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맛남의 광장' 의 한 장면.  '펜트하우스' 이지아가 출연해 독특한 재미를 선사했다.

SBS '맛남의 광장' 의 한 장면. '펜트하우스' 이지아가 출연해 독특한 재미를 선사했다. ⓒ SBS

 
배우들의 예능 출연은 보통 신작 홍보 차원에서 이뤄지는 경우가 다반사다. 영화 개봉, 드라마 방영 등을 앞두고 각종 프로그램에 초대손님으로 등장해 재미를 선사하곤 한다.

최근 화제의 중심에 선 드라마 SBS <펜트하우스> 심수련 역으로 주가를 높이고 있는 이지아 역시 마찬가지다. 지난해 11월 SBS <런닝맨>을 시작으로 tvN <온앤오프>, SBS <맛남의 광장> 등 여러 예능에 출연 중이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이지아라는 인물이 지닌 의외성이 주목을 받고 있다. 엄청난 예능감을 보유한 건 아님에도 시청자들에게 즐거움과 웃음을 주면서 '예능 늦둥이'로서의 가능성까지 보여주고 있기 때문.

<런닝맨>부터 <맛남의 광장>까지... 거침없는 예능 행보
 
 지난 11월 방영된 SBS '런닝맨'의 한 장면

지난 11월 방영된 SBS '런닝맨'의 한 장면 ⓒ SBS

 
​이지아가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받게 된 계기는 지난해 11월 22일 방영된 <런닝맨>의 힘이 절대적이었다. 당시 김소연, 유진, 하도권 등 동료 배우들과 <펜트하우스> 홍보차 <런닝맨>에 출연한 이지아는 방송 초반만 해도 낯선 예능 환경에 적응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런데 잠시 후 반전의 계기가 마련됐다. 철봉 씨름 게임에 나서는 순간 이지아는 연거푸 한숨을 쉬며 "어떡하나"라는 걱정을 내보인다. 이를 지켜본 유재석은 그의 마음을 꿰뚫기라도 하듯 "진짜 짜증 나죠?"라고 짓궂게 물어 이지아를 웃게 만든다.

곧이어 "그 마음 안다. 왜 이런 스케줄 잡아 가지고. 아이 짜증나"라고 말하자 이지아는 "그게 들리나요?"라고 받아주며 한결 편안해진 자세로 게임에 임하기 시작한다. 심지어 상대팀 고기를 훔쳐오는 등 어설프지만 열성적으로 대결을 펼쳐 시청자들로부터 "이지아의 재발견"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이어 방영된 tvN <온앤오프>에선 소탈한 일상 생활을 가감없이 보여주는가 하면 SBS <맛남의 광장>에선 제주도 원정 촬영에 나서 양세형, 김희철 등 예능 고수들로 부터 예능 수업까지 받아가며 이전보다 훨씬 적극적인 모습을 보인다.  

멤버들보다 먼저 현장에 도착했다가 자동차 뒤로 어설프게 숨는가 하면 '양PD' 양세형이 시키는 '예능 리액션' 수업도 아무런 의심없이 따라해 시청자들을 웃게 만들었다. 그런데 앞선 <런닝맨> 출연과는 다소 다른 느낌이다. 마지못해 하는 것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맛남의 광장> 멤버들과 호흡을 맞추고 있는 게 아닌가. 인터넷 생방송 도중 돌발 삼행시도 마다하지 않고 참여하고 <펜트하우스> 열혈 시청자 김희철의 요청에 칼 하나 들고 즉석 연기도 선보혔다. 

뭔가 어설픈, 그래서 더 정이 가는 캐릭터
 
 SBS '맛남의 광장' 의 한 장면.  '펜트하우스' 이지아가 출연해 독특한 재미를 선사했다.

SBS '맛남의 광장' 의 한 장면. '펜트하우스' 이지아가 출연해 독특한 재미를 선사했다. ⓒ SBS

 
​그간 배우 이지아는 꾸준히 TV에 출연했지만 신비주의에 가려진 인물 혹은 벽이 놓인 연예인으로 인식되곤 했다. 특히 드라마와 영화 외의 영역에는 출연을 자제하면서 대중들과 거리감 있는 배우로 간주됐다. 하지만 최근 예능에 출연해 꾸밈없는 모습을 보이면서 시청자들에게 '예능 늦둥이'로 기대감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여기에 <펜트하우스>의 폭발적 인기와 맞물리면서 이지아는 드라마 속 심수련과는 전혀 다른 매력으로 예능 캐릭터를 구축하기에 이른다. 다음 주 <맛남의 광장>에 한 번 더 등장하는 이지아. 기존 멤버들과 팽팽한 대결을 예고한 만큼, 그녀의 활약이 벌써부터 기대된다. 
 
 SBS '맛남의 광장' 의 한 장면.  '펜트하우스' 이지아가 출연해 독특한 재미를 선사했다.

SBS '맛남의 광장' 의 한 장면. '펜트하우스' 이지아가 출연해 독특한 재미를 선사했다. ⓒ SBS

덧붙이는 글 필자의 블로그 https://blog.naver.com/jazzkid 에도 수록되는 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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