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원의 밤' 엄태구-전여빈-차승원, 베니스 향하는 조합 엄태구, 전여빈, 차승원 배우가 2일 오후 비대면으로 열린 넷플릭스 영화 <낙원의 밤> 온라인 제작보고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낙원의 밤>은 조직의 타깃이 된 한 남자와 삶의 끝에 서 있는 한 여자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9일 공개.

▲ '낙원의 밤' 엄태구-전여빈-차승원, 베니스 향하는 조합 엄태구, 전여빈, 차승원 배우가 2일 오후 비대면으로 열린 넷플릭스 영화 <낙원의 밤> 온라인 제작보고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낙원의 밤>은 조직의 타깃이 된 한 남자와 삶의 끝에 서 있는 한 여자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9일 공개. ⓒ 넷플릭스


<신세계> <마녀> 등 강렬한 누아르 영화를 선보인 박훈정 감독이 새 작품으로 돌아왔다. 오는 9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되는 영화 <낙원의 밤>이다. 이 작품은 조직의 타깃이 된 한 남자와 삶의 끝에 서 있는 한 여자의 이야기를 그린다. 

전 세계 190여 개국 넷플릭스 시청자들을 만날 예정인 넷플릭스 영화 <낙원의 밤>의 온라인 제작보고회가 2일 오후 생중계된 가운데, 이 자리에는 박훈정 감독과 출연 배우인 엄태구, 전여빈, 차승원이 참석했다. 

제주도를 배경으로 한 느와르
 
'낙원의 밤' 엄태구-전여빈, 주고받는 베프처럼 엄태구와 전여빈 배우가 2일 오후 비대면으로 열린 넷플릭스 영화 <낙원의 밤> 온라인 제작보고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낙원의 밤>은 조직의 타깃이 된 한 남자와 삶의 끝에 서 있는 한 여자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9일 공개.

▲ '낙원의 밤' 엄태구-전여빈 ⓒ 넷플릭스

 
"제주도라는 고요한 공간에서 찐득한 액션이 벌어진다. 그래서 더 처절하고 처연하고 강렬하다." (차승원)

어둡고 센 누아르 장르임에도 불구하고 <낙원의 밤>의 주 무대는 아름답기로 정평난 섬 제주도다. 왜 이런 아이러니한 선택을 했을까. 이 질문에 박훈정 감독은 "제주도만큼 제가 원한 느낌을 낼 수 있는 곳을 찾기 어려웠다"라며 "낙원은 평화롭고 아름다운 곳인데 그곳에서 벌어지는 비극은 낙원의 이미지와 극명히 대비됨으로써 의도한 아이러니를 자아낸다"라고 설명했다. 

중심에서 극을 이끌어 가는 배우 엄태구가 맡은 극중 캐릭터 이름도 태구다. 동명의 인물을 연기하게 된 것에 그는 "감독님께서 절 염두에 두고 쓰셨나 궁금했다"라며 "근데 아니라고 하시더라. 그럼에도 이 역할이 내게 와서 너무 기뻤다"고 밝혔다. 

극중 라이벌 조직의 타깃이 되어 제주로 피신해 온 범죄 조직의 에이스로 분한 엄태구에 대해 박훈정 감독은 "엄태구뿐 아니라 저희 배우들 모두 제가 그렸던 캐릭터들과 상당히 높은 싱크로율을 보였다"라며 흡족함을 드러냈다.

전여빈은 제주도에서 무기상을 운영하는 삼촌과 함께 사는 재연 역을 맡았다. 전여빈은 자신의 캐릭터에 관해 "기존 누아르와 다르게 오직 남성 위주가 아니다. 재연은 여성이지만 이 이야기를 주체적으로 이끌어간다. 이 점이 매력적이었다"고 말했다. 

"어릴 때부터 홍콩 누아르 영화 속 주인공이 돼보고 싶다는 막연한 꿈이 있었는데, 감독님과 미팅하고 대본을 받고서 재연이라는 친구를 꼭 만나고 싶었다. 한 점의 후회도 남기지 않고 다 쏟아 부어서 촬영했다." (전여빈)

엄태구-전여빈-차승원의 조합
 
'낙원의 밤' 차승원, 재밌는데 무서운...설정이에요! 차승원 배우가 2일 오후 비대면으로 열린 넷플릭스 영화 <낙원의 밤> 온라인 제작보고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낙원의 밤>은 조직의 타깃이 된 한 남자와 삶의 끝에 서 있는 한 여자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9일 공개.

▲ '낙원의 밤' 차승원 ⓒ 넷플릭스

 
차승원은 태구를 추격하는 북성파의 2인자 마이사 역을 맡았다. 차승원은 "삶이 묻어나는 캐릭터이길, 악역이 가진 속성을 벗어나는 캐릭터이길 바랐는데, 박훈정 감독이 나의 의견을 많이 받아들여줬다"라며 "내게는 손에 꼽을 만큼 만족감을 준 작품"이라고 밝혔다. 

엄태구는 이번 작품을 위해 무려 9kg을 증량하기도 했다. 이를 처음 들은 차승원은 "전혀 몰랐다. 티가 안 났다. 말 좀 하지..."라고 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에 엄태구는 "촬영 하면서 다 빠졌다"며 본연의 수줍은 말투로 대답했다.

"짧지만 강렬하고 처음 보는 액션이었다." (엄태구)

아름다운 풍광을 배경으로 강렬한 액션이 펼쳐지는 이 영화는 베니스 국제 영화제에 공식 초청되기도 했다. 이에 대해 박훈정 감독은 "운이 정말 좋은 것 같다. 정말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말했다.
  
'낙원의 밤' 박훈정 감독 박훈정 감독이 2일 오후 비대면으로 열린 넷플릭스 영화 <낙원의 밤> 온라인 제작보고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낙원의 밤>은 조직의 타깃이 된 한 남자와 삶의 끝에 서 있는 한 여자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9일 공개.

▲ '낙원의 밤' 박훈정 감독 ⓒ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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