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종로 롤파크에서 열린 2021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5주차 KT롤스터(아래 KT)와 한화생명e스포츠(아래 한화생명)의 경기가 열렸다. KT가 1세트를 가져갔지만, 2, 3세트 쵸비의 맹활약에서 힘입어 한화생명이 3연승과 함께 시즌 4승을 챙기며 플레이오프 경쟁에 합류했다. 쵸비는 3세트 아칼리로 전장을 휘집으며 펜타킬을 기록했다.
 
이번 경기에서 이번주부터 적용된 11.13패치의 변화된 메타 윤곽이 서서히 드러났다. 비에고와 레넥톤, 세트가 여전히 고평가를 받고, AP아이템 상향의 영향으로 미드는 르블랑이 선택됐고, 아칼리는 맹활약하며 여전히 강함을 유지했다. 정글에서는 1세트는 다이애나-리신 구도가 형성됐고, 2세트는 어제에 이어 신짜오는 밴, 그웬이 정글로 등장했다.
 
바텀 구도는 기존과 큰 변화는 없지만 1, 2세트는 라인전이 강한 칼리스타, 후반을 바라보는 이즈리얼이 선택됐다. 3세트는 생존력을 더해줄 수 있는 서포터와 함께 KT는 아펠리오스, 한화생명은 코그모를 택했다. 대신 이번 패치 이후 너프가 된 럼블, 리메이크 된 탐켄치는 자취를 감췄다. 또한 문도 박사가 처음 등장했고, 서포터들이 강인함을 상승시켜주는 신규 아이템 '증오의 사슬'을 활용하는 모습도 보였다.
 
난전 속 '노데스' 블랭크 리신 앞세운 KT, 비에고-르블랑 활약에 1세트 선취
 
1세트 경기결과 블랭크의 리신이 노데스를 기록하고, 한타때마다 도란의 비에고가 맹활약한 KT가 1세트를 가져갔다.

▲ 1세트 경기결과 블랭크의 리신이 노데스를 기록하고, 한타때마다 도란의 비에고가 맹활약한 KT가 1세트를 가져갔다. ⓒ LCK 중계화면 캡처

 
KT(블루진영): 비에고-리신-르블랑-이즈리얼-알리스타
한화생명(레드진영): 레넥톤-다이애나-세트-칼리스타-갈리오

 
경기 초중반까지 양 팀이 교전없이 소강상태가 이어졌지만, 교전에서 이득을 가져온 KT가 전체적으로 유리한 구도로 스노우볼을 굴려갔다. 그러나 KT가 스노우볼을 굴리는 과정에서 생긴 실수를 놓치지 않고 한화생명도 이즈리얼과 알리스타를 계속해서 끊어주며 KT를 추격했지만, '상체 조합' 비에고-리신-르블랑 한타 때마다 맹활약한 KT가 1세트를 승리했다.
 
9분경 전령 앞 한타에서 KT가 전령을 시도해 먹고도 전령의 눈을 챙기지 못했고, 알리스타를 내주면서 한화생명이 선취점을 올렸다. 이후 첫 번째 드래곤도 한화생명이 챙겼다. 그러나 KT도 미드에서 쵸비의 세트를 잡아내며 반격했다. KT가 3명을 투자했지만 두두의 레넥톤을 잡지 못했고, KT와 한화생명이 각각 탑과 바텀 1차 포탑을 교환했다. 이후에 KT와 한화생명이 각각 전령과 두 번째 드래곤을 챙기며 오브젝트도 교환했다.
 
킬 스코어 1:1로 KT는 르블랑과 이즈리얼이 무난히 성장했고, 한화생명은 드래곤 2스택을 쌓으며 교전없이 소강상태가 이어졌다. 18분경 전령을 통해 KT가 미드 1차 포탑을 밀어냈다. 21분경 세 번째 드래곤을 두고 한화생명이 먼저 싸움을 걸었다. 그러나 오히려 미드에서 있던 쵸비가 잡혔지만 한화생명은 세 번째 드래곤을 챙겼다. 이후 바론 부근에서 벌어진 한타에서 도란의 비에고가 맹활약하면서 한화생명 전원을 잡아내고 바론 버프를 챙겨가며 KT가 앞서갔다.
 
바론 버프를 바탕으로 탑-미드-바텀의 2차 포탑과 미드 억제기 앞 포탑을 KT가 밀어냈지만 28분경 한화생명이 레드 진영 레드 버프 부근에서 이즈리얼과 알리스타를 잡아내며 반전을 맞이했다. 그러나 네 번째 드래곤을 한화생명이 챙기며 바람 드래곤 영혼을 획득했지만, KT가 비에고가 맹활약하면서 한타에서 승리했다. KT가 바론 버프를 챙긴 후에 미드와 바텀 억제기를 밀어냈다.
 
