출신 선수들이 해외로 떠나지 않고 대거 LCK에 잔류하면서 2022시즌 활약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과연 T1 선수들의 대활약이 이어지며 치열한 순위 경쟁을 불러일으킬 지에 많은 팬들의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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