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종로 롤파크에서 열린 2021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섬머 4주차 마지막 경기에서 담원 기아(아래 담원)가 젠지 e스포츠(아래 젠지)를 2:0으로 꺾었다. 칸이 1세트는 비에고, 2세트는 오른으로 한타 때마다 맹활약하며 '완전체' 담원의 위력을 보여줬다. 미드라이너 쇼메이커도 르블랑 플레이의 정석을 보여주며 2세트 POG를 수상했다. 담원은 5승과 함께 단독 2위로 올라섰다.
 
담원, 젠지 전승 저지 담원 기아가 4일 종로 롤파크에서 열린 2020 LCK 섬머시즌 4주차 경기에서 전승행진 중이던 젠지를 2:0으로 제압했다.

▲ 담원, 젠지 전승 저지 담원 기아가 4일 종로 롤파크에서 열린 2020 LCK 섬머시즌 4주차 경기에서 전승행진 중이던 젠지를 2:0으로 제압했다. ⓒ 담원 기아 페이스북

 
젠지는 담원전에서 승리할 경우 젠지의 최다연승인 2020 LCK 스프링 시즌 8연승과 타이를 이루며 1라운드 전승이 유력했지만, 연승 행진이 7승에서 멈췄다. 젠지는 담원이 이미 정규리그 1위를 확정한 상태였던 2021 LCK 스프링 시즌 2라운드에서 승리했지만, 1라운드 패배와 스프링시즌 PS 결승전 3:0 패배 등 담원에 유독 약한 모습이 이어졌다.
 
젠지가 담원에 패하며 전승 행진이 깨지기 전, 공교롭게도 같은 날 LPL에서도 전승팀이 패했다. LPL 유일 전승팀이던 EDG가 TES에 덜미를 잡히며 전승 행진이 멈췄다. 한화생명의 데프트가 활약했고, 현재도 스카웃 이예찬, 바이퍼 박도현이 활약하며 친숙한 EDG는 RNG, IG 등 전통의 강호들이 부진한 사이 LPL에서 단독 선두를 유지하고 있었지만 4일 TES에 패했다.
 
젠지와 EDG의 전승행진을 저지한 팀이 모두 지난해(2020년) 섬머시즌 각각 LCK와 LPL을 제패하고 롤드컵 우승후보 팀들인 점도 놀랍다. 담원은 지난해 LCK 섬머시즌 우승 이후 롤드컵을 제패했었고, TES는 담원 기아의 적수로 꼽히며 2020 LPL 섬머시즌 우승을 기록했던 팀이다. 담원은 2021년 들어 스프링 시즌 우승을 차지했지만 MSI 이후 흔들린 모습을 보였고, TES도 스프링 시즌 이전과 같은 모습을 보이지 못하며 RNG에 왕좌를 빼앗겼다. 그러나 흔들리는 두 팀이 전승행진 중인 단독 선두를 모두 잡으며 저력을 입증했다.
 
2021 LCK 섬머시즌은 4주차 일정을 마치고 오는 7일부터 5주차에 들어선다. 5주차부터는 1라운드가 끝나고 2라운드가 시작된다. 지난 스프링 시즌 중하위권이던 농심레드포스-아프리카 프릭스-리브샌드박스가 상위권 경쟁에 합류했고, 기존 강팀인 젠지-담원의 건재함, 그리고 스프링시즌 PO 진출팀인 '애매한' T1과 DRX-한화생명의 부진 속에 과연 어느 팀이 롤드컵 진출을 이뤄낼지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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