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종로 롤파크에서 열린 2021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섬머시즌 5주차 1라운드 리브 샌드박스(이하 리브 샌박)과 담원 기아(이하 담원)의 경기가 열렸다. 11.13패치로 밴픽구도부터 변화가 생긴 이번 경기에서 담원이 '낭만파' 리브 샌박을 누르고 6승 고지에 올랐다.
 
'노데스'로 중심잡은 캐니언과 유리한 바텀 구도 앞세워 1세트 가져간 담원

 
1세트 경기결과 초반 바텀 우세를 바탕으로 리브 샌박의 반격을 잘 받아친 담원이 1세트를 선취했다.

▲ 1세트 경기결과 초반 바텀 우세를 바탕으로 리브 샌박의 반격을 잘 받아친 담원이 1세트를 선취했다. ⓒ LCK 중계화면 캡처

 
리브 샌박(블루진영): 비에고-리신-라이즈-칼리스타-그라가스
담원(레드진영): 그웬-다이애나-루시안-바루스-갈리오

 
11.13 패치로 탐켄치가 등장하지 못하고, 럼블이 너프되는 등 변화가 생기면서 밴픽단계부터 변화가 생겼다. 여전히 리신-비에고가 중용받았지만 AP 정글로 다이애나가 선택받았고, 마땅한 AP 정글 대적 카드가 없는 리브 샌박은 E너프로 라이너로 사용이 어려워진 리신을 정글로 사용했다. 리브샌박은 쓰레쉬가 밴을 당한 상황에서 상향된 아펠리오스 대신 칼리스타를 선택했고, 이를 대적해 바루스-갈리오가 담원의 바텀을 구성했다.

처음 정글 리쉬를 하지 않은 고스트-베릴 듀오가 바텀에서 라인전 우세를 바탕으로 담원이 전령을 챙기며 앞서갔지만, 리브 샌박도 킬교환과 함께 바론을 사냥하는 등 팽팽한 구도가 유지됐다. 그러나 26분경 라이즈가 먼저 끊기고 시작한 한타에서 담원이 대승을 했고, 이후 주도권을 잃지 않은 담원이 1세트를 가져갔다.
 
경기 초반 리브 샌박이 비에고와 리신의 협공으로 칸의 그웬 잡아내며 선취점을 얻어냈다. 전령 앞 한타에서 1:1로 킬교환이 됐지만 바텀의 레벨을 앞세워 전령을 챙기며 담원이 앞서갔다. 이후 난전이 지속되며 양 팀은 킬을 주고 받았다. 담원은 비에고를 리브샌박은 바루스를 끊어냈다. 전체적인 골드는 리브 샌박이 우위를 가져갔지만, 드래곤 2스택을 챙긴 담원도 후반을 바라봤다.
 
바텀 지역 한타에서 그웬과 갈리오를 끊어낸 리브 샌박이 바론까지 가져가며 앞서가며 격차를 벌렸다. 그러나 곧바로 열린 26분경 네 번째 드래곤을 앞둔 한타에서 칸의 그웬이 맹활약하면서 앞으로 점멸을 사용하는 실수를 한 라이즈를 비롯해 4명을 잡아냈다. 이후 세 번째 드래곤 스택을 쌓았다. 리브 샌박도 다섯 번째 드래곤을 앞둔 한타 직전 라이즈의 궁극기를 활용해 칸을 끊어냈다.
 
칸이 부활하기 전에 열린 드래곤 앞 대치구도에서 리브 샌박이 드래곤을 챙겼지만, 상대를 바텀 쪽으로 밀어낸 담원이 바론을 챙겼다. 바론을 챙기는 과정에서 열린 한타에서 담원이 에포트의 그라가스를 제외한 전원을 잡아내면서 대승을 거뒀고, 미드로 진격하면서 1세트 승리를 가져갔다. 1세트 POG는 노데스를 기록하며 다이애나로 맹활약한 캐니언이 수상했다.
 
'기억을 되찾은' 담원, 리브 샌박 상대로 2:0 완승
 
2세트 경기결과 캐니언의 무난한 성장을 바탕으로 오브젝트를 독식한 담원이 한타 때마다 대승하며 무난히 2세트를 가져가며 리브 샌박의 3연승을 저지했다.

