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의 메이저리그 진출을 주목하는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갈무리.

김하성의 메이저리그 진출을 주목하는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갈무리. ⓒ 메이저리그

 
김하성이 메이저리그 무대에 본격적으로 도전한다.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는 25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KBO에 김하성의 메이저리그 진출을 위한 포스팅(비공개 경쟁입찰) 공시를 요청했다고 발표했다.

한미 선수계약협정에 따라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KBO로부터 요청받은 김하성의 포스팅을 공시하면 김하성은 곧바로 30일 동안 메이저리그 전체 30개 구단과 자유롭게 입단 조건을 협상할 수 있다.

야탑고를 졸업하고 2014년 키움의 지명을 받아 KBO리그에 데뷔한 올 시즌을 마치며 해외 무대 진출 자격을 얻는 데 필요한 7년간의 경력을 모두 채웠다. 

김하성은 지난 7시즌 동안 통산 891경기에 출전해 타율 0.294(3천195타수 940안타), 133홈런, 575타점, 606득점, 134도루를 기록하며 공격과 수비 능력을 겸비한 KBO리그 최고의 유격수로 성장했다. 

김하성은 메이저리그 구단들에 어떤 강점을 어필하고 싶냐는 질에 "일부러 강점을 어필하는 것보다는 지금까지 해왔듯이 항상 최선을 다하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라며 "그러면 좋은 결과가 나올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메이저리그도 일찌감치 김하성을 주목하고 있다. 현지 언론은 텍사스 레인저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뉴욕 메츠 등 다수의 구단들이 김하성 영입 경쟁에 뛰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는 "김하성을 지켜본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들은 그를 재능 있는 유격수로 여기지만, 팀의 상황에 따라 2루수나 3루수도로 활용할 수 있는 선수"라며 김하성의 강점을 설명했다.

이어 "김하성은 키움의 유격수로 활약하다가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강정호와 곧잘 비교된다"라며 "강정호는 뛰어난 파워 히터였지만, 김하성은 그보다 정교한 타격과 안정된 수비 능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는다"라고 강조했다.

미국 야구 칼럼니스트 케니 켈리도 김하성의 메이저리그 포스팅 요청을 전하며 "다양한 내야 수비를 소화할 수 있고 평균 이상의 타격을 갖춘 김하성은 메이저리그의 거의 모든 구단이 필요로 할 것"이라며 "류현진 이후 가장 큰 활약을 펼칠 한국 선수가 될 수도 있다"라고 전망했다.

또한 "포스팅을 통해 메이저리그에 진출하는 외국 선수들은 대부분 나이가 많아 전성기가 지났지만, 김하성은 이제 만 25세에 불과하다"라며 "그는 앞으로 더 성장할 수 있는 선수"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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