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드라마 스페셜 2020>이 세 편의 이야기로 돌아왔다. 오는 7일 방송하는 '모단걸', 14일 방송하는 '크레바스', 끝으로 21일 방송하는 '일의 기쁨과 슬픔'이다. 세 편 모두 KBS 2TV에서 오후 10시 30분에 방영된다.

6일 오후 KBS 2TV <드라마 스페셜 2020> 기자간담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된 가운데 '모단걸'의 홍은미 PD, 진지희, 김시은 배우, '크레바스'의 유관모 PD, 지승현, 김형묵 배우, '일의 기쁨과 슬픔'의 최상열 PD, 고원희, 오민석 배우가 참석했다.

'모단걸'... "영화 '아가씨'의 공영방송판"
 
'모단걸' 진지희-김시은, 멋있는 신여성들 6일 오후 열린 < KBS 드라마스페셜 2020 >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모단걸>의 진지희와 김시은 배우가 질문에 답하고 있다. <모단걸>은 1930년대를 배경으로 남편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모단걸이 되려 했던 여성의 성장기를 그린 작품이다. 7일 토요일 밤 10시 30분 KBS 2TV에서 방영.
< KBS 드라마스페셜 >은 단막극의 명맥을 이어오며 10주년을 맞이한 단막극 프로그램으로, 11월 7일부터 12월 24일까지 10편의 단막극이 방송된다.

▲ '모단걸' 진지희-김시은, 멋있는 신여성들 6일 오후 열린 < KBS 드라마스페셜 2020 >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모단걸>의 진지희와 김시은 배우가 질문에 답하고 있다. <모단걸>은 1930년대를 배경으로 남편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모단걸이 되려 했던 여성의 성장기를 그린 작품이다. 7일 토요일 밤 10시 30분 KBS 2TV에서 방영. < KBS 드라마스페셜 >은 단막극의 명맥을 이어오며 10주년을 맞이한 단막극 프로그램으로, 11월 7일부터 12월 24일까지 10편의 단막극이 방송된다. ⓒ KBS


 
'모단걸'은 신득이(진지희 분)가 신여성이 되어가는 성장 스토리다. 1930년대를 배경으로, 남편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세련된 신여성 '모단걸'이 되려 했던 한 여성의 이야기를 그린다.

"영화 '아가씨'의 공영방송판이다." (홍은미 PD)

극중 진지희가 연기하는 구신득 역은 늘 몸종 영이(김시은 분)과 함께 다닌다. 두 사람의 관계에서 일어나는 애정과 갈등이 중요하게 그려지는 만큼 홍 PD는 이 작품을 영화 <아가씨>에 비유했다. 

진지희는 "한 여성을 넘어 한 인간이 성장하는 스토리가 마음에 들었다.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 성숙해가는 신득이에게 마음에 갔다"며 출연 계기를 밝혔다. 이어 자신이 맡은 신득이의 성품을 소개하며 "어떨 땐 귀엽고 당찬 아이지만, 또 어떨 땐 자신의 의견을 소신 있게 말하는 모습이 돋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시은은 몸종 영이를 연기하며 느낀 점에 대해 "영이가 몸종이지만 우리 작품은 보통 아씨와 몸종의 관계를 다루지 않는다"고 밝혔다.

'크레바스'... 죽을 걸 알지만 호기심을 일으키는 절벽 

 
'크레바스' 지승현-김형묵, 분위기 최고 6일 오후 열린 < KBS 드라마스페셜 2020 >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크레바스>의 지승현과 김형묵 배우가 질문에 답하고 있다. <크레바스>는 삶의 결핍을 채우려 잘못된 관계에 빠져드는 두 남녀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14일 토요일 밤 10시 30분 KBS 2TV에서 방영.
< KBS 드라마스페셜 >은 단막극의 명맥을 이어오며 10주년을 맞이한 단막극 프로그램으로, 11월 7일부터 12월 24일까지 10편의 단막극이 방송된다.

