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가 열리는 서울 잠실구장 전경

프로야구가 열리는 서울 잠실구장 전경 ⓒ LG 트윈스 홈페이지

 
최근 수도권에 재확산하는 코로나19 사태에 프로야구도 직격탄을 맞았다.

한국야구위원회(KBO)가 9일 발표한 바에 따르면 NC 다이노스 선수단에서 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발생했다. 

NC는 원정 경기를 위해 묵었던 호텔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와, 선수단 전원이 유전자 증폭(PCR) 검사를 실시해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 

KBO가 마련한 코로나19 대응 매뉴얼에 따라 NC 선수단은 방역 당국의 역학 조사가 끝날 때까지 완전히 격리되고, 지난 6~7일 NC와 맞대결을 펼친 두산 베어스 선수단도 전원 코로나19 PCR 검사를 받기로 했다. 

KBO는 9일 열릴 예정이었던 서울 고척 스카이돔의 NC와 키움 히어로즈, 잠실구장의 LG 트윈스와 두산의 경기도 취소했다. 특히 NC와 두산의 경기 재개 시점은 역학 조사 결과가 나온 후 결정하기로 했다. 
 
또한, 정부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수도권 사회적 거리 두기 단계를 12일부터 25일까지 2주간 4단계로 격상하면서 수도권에서 열리는 프로스포츠 경기도 일제히 무관중으로 전환한다. 

7월 24일 올스타전도 '무관중 개최' 
 
 NC 다이노스 선수단 확진에 따른 9일 프로야구 경기 취소를 알리는 KBO 트위터 이미지

NC 다이노스 선수단 확진에 따른 9일 프로야구 경기 취소를 알리는 KBO 트위터 이미지 ⓒ KBO

 
이에 따라 LG와 두산이 홈구장으로 사용하는 잠실구장, 키움의 홈구장인 고척 스카이돔, 인천의 SSG 랜더스필드와 수원의 kt 위즈파크에서 열리는 프로야구 경기도 4단계가 끝날 때까지 관중 입장이 전면 금지된다.

지난 6월 15일부터 수도권 경기장의 관중 입장을 정원의 10%에서 30%로 확대하며 기지개를 켜던 프로야구는 결국 또다시 텅 빈 경기장에서 열리게 됐다. 

다만 수도권 외 지방구장에서 열리는 경기는 해당 지역의 사회적 거리 두기 단계에 따라 제한적으로 관중 입장이 가능하다. 

수도권의 프로스포츠 경기가 무관중으로 전환하면서 오는 24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릴 예정인 프로야구 올스타전도 경기 장소를 옮기지 않는 한 무관중으로 치러지게 됐다. 프로야구 올스타전은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아예 취소된 바 있다. 

올 시즌 프로야구는 최근 장마로 인한 우천에다가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도쿄올림픽에 따른 휴식기까지 겹쳐 잇달아 경기가 연기되면서 정규시즌 일정이 예정보다 훨씬 늦게 끝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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