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후 온라인으로 진행된 JTBC <팬텀싱어 올스타전> 제작발표회에서 결승에 진출한 9팀의 리더들이 카메라를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6일 오후 온라인으로 진행된 JTBC <팬텀싱어 올스타전> 제작발표회에서 결승에 진출한 9팀의 리더들이 카메라를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 JTBC

 
"<팬텀싱어 올스타전>은 오디션이 아니다. 탈락자도 없고 서바이벌도 아니다."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았던 보컬 오디션 <팬텀싱어> 시리즈가 올스타전으로 다시 돌아온다. 결승 진출 9팀이 모여 대결을 펼치는 <팬텀싱어 올스타전>에서는 더욱 풍성해진 볼거리와 다채로운 음악을 들려줄 예정이라고.

26일 오후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JTBC <팬텀싱어 올스타전>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펼쳐진 이날 행사에는 김형중 CP, 김희정 PD를 비롯해 시즌1, 2, 3에서 결승에 진출한 9팀의 리더들이 모두 참석했다.

지난 2016년 첫 방송된 <팬텀싱어>는 성악, 뮤지컬, K팝에 이르기까지 각 분야 최고의 보컬리스트들을 망라한 크로스 오버 보컬그룹을 선발하는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시즌3까지 제작되며 탄탄한 마니아층을 확보했다. 이를 통해 탄생한 포르테 디 콰트로, 포레스텔라, 라포엠을 비롯한 그룹들은 앨범을 발매하고 단독 공연을 이어가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다. 

오늘(26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되는 <팬텀싱어 올스타전>에서는 크로스오버 열풍을 일으킨 <팬텀싱어> 세 시즌의 자존심을 건 빅 매치를 펼친다. 이번 올스타전은 '코로나 19'로 팬들을 만나지 못하고, 공연을 이어가지 못하는 상황으로 인한 안타까움에서 시작된 기획이다. 

김형중 CP는 "앞선 시즌이 끝나면 갈라콘서트로 많은 관객을 만나뵀다. 많은 분들이 현장에서 좋아해주셨고 그 에너지를 받아, 이후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었다. 그런데 (지난해 방송된) 시즌3가 끝나고는 팬분들이 현장을 가득 채울 수 없는 물리적 한계가 있었다. 모두 마스크를 쓰고 공연을 즐기시는 모습을 보면서 연출자로서 마음이 아팠다. 시청자분들이 찾아오실 수 없다면, 저희가 찾아가자는 마음으로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첫 방송 편집을 이미 마쳤다는 김희정 PD는 "어느 시즌보다 재밌다"고 자신했다. 

"감히 말씀드리지만 어떤 <팬텀싱어> 시리즈보다 재미있다. 제가 <팬텀싱어> 시즌1 갈라콘서트부터 연출에 참여해서 시즌2와 시즌3 연출을 맡았고, 올스타전까지 연출하고 있다. 제가 참여한 모든 시즌에 애정이 있지만, 이번 <팬텀싱어 올스타전>은 어떤 시즌보다 재밌게 보실 수 있을 거라고 말씀드릴 수 있고 자신있다."

<팬텀싱어 올스타전>은 매 라운드별로 과제가 주어지고, 9팀은 이에 걸맞은 무대를 준비해 대결을 펼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날 제작진과 출연자들은 그동안 <팬텀싱어> 시리즈의 상징이었던 '크로스오버'는 이제 의미 없는 수준이라고 입을 모았다. 

시즌2 우승팀 포레스텔라 멤버 조민규는 "시즌3 방송에 월드 뮤직이 나온 걸 보고 깜짝 놀랐다. 시즌3에 더 다양한 음악이 많이 나왔더라. 올스타전에선 장르 구분이 거의 없어졌다. 크로스오버에서 더 넓어진 개념이다. (대중에게) 더 다가갈 수 있는 음악을 들려드리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시즌1 우승팀 포르테 디 콰트로 멤버 고훈정 역시 "이제 <팬텀싱어>가 브랜드화 됐다고 생각한다. 장르를 불문하고 <팬텀싱어>에서 하는 노래들은 '팬텀싱어답다'고 해주시더라. 주어진 곡들을 저희 콘셉트에 맞게 해석해서 들려드리는 게 가장 '팬텀다운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26일 오후 온라인으로 진행된 JTBC <팬텀싱어 올스타전> 제작발표회에서 김형중 CP가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6일 오후 온라인으로 진행된 JTBC <팬텀싱어 올스타전> 제작발표회에서 김형중 CP가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 JTBC

 26일 오후 온라인으로 진행된 JTBC <팬텀싱어 올스타전> 제작발표회에서 김희정 PD가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6일 오후 온라인으로 진행된 JTBC <팬텀싱어 올스타전> 제작발표회에서 김희정 PD가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 JTBC

 
이어 김희정 PD는 "크로스오버라는 단어를 경계하고 있다. 장르 파괴 수준의 음악이 나온다"고 귀띔했다.

"아홉 팀의 최강자를 가리는 대결이 아니다. 올스타전에서 경쟁은 크게 의미가 없다. 매 라운드마다 독특한 과제를 주고, 각자 최선을 다하는 그림을 담을 것이다. 또 '크로스오버'라는 단어를 경계하고 있다. 그 이유는, 장르 파괴 수준의 음악이 나온다. 록, 발라드, 성악 등 어마어마한 음악이 나오기 때문에 같은 선상에서 경쟁할 수 없다. 방송을 보시면 의문이 풀리실 것이다."

'코로나 19'로 인해 관객 입장이 불가능한 대신, 이번 올스타전에서는 연예인 응원단과 온라인 랜선 관객이 함께할 예정이다. 김희정 PD는 "처음 기획했을 때는 코로나 상황이 어느 정도 완화되면, 현장 관객들이 들어왔으면 좋겠다는 희망을 품었다"며 현재까지는 관객 입장이 언제쯤 가능할지는 미지수라고 전했다. 대신 안방에서도 현장의 감동을 충분히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다들 팀이름과 색깔을 걸고 무대를 만들어야 하니까 자존심을 걸고 열심히 하고 있다. 그 과정을 고스란히 프로그램에 녹이려고 노력했다. 또한 이분들은 다른 팀의 무대에도 찬사와 박수를 아끼지 않는 분위기다. 여러분은 안방에서 보시지만 그 감동을 최대한 느끼실 수 있게끔 노력하고 있으니 많이 기대해달라. 언젠간 상황이 나아져서 녹화에도 관객들이 오시고 공연에도 오시고 그럴 수 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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