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르드라마 <홈타운>이 안방극장을 찾는다. 긴장감 넘치면서도 깊이 있는 대본과 연기파 배우들의 활약이 어떤 시너지를 일으킬지 기대를 모은다.  

오는 22일 오후 10시 30분에 첫 방송하는 tvN 새 수목드라마 <홈타운>의 제작발표회가 15일 오후 온라인으로 생중계된 가운데 이 자리에는 출연 배우인 유재명, 한예리, 엄태구, 이레와 연출을 맡은 박현석 감독이 참석했다.

장르물이지만 깊이 있어
 
'홈타운' 엄태구-한예리-유재명, 미스터리 조합! 엄태구, 한예리, 유재명 배우가 15일 오후 비대면으로 열린 tvN 새 수목드라마 <홈타운>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홈타운>은 연이은 살인 사건을 쫓는 형사와 납치된 조카를 찾아 헤매는 여자가 사상 최악의 테러범에 맞서 비밀을 파헤치는 미스터리 스릴러다. 22일 수요일 밤 10시 30분 첫 방송.

▲ '홈타운' 엄태구-한예리-유재명 엄태구, 한예리, 유재명 배우가 15일 오후 비대면으로 열린 tvN 새 수목드라마 <홈타운>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홈타운>은 연이은 살인 사건을 쫓는 형사와 납치된 조카를 찾아 헤매는 여자가 사상 최악의 테러범에 맞서 비밀을 파헤치는 미스터리 스릴러다. 22일 수요일 밤 10시 30분 첫 방송. ⓒ tvN

 
<홈타운>은 1999년 사주시, 연이은 살인 사건을 쫓는 형사 최형인(유재명 분)과 납치된 조카를 찾아 헤매는 여자 조정현(한예리 분)이 사상 최악의 테러범 조경호(엄태구 분)에 맞서 비밀을 파헤치는 미스터리 스릴러다. <비밀의 숲 2>를 통해 탄탄한 연출력을 인정받은 박현석 감독의 작품이란 점이 특히 눈길을 끈다.

공포스릴러 장르에 가까운 <홈타운>에 대해 박 감독은 "장르물이긴 하지만, 장르물의 특징으로 여겨지는 자극적인 사건들과 전개에만 국한되는 작품은 아니다"라며 "저희 드라마에서 주가 되는 건 배우분들의 해석 그 자체다. 오히려 (장르물이란 걸) 의식하지 않고 보시면 더 편하실 것"이라고 말했다.

유재명은 참혹한 테러로 아내를 잃은 강력반 형사 최형인을 연기한다. 또한, 테러범의 가족이라는 사회의 비난을 견디며 살아가는 조정현 역은 한예리가, 사상 최악의 무차별 가스 테러사건을 일으키고 12년 째 수감 중인 무기징역수 조경호 역은 엄태구가 맡았다. 이레는 조경호의 딸 조재영 역을 맡았다. 

배우들의 캐스팅 과정에 대한 질문에 박 감독은 "처음 제안을 드렸던 분들이 모두 출연에 응해주신 건데, 예상보다 정말 빨리 대본을 읽고 하겠다고 답을 주셔서 작품의 시작이 빨라지진 면도 있다"고 비하인드를 전했다. 그러면서 "이런 배우분들과 함께 작품을 하게 돼서 팬으로서도 너무 영광이다. 현장에서 배우분들의 연기는 너무 대단하다"고 덧붙였다.

"배우분들의 해석이 들어가야 완성이 되는 이야기여서 배우분들게 의지를 많이 했는데, 그 해석을 모두 훌륭하게 해주셨다." (박현석 감독)

대본을 향한 믿음
 
'홈타운' 한예리, 밀도 높은 섬세함 한예리 배우가 15일 오후 비대면으로 열린 tvN 새 수목드라마 <홈타운>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홈타운>은 연이은 살인 사건을 쫓는 형사와 납치된 조카를 찾아 헤매는 여자가 사상 최악의 테러범에 맞서 비밀을 파헤치는 미스터리 스릴러다. 22일 수요일 밤 10시 30분 첫 방송.

▲ '홈타운' 한예리 ⓒ tvN

 
유재명 역시 감독을 향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비밀의 숲2> 특별 출연을 했을 때 당시 감독님을 짧게 뵈었는데 그때 감독님께서 제게 '꼭 다시 볼 것 같다'라는 말을 주셨다"면서 "그후 <홈타운>대본을 받게 됐는데, 이 작품은 도저히 해석이 안 되더라. 어려워서가 아니라 흐름을 모두 알겠는데 그 안에 숨겨진 것들이 잘 해석이 안 됐다. 자연스럽게 궁금증이 생겼고, 잠시 멍했다"라고 말했다. 

"대본을 보면서, 짧은 지문인데도 신들이 연상될 정도였다. 매 지문에서 음악과 호흡이 들리는 것 같더라. 그래서 바로 연락을 드렸고, 감독님을 만나 뵙고 전사와 배경에 대한 설명을 듣고는 출연을 결심했다. 너무도 멋진 작품을 만나게 돼서 행복하다." (유재명)

한예리 역시 이 작품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흡인력이 있었고 다음 이야기가 궁금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내가 이만큼 궁금해 한다면 다른 분들도 재밌게 보실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에게 영화 <미나리> 이후 작품 선택에 부담은 없었는지 묻는 질문이 이어졌고 그는 다음처럼 답했다. 

"저에게 <미나리>로부터 시작된 모든 일들은 꿈같이 느껴져서 사실 현실감이 없었다. 오히려 작품을 선택하는 데 부담이 없었다." (한예리)

엄태구 또한 대본의 탄탄함과 깊이를 언급하며 "조경호의 대사 안에 너무 많은 의미들이 숨어 있다"고 설명하며 "그것을 살리는 것에 부담감이 있었다. 시청자분들이 주의 깊게 보실 때 더 드라마를 재밌게 즐기실 것"이라고 안내했다.

이레는 아빠 역을 맡은 엄태구와의 호흡을 묻는 질문에 "현장에서 아직 한 번도 뵌 적이 없고 오늘 두 번째로 아버지(엄태구)를 뵀다. 이렇게라도 뵈니 기분이 좋다"며 "저희의 언택트적인 케미스트리를 기대해달라"고 재치 있게 말했다.
 
'홈타운' 테러범에 맞선 미스터리 박현석 감독과 엄태구, 이레, 한예리, 유재명 배우가 15일 오후 비대면으로 열린 tvN 새 수목드라마 <홈타운>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홈타운>은 연이은 살인 사건을 쫓는 형사와 납치된 조카를 찾아 헤매는 여자가 사상 최악의 테러범에 맞서 비밀을 파헤치는 미스터리 스릴러다. 22일 수요일 밤 10시 30분 첫 방송.

▲ '홈타운' 박현석 감독과 엄태구, 이레, 한예리, 유재명 배우 ⓒ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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