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종로 롤파크에서 2021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시즌 9주차 프레딧 브리온(이하 프레딧)과 담원 기아(이하 담원)의 경기가 열렸다. 담원은 1라운드 패배를 딛고 프레딧을 상대로 2:0 완승을 통해 시즌 10승을 기록했다. 1세트는 빠른 합류를 통해 바텀을 위주로 경기를 풀어나갔고, 2세트는 미드-정글 싸움에서 승리하며 스노우볼을 굴려 초반부터 주도권을 놓치지 않고 두 세트 모두 승리했다.
 
플레이오프가 확정됐지만 선두권 순위 경쟁 중인 담원과 1라운드에서 담원에 승리했던 프레딧의 경기는 11.15패치로 변경되어 진행됐다. 쓰레쉬, 그웬, 오공, 비에고 등 LCK에서 중용받던 챔피언들이 대거 너프되면서 메타 변화에 영향이 있을 듯 했으나 비에고는 정글로, 오공은 탑으로 중용됐다. 쓰레쉬는 두 세트 모두 벤을 당하며 E스킬 쿨타임 변화에 따른 작은 너프에 큰 영향을 받지 않았다.
 
발 빠른 합류 앞세운 담원, 초반 우위 살리며 1세트 승리
 
1세트 경기결과 경기 초반 프레딧이 우위를 가져갔지만, 라이즈를 통한 빠른 합류로 바텀 위주의 경기 운영을 통해 경기를 풀어나간 담원이 찾아온 주도권을 놓치지 않고 굴려나가 1세트를 먼저 가져갔다.

▲ 1세트 경기결과 경기 초반 프레딧이 우위를 가져갔지만, 라이즈를 통한 빠른 합류로 바텀 위주의 경기 운영을 통해 경기를 풀어나간 담원이 찾아온 주도권을 놓치지 않고 굴려나가 1세트를 먼저 가져갔다. ⓒ LCK 중계화면 캡처

 
프레딧(블루진영): 세트-비에고-오리아나-애쉬-브라움
담원(레드진영): 갱플랭크-리신-라이즈-아펠리오스-탐켄치

 
변경된 11.15패치에도 밴픽구도에 큰 변화는 없었다. 프레딧은 발걸음 분쇄기 너프 이후 9연패 중인 세트를 탑으로, 라이너로 너프된 비에고를 정글로 가져갔다. 반면 LPL에서 더샤이가 탑으로 사용했으나 담원은 탐켄치를 서포터로 가져갔다. 경기 초반 엄티의 비에고가 활약하며 프레딧이 좋은 시작을 알렸으나 한 발 빠른 합류를 통한 바텀 다이브를 통해 주도권을 잡고, 그 주도권을 지켜낸 담원이 1세트를 가져갔다.
 
경기 초반 바텀 주도권을 가진 프레딧은 브라움이 먼저 합류하면서 6분경 라이즈와 리신을 잡아냈다. 그러나 담원도 갱플랭크의 궁극기 '포탄세례'와 라이즈 궁극기를 통해 프레딧보다 빠르게 4인 합류를 하며 바텀 다이브를 했다. 이를 통해 프레딧 바텀 듀오를 잡아냈고, 도와주러 합류한 라바의 오리아나까지 잡아내며 반격했다.
 
11분경 다시 한번 캐니언의 리신이 다이브를 통해 애쉬를 잡아내고 바텀 1차 포탑까지 밀어내며 담원이 앞서갔다. 그러나 15분경 두 번째 전령을 앞두고 열린 5:5 대치 구도에서 호야의 세트가 이니시를 통해 한타를 열면서 프레딧이3명을 잡아내고 미드 1차 포탑까지 밀어냈다. 여기에 잘 큰 엄티의 비에고가 쇼메이커의 라이즈를 솔로킬 내고 탑 1차 포탑도 밀어내며 프레딧이 격차를 줄였다.
 
미드 1차 포탑을 밀기 위해 모인 담원을 뒤에서 순간이동을 통해 합류한 세트와 비에고가 각을 좁히며 갱플랭크와 리신을 노렸다. 그러나 담원이 탐켄치를 통해 버텨내고 잘 큰 비에고를 역으로 잡아냈고 세 번째 드래곤을 챙기며 2용 스택을 쌓았다. 바텀에서 다시 한번 세트와 비에고가 갱플랭크를 노렸으나 라이즈가 합류하면서 갱플랭크와 비에고가 서로 1:1 킬교환이 됐다.
 
