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예선 공식 엠블럼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예선 공식 엠블럼 ⓒ AFC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에서 중도 사퇴한 북한의 경기가 무효 처리되면서 한국이 조 1위로 올라섰다.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27일 국제축구연맹(FIFA)은 북한이 처음부터 2차 예선에 참가하지 않은 것처럼 그동안 치른 북한의 5경기를 모두 무효로 처리하기로 결정하고 새로운 H조 순위를 발표했다.

앞서 한국은 2승 2무(승점 8)를 기록하며 1경기를 더 치른 투르크메니스탄(승점 9)에 이어 조 2위였지만, 지난 2019년 10월 평양 원정에서 기록했던 북한과의 0-0 무승부가 삭제되면서 2승 1무(승점 7)가 됐다.

2승 2무 1패(승점 8)로 조 3위였던 레바논은 최대 수혜자가 됐다. 북한을 상대로 기록했던 1무 1패가 사라지면서 2승 1무(승점 7)가 됐다. 한국과 승점은 같지만, 골 득실에 밀리면서 조 2위로 1계단 올라섰다. 

반면에 3승 2패로 조 1위를 달리던 투르크메니스탄의 성적은 2승 2패(승점 6)로 수정되면서 2계단이나 내려가 조 3위가 됐다. 투르크메니스탄은 북한을 상대로 유일하게 승리를 거둔 팀이었다.
 
 북한의 불참에 따라 변경된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H조 순위

북한의 불참에 따라 변경된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H조 순위 ⓒ 대한축구협회

 
앞서 아시아축구연맹(AFC)은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진행하던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이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각국 선수단의 이동이 어려워지자 각 조별로 한 나라에 모여 치르는 방식으로 변경했다.

이에 따라 한국, 북한, 투르크메니스탄, 레바논, 스리랑카가 속한 H조의 잔여 경기는 모두 한국에서 개최하기로 했다. 

그러자 북한은 잔여 경기에 참가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고, AFC의 설득에도 끝내 입장을 바꾸지 않으면서 불참이 확정됐다. 북한은 코로나19 감염 우려를 이유로 들었으나, 최근 경색된 남북 관계도 원인이 된 것으로 보인다.

지난 24일 파울루 벤투 감독이 대표팀 명단을 새로 발표한 한국은 고양종합운동장에서 6월 5일 투르크메니스탄, 9일 스리랑카, 13일 레바논과 차례로 맞붙는다(관련 기사 : 월드컵 2차 예선 재가동... 벤투호 '최정예 멤버' 발표).

이날 AFC 홈페이지는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재개를 알리며 "H조에서는 9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 기록을 세운 한국이 이 기록을 더 늘리려고 나섰으며, 여기에 최근 아시아 무대에서 꾸준히 성장해온 투르크메니스탄이 강력히 도전한다"라고 소개했다.

A조부터 H조까지 8개로 나뉘어 치러지는 아시아 지역 2차 예선은 각 조의 1위가 최종 예선에 직행하고, 2위 팀들 가운데 상위 4개 팀이 최종 예선에 합류하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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