웬디가 솔로가수로 데뷔했다. 레드벨벳의 멤버로서 보컬 역량을 충분히 보여준 데 이어 이제는 오롯이 혼자만의 목소리로 무대를 채울 예정이다. 데뷔 7년 만에 팀에서 처음으로 솔로앨범을 내고 신인 가수로서 발걸음을 내딛는 만큼 그의 감회가 남달라보였다.

5일 오후 웬디의 첫 솔로앨범 < Like Water(라이크 워터) >의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된 가운데, 사회는 레드벨벳 멤버인 조이가 맡았다.

"솔로 데뷔 믿기지 않아"
 
웬디, 실감나지 않았던 솔로 데뷔 레드벨벳의 웬디가 5일 오후 비대면으로 열린 첫 솔로 앨범 < Like Water >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웬디의 첫 솔로 앨범에는 서로의 존재와 의미를 삶의 필수불가결한 '물'에 비유, 작은 빗방울이 모여 바다를 이루듯 서로에게 운명처럼 흘러간다는 내용을 담은 'Like Water'와 자전적인 이야기를 묘사하며 삶에 지친 순간 때로는 잠시 쉬어가도 괜찮다는 공감과 위로의 메시지를 전하는 'When This Rain Stops'이 더블 타이틀 곡으로 선보인다. 또한 레드벨벳 멤버이자 동갑내기 친구인 슬기와의 듀엣곡 'Best Friend', 짝사랑하는 상대에게 느끼는 설렘을 담은 'Why Can’t You Love Me?', 처음 걷는 길에서 문득 잊고 있던 추억이 떠오르는 순간을 그린 '초행길(The Road)' 등 총 5곡이 수록되어 있다.

▲ 웬디, 실감나지 않았던 솔로 데뷔 레드벨벳의 웬디가 5일 오후 비대면으로 열린 첫 솔로 앨범 < Like Water >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웬디의 첫 솔로 앨범에는 서로의 존재와 의미를 삶의 필수불가결한 '물'에 비유, 작은 빗방울이 모여 바다를 이루듯 서로에게 운명처럼 흘러간다는 내용을 담은 'Like Water'와 자전적인 이야기를 묘사하며 삶에 지친 순간 때로는 잠시 쉬어가도 괜찮다는 공감과 위로의 메시지를 전하는 'When This Rain Stops'이 더블 타이틀 곡으로 선보인다. 또한 레드벨벳 멤버이자 동갑내기 친구인 슬기와의 듀엣곡 'Best Friend', 짝사랑하는 상대에게 느끼는 설렘을 담은 'Why Can’t You Love Me?', 처음 걷는 길에서 문득 잊고 있던 추억이 떠오르는 순간을 그린 '초행길(The Road)' 등 총 5곡이 수록되어 있다. ⓒ SM엔터테인먼트


웬디는 "처음 (솔로 데뷔 소식을) 들었을 땐 믿기지 않았는데 차차 앨범을 준비해가면서 실감이 났다"며 현재의 떨리고 벅찬 마음을 드러냈다. 책임감을 갖고 자신의 감성과 목소리를 오롯하게 전달하게 위해 최선을 다했다는 그는 "가사를 통해 제가 나누고 싶은 메시지를 녹였으니 특히 가사에 집중해달라"고 이야기하기도 했다.
 
총 5곡이 담긴 그의 첫 번째 미니앨범 트랙 중 '라이크 워터(Like Water)'와 '웬 디스 레인 스톱스(When This Rain Stops)'이 타이틀곡이다. 이러한 더블 타이틀곡 중 느린 템포의 발라드 곡인 '웬 디스 레인 스톱스'는 웬디 자신의 이야기를 녹인 가사가 특징인 노래다. '삶에 지친 순간에 잠시 쉬어가도 괜찮다'는 메시지가 담겼다. 

"마음의 비를 멈추게 하는, 위로가 되는 곡이길 바란다. 보컬과 피아노 연주로만 이뤄져서 저의 보컬의 매력을 잘 보여드릴 수 있는 노래다." 

