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시즌 거포 도약이 기대되는 한동희

2021시즌 거포 도약이 기대되는 한동희 ⓒ 롯데 자이언츠

 
롯데 자이언츠 내야수 한동희는 소속팀 뿐 아니라 KBO리그 전체를 통틀어 손꼽히는 거포 유망주다. 데뷔 첫 시즌이었던 2018시즌부터 퓨처스리그를 폭격하면서 가능성을 보였다. 비록 1군에서는 경험 부족으로 인해 본인의 실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했지만, 고졸 신인 내야수가 1년차부터 퓨쳐스리그 최고 수준의 생산력을 낸 것만 해도 충분히 눈여겨 볼만한 활약이었다.

2년간 2군에서는 최고였지만 1군에서는 시행착오가 이어지던 한동희는 마침내 2020시즌 1군에서도 본인의 실력을 증명해냈다. 지난해 17개의 홈런을 기록하며 마침내 알을 깨고 나왔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위에 주로 배치되던 타순도 5번으로 올라왔을 만큼, 시즌이 지날수록 팀 내 비중도 커졌다.

지난해 레벨업을 이뤄낸 한동희가 올해는 완벽한 4번타자로 자리잡는 것에 도전한다. 시즌 17홈런을 기록하기는 했지만 올시즌에도 그 이상의 활약을 보여야 믿음을 줄 수 있다. 최소 2-3시즌 연속 20홈런 이상을 꾸준하게 터뜨리거나 3할 이상의 고타율을 꾸준하게 기록해야 비로소 한 팀의 완벽한 중심타자로 인정받게 된다.
 
 2021시즌 한동희는 한 단계 더 성장한 모습을 보일 수 있을까?

2021시즌 한동희는 한 단계 더 성장한 모습을 보일 수 있을까? ⓒ 롯데 자이언츠

 
2021시즌 한동희의 성적은 개인 뿐 아니라 팀에게도 초미의 관심사다. 오랜 기간 팀의 4번 자리를 지켜냈던 이대호와 이별을 준비해야 하는 시기가 다가오기 때문이다. 이대호는 2021시즌을 앞두고 마지막 2시즌의 연장 계약을 맺었다. 다가오는 2021시즌과 2022시즌을 보내고 나면 이대호는 현역에서 은퇴하게 된다. 세대교체의 찬 바람을 경험하지 않으려면 당장 올시즌부터 새로운 중심타선을 준비해야 한다.

또, 롯데는 유격수 마차도와 1+1년의 계약을 맺기도 했다. 마차도 역시 계약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국내에서 뛰고 싶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팀 내 마차도를 대체할만한 마땅한 유격수가 현재는 보이지 않기 때문에, 대다수 구단과 달리 외국인 거포 없이 중심타선을 꾸려야하는 것이 롯데의 사정이다.
 
 이대호 이후를 책임져야 하는 한동희

이대호 이후를 책임져야 하는 한동희 ⓒ 롯데 자이언츠

 
결국, 롯데 중심 타선의 미래는 한동희의 어깨에 짊어져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2021시즌 팀 성적도 마찬가지다. 롯데의 주축 타자는 최고참 이대호를 제외하더라도 전준우, 손아섭, 안치홍 등 모두 30대를 넘어선 나이대의 선수들이 대부분이다. 

주축 타자들의 나이를 감안하면 지난해 이상의 성적 상승을 기대하기는 힘들다. 결국, 유일하게 20대 초반의 중심 타자인 한동희의 도약에 2021시즌 성적이 달려 있다고 볼 수 있다. '거인의 미래' 한동희가 올시즌 확실한 4번타자로 거듭나며 롯데의 가을야구 복귀를 이끌 수 있을 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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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 참조: 야구기록실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 KBO기록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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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이는 글 (글: 이정민 / 김정학 기자) 기사 문의 및 스포츠 필진·웹툰작가 지원하기[ kbr@kbreport.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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