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브엔터테인먼트가 (여자)아이들 이후 약 3년 만에 새로운 팀을 내놓았다. 바로 라잇썸(LIGHTSUM)이다. 큐브엔터 소속 비투비, 펜타곤, CLC, (여자)아이들을 잇는 라잇썸은 2002~2006년 출생의 8인조 걸그룹이다.

10일 오후 라잇썸(상아, 초원, 나영, 히나, 주현, 유정, 휘연, 지안)의 데뷔 싱글 <바닐라(Vanilla)>의 발매 쇼케이스가 온라인으로 열렸다.

"우리는 긍정적이고 밝은 에너지 가진 팀"
 
'라잇썸' 훈훈한 우정 LIGHTSUM(라잇썸. 상아, 초원, 나영, 히나, 주현, 유정, 휘연, 지안)이 10일 오후 비대면으로 열린 데뷔 싱글 < Vanilla(바닐라) > 발매 기념 온라인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라잇썸(LIGHTSUM)은 2000년대 초, 중반의 나이대로 실제 MZ세대의 멤버들로 구성된 하이틴 그룹이다.

LIGHTSUM(라잇썸. 상아, 초원, 나영, 히나, 주현, 유정, 휘연, 지안)이 10일 오후 비대면으로 열린 데뷔 싱글 < Vanilla(바닐라) > 발매 기념 온라인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큐브 엔터테인먼트

 
"어제까지만 해도 연습실에 있었는데 이렇게 꿈꿔왔던 무대 위에 지금 서 있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

데뷔 무대라는 시작점에 선 이들의 설레는 마음이 잘 느껴졌다. 이들은 먼저 자신들의 팀명을 소개했다. 라잇썸은 '밝은 빛(LIGHT)들이 하나 되어(SUM) 온 세상 모두에게 닿을 수 있도록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한다'는 뜻의 팀명이다. 그룹명에 걸맞게 멤버들은 "따듯한 희망을 전할 수 있는 팀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들의 데뷔곡은 '바닐라(Vanilla)'로, 긍정적인 에너지로 가득찬 하이틴 팝 댄스 장르다. 라잇썸의 특별하고 달콤한 바닐라 맛 에너지가 듣는 이들의 평범한 하루에 마법 같은 선물이 된다는 의미를 담은 노래다. 
 
'라잇썸' 상아, 에너지 넘치는 대장부 LIGHTSUM(라잇썸. 상아, 초원, 나영, 히나, 주현, 유정, 휘연, 지안)의 상아가 10일 오후 비대면으로 열린 데뷔 싱글 < Vanilla(바닐라) > 발매 기념 온라인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Vanilla(바닐라)'를 선보이고 있다. 'Vanilla(바닐라)'는 새로운 것을 처음 시작할 때 느끼는 긴장 속의 짜릿함을 마치 사랑에 빠진 순간의 달콤함으로 표현해낸 곡이다.

▲ '라잇썸' 상아 ⓒ 큐브 엔터테인먼트


정식으로 가요계에 발을 내딛는 이들에게 큐브엔터의 선배들은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큐브 이사이기도 한 비투비의 멤버 서은광은 이들의 뮤직비디오 촬영장에 깜짝 방문해 응원을 보내기도 했다고. 또한 펜타곤 키노는 "본인이 하는 일에 자부심과 열정을 갖고 최선을 다하라"고 말해줬고, (여자)아이들의 리더 소연은 라잇썸의 리더인 주현에게 "멤버들과 소소한 이야기라도 자주 나누고 소통하고, 멤버들을 믿고 나아가면 된다"고 말해줬다고 한다.

라잇썸은 CLC, (여자)아이들 선배 걸그룹과 달리 걸크러시보다는 밝고 긍정적인 콘셉트를 더욱 부각하는 팀이다. 이런 소개에 더해 멤버 지안은 "연습생 때 선배님들 노래로 연습을 많이 했기 때문에 밝은 것뿐 아니라 파워풀한 군무도 잘 소화할 수 있다"며 걸크러시한 매력 또한 기대해달라고 강조했다. 

<프듀48>에서 본 반가운 얼굴들
 
'라잇썸' 초원, 실력파 고음대장 LIGHTSUM(라잇썸. 상아, 초원, 나영, 히나, 주현, 유정, 휘연, 지안)의 초원이 10일 오후 비대면으로 열린 데뷔 싱글 < Vanilla(바닐라) > 발매 기념 온라인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라잇썸(LIGHTSUM)은 2000년대 초, 중반의 나이대로 실제 MZ세대의 멤버들로 구성된 하이틴 그룹이다.

▲ '라잇썸' 초원 ⓒ 큐브 엔터테인먼트


무엇보다 Mnet <프로듀스48>을 통해 알게 된 얼굴들이 이 팀에 여럿 포진했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바로 초원, 나영, 유정이다. 특히 초원은 당시 프로그램에서 투표 조작 피해를 입은 당사자였기에 더욱 눈길이 간다. 최종 6위였지만 조작 피해로 데뷔 기회를 놓쳤던 만큼 그에 관한 심정을 묻는 질문에 초원은 "허탈감이나 상실감이 없었다면 거짓말"이라고 운을 뗐다. 

"당시에는 당황스럽고 억울하기도 했다. 하지만 지금의 멤버들을 만나서 데뷔하게 돼 기쁘다." (초원)

"'사람들이 나를 잊진 않았을까'라는 불안감도 있었고, 발전한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는 부담감도 있었던 게 사실이다. 하지만 저희 셋이 한 팀이 돼서 정말 기뻤다." (나영)


유정 또한 "셋이 같이 데뷔하게 될지 몰랐는데 이렇게 팀을 이뤄서 좋다"며 행복한 마음을 드러냈고 "팬들도 우리가 한 팀이 된 걸 좋아해주셔서 두 배로 좋다"고 밝게 웃어보였다. 

끝으로 라잇썸은 "늘 성장하는 아티스트, 늘 곁에 있는 친구 같은 아티스트가 될 것"이라며 약속했다. 자신들의 무한한 가능성을 스스로 믿고 나아갈 것을 밝히며, "시간이 지날수록 더 많은 매력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할 테니 지켜봐 달라"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
 
'라잇썸' 성장하는 찐MZ세대! LIGHTSUM(라잇썸. 상아, 초원, 나영, 히나, 주현, 유정, 휘연, 지안)이 10일 오후 비대면으로 열린 데뷔 싱글 < Vanilla(바닐라) > 발매 기념 온라인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Vanilla(바닐라)'를 선보이고 있다. 'Vanilla(바닐라)'는 새로운 것을 처음 시작할 때 느끼는 긴장 속의 짜릿함을 마치 사랑에 빠진 순간의 달콤함으로 표현해낸 곡이다.

▲ '라잇썸' 성장하는 찐MZ세대 ⓒ 큐브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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