▲ '크레바스' 지승현-김형묵, 분위기 최고 6일 오후 열린 < KBS 드라마스페셜 2020 >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크레바스>의 지승현과 김형묵 배우가 질문에 답하고 있다. <크레바스>는 삶의 결핍을 채우려 잘못된 관계에 빠져드는 두 남녀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14일 토요일 밤 10시 30분 KBS 2TV에서 방영. < KBS 드라마스페셜 >은 단막극의 명맥을 이어오며 10주년을 맞이한 단막극 프로그램으로, 11월 7일부터 12월 24일까지 10편의 단막극이 방송된다. ⓒ KBS

 
두 번째 작품인 '크레바스'는 삶의 결핍을 느끼는 두 남녀가 이뤄져선 안 되는 잘못된 관계에 빠져드는 이야기다. 지승현과 호흡을 맞춘 윤세아는 이날 다른 스케줄로 인해 부득이하게 이 자리에 참석하지 못했다.

유관모 PD는 "외로운 한 여성(윤세아 분)에 관한 이야기"라고 한 마디로 극을 소개하며 "옛 친구인 한 남자(지승현 분)과 재회하여 사랑에 빠지게 되고 인생의 균열과 함정에 빠져드는 내용"이라고 말했다. 

"굳이 비교하자면 '부부의 세계' 공영방송 버전일 수도 있다." (유관모 PD)

모든 걸 잃은 남자 임상현을 연기한 지승현은 "감독님에게 '이 역을 하게 되면 술을 많이 마셔야 겠다'고 말씀드렸는데, 정말 많이 마셨다"며 고민했던 시간에 대해 털어놓기도 했다. 성공한 애널리스트이자 상현의 친한 형, 또한 윤세아의 남편 박진우 역을 만게 된 김형묵은 "절벽이 있으면 무서워하면서도 내려다보고 싶고 한 번 뛰어들어보고 싶은 게 사람의 본성이다. 그런 이야기를 다루는 작품이다"라고 말했다.

'일의 기쁨과 슬픔'... 회사원들이라면 매우 공감할 것
 
'일의 기쁨과 슬픔' 고원희-오민석, 잔잔한 분위기 6일 오후 열린 < KBS 드라마스페셜 2020 >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일의 기쁨과 슬픔>의 고원희와 오민석 배우가 질문에 답하고 있다. <일의 기쁨과 슬픔>은 장류진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꿈, 자아실현, 생계유지 수단 사이에 있는 이상하고 신비한 일의 세계를 그린 드라마다. 21일 토요일 밤 10시 30분 KBS 2TV에서 방영. < KBS 드라마스페셜 >은 단막극의 명맥을 이어오며 10주년을 맞이한 단막극 프로그램으로, 11월 7일부터 12월 24일까지 10편의 단막극이 방송된다.

▲ '일의 기쁨과 슬픔' 고원희-오민석, 잔잔한 분위기 6일 오후 열린 < KBS 드라마스페셜 2020 >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일의 기쁨과 슬픔>의 고원희와 오민석 배우가 질문에 답하고 있다. <일의 기쁨과 슬픔>은 장류진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꿈, 자아실현, 생계유지 수단 사이에 있는 이상하고 신비한 일의 세계를 그린 드라마다. 21일 토요일 밤 10시 30분 KBS 2TV에서 방영. < KBS 드라마스페셜 >은 단막극의 명맥을 이어오며 10주년을 맞이한 단막극 프로그램으로, 11월 7일부터 12월 24일까지 10편의 단막극이 방송된다. ⓒ KBS


 
소설가 장류진의 작품을 원작으로 한 세 번째 작품 '일의 기쁨과 슬픔'은 꿈, 자아실현, 생계유지 수단 사이에 있는 이상하고 신비한 일의 세계를 그린 드라마다. '우동마켓'이라는 중고거래 앱 회사에 다니는 안나(고원희 분)라는 인물이 '거북이'라는 불량 사용자를 만나 벌어지는 이야기가 줄기를 이룬다. 

"'드라마 스페셜'을 10년이 되도록 지켜주신 분들에게 참 고맙다. 저희 드라마가 스타트업을 소재로 다루는데, 단막극이란 드라마계의 스타트업 같은 느낌이다." (최상역 PD)

김안나 역을 맡은 고원희는 "KBS 단막극이라 출연을 마다할 이유가 없었다"며 '드라마 스페셜'에 대한 신뢰와 애정을 보였다. 이어 "저희 작품은 잔잔함 속에 소소한 재미가 있다"고 어필했다. 우동마켓 대표 데이빗 역을 맡은 오민석은 "회사원분들은 직장에 가면 분명 짜증나는 상사, 얄미운 동기 등이 있을 것이다. 안나의 시선을 따라가며 나의 하루를 공감받으실 수 있으실 것"이라고 말했다. 
 