▲ 2세트 경기결과 캐니언의 무난한 성장을 바탕으로 오브젝트를 독식한 담원이 한타 때마다 대승하며 무난히 2세트를 가져가며 리브 샌박의 3연승을 저지했다. ⓒ LCK 중계화면 캡처

 
리브 샌박(블루진영): 비에고-리신–신드라-바루스-알리스타
담원(레드진영): 나르-다이애나-루시안-칼리스타-렐

 
2세트도 리브 샌박이 블루 진영을 택하며 양 팀이 1세트와 같은 진영에서 플레이하게 됐다. 리브 샌박은 라이즈를 대신해 신드라를 픽했고, 프린스의 바루스는 칼날비를 기반으로 한 포킹이 아닌 치명적 속도룬을 들고 돌풍 아이템을 택하며 생존력을 높였다. 반면 담원은 칼리스타-렐을 바탕으로 주도적인 바텀 라인을 구성하고, 루시안이 1세트와 달리 콩콩이가 아닌 집중 공격룬을 택했으나 첫 번째 아이템으로 신성한 파괴자를 선택한 점이 눈에 띄었다.
 
경기 초반 바텀에서의 킬과 정글링으로 캐니언의 다이애나가 무난한 성장을 해냈고, 이를 바탕으로 전령, 드래곤에 이어 바론까지 오브젝트를 독식했다. 라인전부터의 성장격차를 바탕으로 상대를 압도했고, 한타때마다 대승을 거둔 담원이 리브 샌박을 상대로 2:0 완승을 거뒀다. '돌아온 완전체'의 모습에 완벽히 적응한 담원이 연승과 함께 리브 샌박의 3연승을 저지했다.

7분경 바텀에서 베릴의 렐이 환상적인 이니시에 더해 6레벨로 착실하게 성장한 다이애나가 합류하면서 리브 샌박의 바텀 듀오를 잡아내고 담원이 2킬을 가져갔다. 그러나 탑에서 서밋의 비에고가 칸의 나르의 점멸을 뽑아내고, 프린스의 바루스가 1:1 대결에서 고스트의 칼리스타를 잡아내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이후 전령 앞 전투에서 비에고가 먼저 끊겼지만 에포트의 알리스타를 잡기위해 깊게 들어온 나르를 끊어내며 서로 탑 라이너가 교환됐다.
 
미드에서 페이트의 신드라를 끊어낸 담원이 먹어둔 전령으로 포탑골드까지 획득했다. 담원은 두 번째 드래곤 영혼을 획득하고 미드 1차 포탑까지 밀어냈다. 이후 18분경 담원이 두 번째 전령을 챙긴 후 탑에서 열린 교전에서 담원이 서밋의 비에고를 먼저 끊어냈지만, 칸의 나르가 잡혔다. 이어진 전투에서 양 팀의 미드 라이너가 교환된 이후 추격을 하던 에포트의 알리스타를 오히려 캐니언의 다이애나가 잡아내며 이득을 챙겼다.
 
탑 1차 포탑을 밀어낸 이후 세 번째 드래곤을 두고 벌어진 전투에서 다이애나의 이니시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지만 렐과 나르의 궁극기가 상대 딜러에 적중하면서 담원이 한타 대승을 거뒀다. 담원이 드래곤 3스택과 함께 리브 샌박 5명 전원을 잡아내고, 바론 버프를 챙기면서 골드 격차를 7천까지 벌렸다. 바론 버프를 바탕으로 전라인 2차 포탑을 밀어낸 담원은 미드 3차 포탑까지 밀어냈다.
 
27분경 담원이 네 번째 드래곤을 획득하며 바다 드래곤 영혼을 가져갔다. 바론을 앞둔 전투에서 캐니언의 다이애나가 첫 데스를 기록했지만 담원이 그 사이 3명을 잡아내고 바론버프를 챙기면서 승기를 굳혔다. 이후 바텀을 통해 진격한 담원이 상대를 5명 모두 잡아내고 2:0 승리를 챙겼다.
 
지난 젠지전에 이어 물오른 경기력으로 '기억을 되찾은' 담원이 리브 샌박의 4연승 도전을 저지하면서 6승 고지와 함께 선두인 젠지를 맹추격했다. '낭만파' 리브 샌박과의 경기를 앞두고 "지금은 이성의 시대"라고 말한 칸이 1, 2세트 그웬과 칸으로 서밋을 압도하며 한 수 위 실력을 선보였다. 두 경기에서 다이애나로 활약한 캐니언은 1데스만을 기록하며 압도적인 성장격차로 돌아온 '세체정'의 부활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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