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1, 시즌 도중 감독-코치 교체 초강수 15일 T1이 SNS를 통해 시즌 도중 감독과 코치진 교체를 발표했다.

▲ T1, 시즌 도중 감독-코치 교체 초강수 15일 T1이 SNS를 통해 시즌 도중 감독과 코치진 교체를 발표했다. ⓒ T1 페이스북

 
15일 T1이 '데이니' 양대인 감독과 '제파' 이재민 코치와 시즌 중 결별을 선언한다고 발표했다.
 
SNS을 통해 "신중하게 고심한 끝에 양대인 감독과 이재민 코치와의 계약을 종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교체 이유에 대해 "서머 시즌이 단 8경기 만이 남아있는 현 시점, 팀에 새로운 변화가 필요하다고 판단돼 위와 같은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동안 양대인 감독과 이재민 코치가 팀에 보여준 헌신적인 모습에 감사하며 두 분의 앞날에 행운이 가득하길 진심으로 바란다"며 "우리는 앞으로 남은 LCK를 훌륭한 성적으로 마무리하고 롤드컵에 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지난해(2020년) 담원으로 롤드컵 우승을 이끌었던 양대인-이재민 코치는 파격적 대우를 받으며 지난해 11월 롤드컵 직후 T1으로 이적했다. 스프링 시즌 10인 로스터를 가동하며 불안한 모습과 함께 논란의 중심에 섰다. 그러나 시즌 막판 '칸커페테케' 조합으로 안정적인 경기력과 함께 4위의 성적을 거뒀고, 플레이오프에서 젠지에 패했지만 스프링 시즌을 기대하게 했다.
 
섬머 시즌에 들어서는 '칸커페테케'로 로스터를 고정했고, 최근 젠지전에서는 구마유시가 테디 자리를 대체해 승리를 거뒀다. 로스터 고정에도 불구하고 불안한 경기력으로 매주 1승 1패를 반복하며 승률 5할에 머물렀다. 여기에 구마유시가 최근 개인방송에서 팀 내에 복합적인 문제가 있음을 내비쳤었고, 팀 내의 불화설은 결국 감독과 코치진의 결별로 이어졌다.
 
'데이니' 양대인 감독은 리그오브레전드의 살아있는 전설이자 '리빙 레전드' 페이커의 팬으로서 함께 일해보고 싶어 T1에 왔다고 했다. 팀 내의 '커뮤니케이션'을 강조하며 선수들이 합을 맞춰가는 과정에 있으며, 다전제에 강한 팀으로 만들겠다고 했으나 섬머시즌 중도에 물러나게 됐다.
 
통상적으로 축구, 야구 같은 경우와 달리 e스포츠의 경우는 감독이나 코치진의 교체는 시즌 전에 이뤄진다. 스프링 시즌 전 선수들의 이동과 함께 감독 코치진이 정해지며, 스프링 시즌과 섬머시즌 사이에 감독과 코치진이 중도에 교체되는 경우는 있지만, 시즌 진행 중에 감독과 코치진이 교체되는 건 이례적인 일이다. 특히 플레이오프와 롤드컵을 앞두고 있는 섬머시즌 2라운드 중 감독이 교체되는 경우는 LCK 역사상 최초다.
 
T1는 15일 KT와 6주차 경기를 앞두고 있다. 이후에는 17일 담원 기아와 경기를 펼친다. 최근 팀 내 문제가 수면 위로 올라온 상황에서 감독과 코치진을 교체하는 초강수를 둔 T1이 과연 침체된 분위기를 추스르고 반전시킬 수 있을지에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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