'모단걸' 멋있는 신여성들 6일 오후 열린 < KBS 드라마스페셜 2020 >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모단걸>팀의 진지희, 김시은 배우와 홍은미 PD(가운데)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모단걸>은 1930년대를 배경으로 남편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모단걸이 되려 했던 여성의 성장기를 그린 작품이다. 7일 토요일 밤 10시 30분 KBS 2TV에서 방영.
< KBS 드라마스페셜 >은 단막극의 명맥을 이어오며 10주년을 맞이한 단막극 프로그램으로, 11월 7일부터 12월 24일까지 10편의 단막극이 방송된다.

▲ '모단걸' 멋있는 신여성들 6일 오후 열린 < KBS 드라마스페셜 2020 >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모단걸>팀의 진지희, 김시은 배우와 홍은미 PD(가운데)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모단걸>은 1930년대를 배경으로 남편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모단걸이 되려 했던 여성의 성장기를 그린 작품이다. 7일 토요일 밤 10시 30분 KBS 2TV에서 방영. < KBS 드라마스페셜 >은 단막극의 명맥을 이어오며 10주년을 맞이한 단막극 프로그램으로, 11월 7일부터 12월 24일까지 10편의 단막극이 방송된다. ⓒ KBS



 
'크레바스' 김형묵-유관모-지승현, 분위기 최고 6일 오후 열린 < KBS 드라마스페셜 2020 >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크레바스>팀의 김형묵, 지승현 배우와 유관모 PD(가운데)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크레바스>는 삶의 결핍을 채우려 잘못된 관계에 빠져드는 두 남녀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14일 토요일 밤 10시 30분 KBS 2TV에서 방영. < KBS 드라마스페셜 >은 단막극의 명맥을 이어오며 10주년을 맞이한 단막극 프로그램으로, 11월 7일부터 12월 24일까지 10편의 단막극이 방송된다.

▲ '크레바스' 김형묵-유관모-지승현, 분위기 최고 6일 오후 열린 < KBS 드라마스페셜 2020 >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크레바스>팀의 김형묵, 지승현 배우와 유관모 PD(가운데)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크레바스>는 삶의 결핍을 채우려 잘못된 관계에 빠져드는 두 남녀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14일 토요일 밤 10시 30분 KBS 2TV에서 방영. < KBS 드라마스페셜 >은 단막극의 명맥을 이어오며 10주년을 맞이한 단막극 프로그램으로, 11월 7일부터 12월 24일까지 10편의 단막극이 방송된다. ⓒ KBS

 
'일의 기쁨과 슬픔' 잔잔한 분위기 6일 오후 열린 < KBS 드라마스페셜 2020 >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일의 기쁨과 슬픔>팀의 고원희, 오민석 배우와 최상열 PD(가운데)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일의 기쁨과 슬픔>은 장류진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꿈, 자아실현, 생계유지 수단 사이에 있는 이상하고 신비한 일의 세계를 그린 드라마다. 21일 토요일 밤 10시 30분 KBS 2TV에서 방영. < KBS 드라마스페셜 >은 단막극의 명맥을 이어오며 10주년을 맞이한 단막극 프로그램으로, 11월 7일부터 12월 24일까지 10편의 단막극이 방송된다.

▲ '일의 기쁨과 슬픔' 잔잔한 분위기 6일 오후 열린 < KBS 드라마스페셜 2020 >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일의 기쁨과 슬픔>팀의 고원희, 오민석 배우와 최상열 PD(가운데)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일의 기쁨과 슬픔>은 장류진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꿈, 자아실현, 생계유지 수단 사이에 있는 이상하고 신비한 일의 세계를 그린 드라마다. 21일 토요일 밤 10시 30분 KBS 2TV에서 방영. < KBS 드라마스페셜 >은 단막극의 명맥을 이어오며 10주년을 맞이한 단막극 프로그램으로, 11월 7일부터 12월 24일까지 10편의 단막극이 방송된다. ⓒ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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