덧붙여 웬디는 녹음만 15시간 넘게 했을 정도로 이 곡에 애정과 노력을 쏟았다고 비하인드를 전했는데, 이는 자신을 오래 기다려준 팬들에게 좋은 노래로써 보답하길 바라는 마음에서였다. 웬디는 지난 2019년 12월 SBS <가요대전> 무대 리허설 중 추락사고로 부상을 입어 약 8개월간 치료에 전념한 바 있다.

웬디는 "오랜 기다림의 시간이 있었음에도 나를 믿어줘서 정말 고맙다는 메시지를 담은 노래를 발표하고 싶었다"며 팬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거듭 표현했다. 

또 다른 더블 타이틀곡 '라이크 워터'는 팝 발라드 장르로, 서로의 존재 의미를 물에 비유하여 '작은 빗방울이 모여 바다를 이루듯 서로에게 운명처럼 흘러간다'는 내용의 가사로 풀어낸 곡이다. 

조이가 듣고 운 곡은?
 
조이, 웬디 밀어주기 레드벨벳의 조이와 웬디가 5일 오후 비대면으로 열린 웬디의 첫 솔로 앨범 < Like Water >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웬디의 첫 솔로 앨범에는 서로의 존재와 의미를 삶의 필수불가결한 '물'에 비유, 작은 빗방울이 모여 바다를 이루듯 서로에게 운명처럼 흘러간다는 내용을 담은 'Like Water'와 자전적인 이야기를 묘사하며 삶에 지친 순간 때로는 잠시 쉬어가도 괜찮다는 공감과 위로의 메시지를 전하는 'When This Rain Stops'이 더블 타이틀 곡으로 수록되어 있다.

조이(왼쪽), 웬디 ⓒ SM엔터테인먼트

 
웬디는 앨범의 수록곡 중 '베스트 프렌드(Best Friend)'를 팀의 멤버이자 동갑내기 친구인 슬기와 듀엣으로 가창했다. 원래는 혼자서 부르는 곡이었는데 슬기에게 같이 부르자고 직접 제안했다고 한다. 존재만으로도 힘이 되어 주는 가까운 이들을 향한 감사의 마음을 표현한, 우정이 듬뿍 담긴 발라드 곡이다. 

웬디의 이러한 설명에 조이는 "저도 베스트프렌드인데 왜..."라고 장난스레 섭섭한 마음을 내비쳤고 이에 웬디는 "이 곡의 느낌에 슬기씨가 맞아서 부르게 됐다"고 답하면서 다음에 조이와도 듀엣을 할 것을 기약했다. 이에 조이는 "사실은 이 곡을 슬기씨가 처음 들려줬을 때 울었다"며 "그동안 우리가 함께한 시간들이 생각나서 감정이 벅차더라"고 털어놓았고, 이 말을 들은 웬디는 깜짝 놀랐다.

끝으로 웬디는 앞으로 솔로가수 웬디의 음악색을 잘 만들어갈 것이라는 각오를 다졌다. 또한 자신만의 목소리와 진솔한 메시지로 청자에게 감동과 위로를 전하는 보컬리스트가 되고 싶다는 바람도 전하며, "오랫동안 기다려주신 분들을 위해 무대 위해서 행복하게 노래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웬디, 레드벨벳 첫 솔로! 레드벨벳 웬디의 첫 솔로 앨범 'Like Water'가 5일 베일을 벗는다. 웬디의 첫 솔로 앨범에는 서로의 존재와 의미를 삶의 필수불가결한 '물'에 비유, 작은 빗방울이 모여 바다를 이루듯 서로에게 운명처럼 흘러간다는 내용을 담은 'Like Water'와 자전적인 이야기를 묘사하며 삶에 지친 순간 때로는 잠시 쉬어가도 괜찮다는 공감과 위로의 메시지를 전하는 'When This Rain Stops'이 더블 타이틀 곡으로 선보인다. 사진은 첫 솔로 앨범 'Like Water' 티저 이미지.

▲ 웬디, 레드벨벳 첫 솔로! ⓒ SM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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