한화생명이 36분경 미드에서 또다시 한화생명이 이즈리얼과 알리스타를 끊어냈다. 38분경 장로 드래곤을 앞두고 벌어진 대결에서 한화생명이 도란의 비에고를 먼저 잡아냈지만, KT가 끝까지 한화생명의 본대를 추격했다. 계속 한타가 이어지면서 서로 킬이 교환되는 와중에 블랭크의 리신만 생존했다. 이후 살아나온 비에고가 순간이동으로 합류해 경기를 끝내면서 1세트를 KT가 가져갔다. 블랭크의 리신은 중후반부터 난전이 벌어진 게임에서 유일하게 노데스를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3세트 가자!" 한화생명, 살아난 경기력으로 세트 스코어 동점 만들어
 
2세트 경기결과 쵸비의 사일러스가 교전마다 맹활약하며 상대의 공세를 잘 받아친 한화생명이 KT를 꺾고 세트 스코어 동점을 만들었다.

▲ 2세트 경기결과 쵸비의 사일러스가 교전마다 맹활약하며 상대의 공세를 잘 받아친 한화생명이 KT를 꺾고 세트 스코어 동점을 만들었다. ⓒ LCK 중계화면 캡처

 
KT(블루진영): 레넥톤-리신-르블랑-이즈리얼-렐
한화생명(레드진영): 나르-그웬-사일러스-칼리스타-마오카이

 
한화생명이 경기 초반 바텀 라인전 우위를 바탕으로 오브젝트를 얻어내고, KT의 여러 차례 다이브와 끊어 먹기 시도를 잘 받아치며 불리한 경기를 역전해내며 2세트를 가져갔다. 반면 KT는 2세트에서 초반 라인전 압박으로 유리한 경기를 해나갔지만 여러 차례 상대팀을 끊어내려는 시도가 무위에 그쳤고, 오히려 상대팀에 주도권을 내주며 2세트를 패배했다.
 
경기 초반 라인전 단계에서 한화생명은 바텀에서, KT는 탑과 미드에서 상대를 압박하며 앞서갔다. 바텀 주도권을 바탕으로 마오카이가 먼저 움직이면서 한화생명이 첫 번째 전령을 가져갔다. 이후에 첫 번째 드래곤을 한화생명이 챙긴 후, 탑에서 벌어진 교전에서 도란의 레넥톤까지 잡아내며 선취점도 한화생명이 가져갔다. 그러나 르블랑이 탑에 합류하면서 두두의 나르를 끊어내고 탑 1차 포탑을 먼저 밀어내며 KT가 반격했다.
 
바텀에서 블랭크의 리신을, 미드에서 도란의 레넥톤을 끊어낸 한화생명이 두 번째 드래곤을 얻어냈다. 그 사이 KT도 미드 1차 포탑을 밀어냈다. 바텀에 쵸비를 잡기 위해 다이브를 시도했지만 오히려 블랭크의 리신이 잡힌 KT는 두 번째 전령을 한화생명에 내줬다. 이후 KT가 바텀에서 레넥톤과 르블랑이 쵸비를 끊으려 했으나 오히려 레넥톤이 잡혔다. KT는 계속해서 1명을 끊기 위해 여러 차례 시도했지만, 오히려 상대팀의 합류로 손해를 보는 상황이 반복됐다. 반면 한화생명은 상대의 공세를 잘 받아치며 골드 차이도 역전했다.
 
21분경 세 번째 드래곤을 두고 열린 한타에서 한화생명이 세 번째 드래곤 영혼을 챙기고 도브의 르블랑까지 잡아냈다. 26분경 블루진영 탑 2차 포탑 부근에서 도브의 르블랑을 잡아내고 한화생명이 탑 억제기를 밀어냈고, 그 사이 KT는 바텀 1차 포탑을 밀어내고 네 번째 드래곤을 챙겼다. 28분경 한화생명이 미드 1차 포탑을 밀어내고 자연스럽게 바론 버프까지 챙겼다.이후 바텀으로 진격해 포탑과 억제기를 밀어낸 한화생명이 레넥톤을 잡아내고 진격해 이즈리얼-렐을 추가로 잡아내면서 2세트를 가져가며 1:1 동점을 만들어냈다.
 
