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쿄에 도착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알리는 유승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 소셜미디어 계정 갈무리.

일본 도쿄에 도착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알리는 유승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 소셜미디어 계정 갈무리. ⓒ 유승민 소셜미디어

  
올림픽 탁구 금메달리스트인 유승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이 일본 도쿄에 도착 직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유승민 위원은 17일 저녁 자신의 소셜미디어 계정에 도쿄올림픽 참석을 위해 일본 나리타국제공항에 도착해 받은 코로나19 검사 결과 확진 판정이 나와 곧바로 격리 호텔로 이동했다고 밝혔다.

이어 "출국 전 13일과 15일, 두 번의 테스트에서 16일 최종 음성 판정을 받았고, 백신도 2차례 접종을 완료했다"라며 "현재까지도 어떠한 증상은 없기에 도쿄에 왔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유를 불문하고 확진이 되어 매우 송구하다"라며 "도쿄올림픽의 모든 관계자와 저로 인해 직간접적 접촉으로 피해를 입으신 분들께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덧붙였다.

2004년 아테네올림픽에서 남자 탁구 단식 금메달을 따낸 유 위원은 2016년 IOC 선수위원과 2019년 대한탁구협회 회장에 당선돼 활동하고 있다.

선수위원과 탁구협회장 자격으로 도쿄올림픽에 온 유 위원은 "(코로나19 확진 탓에) 올림픽에 참가할 수 없게 되어 실망스럽다"라며 "활동 허가를 받을 때까지 호텔에서 기다릴 것"이라고 밝혔다. 

올림픽 관계자 코로나 확진 급증... 도쿄 '초비상'
 
 도쿄올림픽 선수촌 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을 보도하는 일본 NHK 갈무리.

도쿄올림픽 선수촌 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을 보도하는 일본 NHK 갈무리. ⓒ NHK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 발표에 따르면 올림픽 선수촌에서도 처음으로 확진자가 나오는 등 이날 하루에만 올림픽 관계자 15명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이달 1일부터 이 집계를 시작한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또한 현재까지 업무 위탁 직원 7명, 대회 관계자 6명, 취재진 2명 등 현재까지 총 45명의 올림픽 관계자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일본 공영방송 NHK에 따르면 하시모토 세이코 조직위 회장과 무토 도시로 사무총장은 올림픽 메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선수촌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방역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도쿄의 코로나19 상황도 심상치 않다. NHK 집계 결과 이날 도쿄에서 1천410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나흘 연속 1천 명을 넘었다. 또한 최근 7일간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도 지난 1월 이후 처음으로 1천 명을 넘어섰다. 

도쿄 방역 당국 관계자는 "지난주와 비교해 확진자 증가 폭이 매우 위험한 상황으로 보고 있다"라며 강한 위기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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