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에 참가하기 위해 일본에 입국한 우간다 선수의 코로나19 추가 확진 을 보도하는 NHK 갈무리

도쿄올림픽에 참가하기 위해 일본에 입국한 우간다 선수의 코로나19 추가 확진 을 보도하는 NHK 갈무리 ⓒ NHK

 
도쿄올림픽에 참가하기 위해 일본에 입국한 아프리카의 우간다 선수단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달아 나오면서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일본 공영방송 NHK에 따르면 23일 우간다 선수단이 합숙하고 있는 오사카부 이즈미사노시는 우간다 선수단 1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선수는 지난 22일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았고, 이날 결과가 나왔다. 

이즈미사노시 당국은 해당 선수가 코로나19 관련 증상은 없었으며, 곧바로 격리 시설로 이동해 치료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로써 우간다 선수단의 확진자는 2명으로 늘어났다.

일본 방역 당국은 사전 합숙을 위해 지난 19일 입국한 우간다 선수단 9명이 나리타 국제공항에 도착한 직후 PCR 검사를 실시했고, 이 가운데 1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관련 기사 : 일본 입국한 우간다 올림픽 선수단 1명 '코로나 확진'). 

우간다 선수단은 전원이 출국 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2회 접종을 마쳤고, 현지에서 출발 72시간 이내에 검사를 실시해 음성 판정을 받아 증명서까지 제출한 상태에서 2명이나 확진자가 나오면서 올림픽을 통한 코로나19 확산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다만 이즈미사노시 당국은 양성 판정을 받은 2명을 제외한 나머지 7명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코로나19 걸릴라... 학교들, '단체관람 취소' 속출 
 
 일본 수도 도쿄의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추이를 보도하는 NHK 갈무리.

일본 수도 도쿄의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추이를 보도하는 NHK 갈무리. ⓒ NHK

 
이런 가운데, 도쿄올림픽을 단체 관람할 예정이었던 유치원 및 학교들이 코로나19 감염과 열사병 위험 등을 이유로 관람할 취소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앞서 일본 정부는 개최지 도쿄를 비롯해 가나가와, 사이타마, 치바 등 동일본 대지진 피해가 컸던 수도권 지역의 아동 및 학생에게 올림픽 관람의 기회를 주기 위해 '학교 연계 관람 티켓'이라는 이름으로 입장권을 배분했다. 

그러나 올림픽 개막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온 상황에서도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계속되자 관람을 계획을 철회하면서, 사전에 배분된 28만 장의 입장권 중 17만여 장이 취소됐다. 

이 같은 우려를 반영하듯 올림픽 개최지인 도쿄는 이날 하루 동안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19명으로 집계되면서 지난달 27일 684명을 기록한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도쿄도 당국자는 NHK와의 인터뷰에서 "신규 확진자가 다시 늘어나는 추세"라며 "이날도 도심 번화가에는 유동 인구가 매우 많았다.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최대한 피해달라"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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