"쵸오오오비!" 펜타킬로 맹활약한 쵸비 앞세워 3연승 기록한 한화생명
 
3세트 경기결과 쵸비의 아칼리가 '펜타킬'을 기록하며 12킬 노데스로 맹활약하며 전장을 휩쓸었고, 오랜만에 등장한 문도박사가 상대의 공세를 받아내며 한화생명이 KT를 잡고 3연승을 달렸다.

▲ 3세트 경기결과 쵸비의 아칼리가 '펜타킬'을 기록하며 12킬 노데스로 맹활약하며 전장을 휩쓸었고, 오랜만에 등장한 문도박사가 상대의 공세를 받아내며 한화생명이 KT를 잡고 3연승을 달렸다. ⓒ 이종석

 
한화생명(블루진영): 문도박사-리신-아칼리-코그모-룰루
KT(레드진영): 갱플랭크-볼리베어-사일러스-아펠리오스-쓰레쉬

 
KT가 레드 진영을 택하면서 양 팀이 1, 2세트와 다른 진영에서 경기를 진행됐다. 밴픽 단계부터 1, 2세트와 다른 챔피언들이 선택되면서 다른 게임 양상을 예고했다. 경기 초반 KT는 바텀에, 한화생명은 상체에 힘을 주는 구도가 이어졌다. 그러나 한타 때마다 문도박사가 상대의 공세를 받아내고 쵸비의 아칼리가 전장을 휘집으며 펜타킬을 기록한 한화생명이 승리했다.
 
6분경 KT가 바텀에서 룰루를 잡아내며 선취점을 올렸다. 그러나 바텀 2:2 싸움에서 데프트의 코그모가 2킬을 쓸어 담으며 전투에서 승리했다. 이에 더해 한화생명이 전령까지 챙겼다. 그 사이 블랭크의 볼리베어가 첫 번째 드래곤을 가져갔다. 11분경 KT가 바텀 다이브를 통해 한화생명이 코그모를 끊어냈지만, 한화생명도 탑에서 도란의 갱플랭크를 잡아냈다. 14분경 도란의 갱플랭크가 상대의 다이브 과정에서 블랭크의 리신을 데려가며 킬교환을 해냈고, 그 사이 KT가 바텀 1차 포탑을 밀어내고 두 번째 드래곤을 챙겼다.
 
한화생명이 전령을 활용해 미드 1차 포탑을 밀어냈다. 바텀 1차 포탑도 밀어내고 드래곤 주변 시야를 한화생명이 먼저 점령한 후 세 번째 드래곤을 앞둔 한타가 열렸다. KT가 먼저 싸움을 걸었지만 문도박사가 궁극기로 상대의 공격을 받아냈고, 재차 열린 한타에서 볼리베어가 진입하며 코그모를 KT가 먼저 끊었지만, 아칼리와 문도가 맹활약하면서 3명을 잡아낸 한화생명이 한타에서 승리하고 세 번째 드래곤을 가져갔다.
 
22분경 미드에서 KT가 쓰레쉬의 사형선고와 볼리베어 연계로 코그모를 먼저 잡아내고, 문도 박사까지 끊어냈지만 늦게 진입한 쵸비가 전장을 휘집으며 상대팀 전원을 잡아내고 펜타킬을 기록했다. 25분경 미드 한타에서 KT가 먼저 아서의 리신을 끊으려 했으나 아펠리오스가 먼저 잡히고, 도란의 갱플랭크까지 잡히며 한화생명이 골드 격차를 5천까지 벌렸다.
 
27분경 쵸비의 아칼리가 바텀에서 도란의 갱플랭크를 솔로킬로 잡아냈고, 바론을 막으러 온 상대를 데프트의 코그모가 밀어내면서 바론버프를 한화생명이 챙겼다. 바론 버프 획득이후 KT가 반격하며 데프트의 코그모를 먼저 끊어냈지만 코그모의 패시브와 룰루의 딜로 노아의 아펠리오스를 데려갔다. 이후 미드로 진격한 한화생명이 쵸비의 아칼리가 먼저 진입해 트리플킬을 기록하며 경기를 끝냈다.
 
한화생명은 펜타킬과 함께 12킬과 함께 노데스를 기록한 쵸비의 맹활약에 힘입어 3연승을 기록했다. 이에 더해 시즌 4승을 기록하며, 연승과 함께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한화생명은 플레이오프권 경쟁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반면 KT는 이번 섬머시즌 들어 3세트까지 가는 풀세트 경기에서 모두 패하며 연승가도로 가지 못하고 1라운드를 3승으로 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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