24분경 미드에서 브라움을 먼저 끊어내고 연이어 오리아나를 끊어낸 담원이 바론 버프를 획득했다. 바론 버프를 통해 미드와 바텀을 압박한 담원이 호야의 세트를 잡아내고 미드 억제기와 3용을 챙겼다. 탑으로 회전한 담원이 애쉬와 비에고를 잡아내며 진격했고, 상대 챔피언들을 모두 잡아내고 게임을 끝냈다.
 
'미드-정글' 싸움 완승한 담원, 경기도 2대0 완승!
 
2세트 경기결과 경기 초반 미드-정글 싸움에서 우위를 바탕으로 전라인으로 퍼트려나간 담원이 1세트보다 더욱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승리를 가져갔다.

▲ 2세트 경기결과 경기 초반 미드-정글 싸움에서 우위를 바탕으로 전라인으로 퍼트려나간 담원이 1세트보다 더욱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승리를 가져갔다. ⓒ LCK 중계화면 캡처

 
프레딧(블루진영): 오공-신짜오-라이즈-바루스-라칸
담원(레드진영): 나르-리신-신드라-애쉬-트런들

 
프레딧이 1세트 상대에게 내줬던 라이즈를 가져오고, 나르의 카운터로 오공을 선택했다. 담원은 Q스킬이 상향된 신드라를 선택했고, 마지막픽으로 서폿 트런들을 가져오며 생존기가 약한 프레딧 딜러진을 위협하고 상대 돌진을 억제할 수 있는 픽을 택했다. 초반 미드-정글 싸움에서 승리한 담원이 상체 주도권을 바탕으로 스노우볼을 굴렸고, 상대의 반격을 저지하며 2대0 완승을 가져갔다.
 
미드와 정글 2:2 교전에서 담원이 신짜오를 잡아냈지만, 프레딧도 바텀에서 트런들을 잡아냈다. 이후 미드에서 담원이 라바의 라이즈를 노려 잡아냈고, 엄티의 신짜오까지 연이어 잡아내며 초반에 주도권을 잡았다. 전령을 통해 미드 포탑 골드를 채굴한 담원이 자연스럽게 탑 3인 다이브를 통해 오공까지 잡아냈다.
 
두 번째 드래곤까지 챙긴 담원이 탑 1차 포탑까지 밀어내며 프레딧을 더욱 압박했다. 두 번째 전령을 챙긴 후 미드 1차 포탑에 이어 2차 포탑까지 밀어냈고, 신짜오와 오공을 잡아냈다. 그 사이 프레딧도 리신과 트런들을 잡고 바텀에서 헤나의 바루스가 바텀 1차 포탑을 밀고, 미니언을 먹으며 성장했다.
 
프레딧이 미드에서 나르를 노렸으나 오히려 라칸이 잡혔고, 신드라가 오공을 잡아내면서 세 번째 드래곤을 챙기며 19분경 4천 골드 격차를 만들었다. 24분경 네 번째 드래곤을 두고 한타가 열렸다. 호야의 오공의 먼저 진입했고, 딜라이트의 라칸이 합류하면서 헤나의 바루스가 더블킬을 기록하며 프레딧이 드래곤을 챙겼다.
 
27분경 담원이 바론을 시도하다 전투로 전환했고 리신을 내주고 헤나의 바루스를 잡아냈다. 이후 상대를 추격한 담원이 한명씩 상대를 잡아내며 '시간차' 에이스를 띄웠다. 다섯 번째 드래곤을 앞두고 열린 한타에서 헤나의 바루스가 용을 스틸했지만, 담원이 도망가는 상대를 모두 잡아내고 미드로 진격해 2세트까지 가져갔다.
 
담원은 1라운드 패배를 복수하며 프레딧을 상대로 2:0 완승을 거뒀다. 담원은 젠지와 농심에 이어 시즌 10승을 기록했다. 담원은 리브샌박과 젠지와의 남은 대결에서 승리할 경우 1위까지도 가능하게 됐다. 반면 프레딧은 4연패에 빠지게 됐고, 플레이오프 진출이 좌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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