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살아있다' 우리는 살았다! 박은하 주교관, 이시영 배우, 오정연 방송인, 김성령 배우, 김민경 코미디언, 우기 가수, 김지연 펜싱선수가 4일 오전 열린 tvN 신규 예능 <나는 살아있다>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나는 살아있다>는 김성령, 김민경, 이시영, 오정연, 김지연, (여자)아이들 우기와 특수전사령부 중사 출신 박은하 교관이 재난 상황에 맞서 펼치는 본격 생존(生zone) 프로젝트 프로그램이다. 5일 목요일 저녁 8시 40분 첫 방송.

박은하 주교관, 이시영 배우, 오정연 방송인, 김성령 배우, 김민경 코미디언, 우기 가수, 김지연 펜싱선수가 4일 오전 열린 tvN 신규 예능 <나는 살아있다>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tvN


재난 상황이 닥쳤을 때 우리 주변의 일상용품, 종이, 재활용 쓰레기를 활용해서 탈출할 수 있을까. 예상치 못했던 재난의 한가운데 서 있는 우리들에게 꼭 필요한 생존법을 알려주는 프로그램이 찾아온다. 5일 첫 방송되는 tvN 새 예능 <나는 살아있다>가 그 주인공이다.

4일 오전 유튜브 생중계로 <나는 살아있다> 제작발표회가 펼쳐졌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됐으며, 특전사 박은하 교관과 민철기, 심우경 PD, 배우 김성령, 이시영, 코미디언 김민경, 펜싱 국가대표 김지연 선수, 방송인 오정연, (여자)아이들 멤버 우기가 참석했다.

<나는 살아있다>는 대한민국 특전사령부 박은하 교관과 6명의 교육생들이 재난 상황에 맞서는 생존 프로젝트를 보여줄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김성령, 김민경, 이시영, 오정연, 김지연과 우기는 박은하 교관에게 재난 탈출 훈련과 생존 팁을 전수 받고 최종적으로 독자 생존에 도전한다.
 
민철기 PD는 "요즘 여러 재난·재해가 저희들의 삶을 많이 위협하고 있다. 피부로 다가온 현실을 담은 프로그램이고, 2월부터 기획했다. 제 아들이 초등학생인데 생존 관련 프로그램을 보고 있더라"라며 "그런 아들에게 가르쳐주고 싶은 내용들을 담았다. 보시는 분들도 삶의 가치를 다시 생각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프로그램을 설명했다.

생존에 도전하는 6인의 멤버들은 대부분 운동능력이 뛰어나기로 유명한 인물들이다. 펜싱 선수 김지연, 복싱 선수로도 활동한 이시영은 물론, 오정연도 체육교육과 출신으로 평소 운동을 즐긴다고. 그럼에도 이시영은 막상 경험해보니 운동과 생존은 전혀 다른 영역이었다고 전했다.

"재난 상황이 닥치거나 차량사고, 화재 등 안전 사고가 벌어졌을 때 내가 할 수 있는 게 없더라. 내 몸도 못 지키는데, 가족을 지킬 수도 없다. 직접 해보면서 100번 읽어도 한 번 경험 만큼 값진 건 없다는 걸 느꼈다. 앞으로 그런 일이 진짜로 일어났을 때 한번 해봤다는 것으로도 용기가 생겼다."

웹예능 <오늘부터 운동뚱>으로 뛰어난 운동신경을 자랑했던 김민경 역시 "촬영하면서 '나는 안 맞구나', '그냥 포기하고 탈출하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이런 재난상황이 일어나면 안 되는데, 이럴 때 내가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기분을 많이 느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도 "남들에게 피해 주는 걸 정말 싫어하는데 저 때문에 이 사람들이 힘들어지면 어떡하지 싶었는데, 멤버들이 든든하게 밀어주고 배려해줘서 버틸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멤버들의 '정신적 지주' 역할을 도맡았다는 김성령은 지금의 50대들에게 "할 수 있다"는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어려운 상황이 젊은 사람에게만 닥치는 건 아니지 않냐. 누구에게나 위험이 찾아올 수 있고, 저를 통해 용기를 얻으셨으면 했다. 더구나 생존에 대한 팁을 전해주는 훈련이기 때문에 알아서 나쁠 게 없다. 훈련은 힘들었지만 체력이 없으면 아무것도 안 된다는 걸 뼈저리게 느꼈고 다시 젊어진 기분이었다."

"돈으로 살 수 없는 가치에 대해 이야기하고파"
 
'나는 살아있다' 민철기 PD 민철기 PD가 4일 오전 열린 tvN 신규 예능 <나는 살아있다>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나는 살아있다>는 김성령, 김민경, 이시영, 오정연, 김지연, (여자)아이들 우기와 특수전사령부 중사 출신 박은하 교관이 재난 상황에 맞서 펼치는 본격 생존(生zone) 프로젝트 프로그램이다. 5일 목요일 저녁 8시 40분 첫 방송.

민철기 PD가 4일 오전 열린 tvN 신규 예능 <나는 살아있다>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 tvN

 
한편 <나는 살아있다>는 방송 전부터 최근 유튜브 웹예능 <가짜 사나이>를 비롯한 군대식 극기훈련 프로그램의 아류라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더구나 가학성을 강조한 잘못된 병영 문화를 확대 재생산하는 프로그램이 아니냐는 우려도 많았다. 이에 대해 민철기 PD는 삶의 가치를 이야기하는 프로그램이라고 해명했다.

"(예고편의) 훈련 장면 때문에 군사 프로그램들과 비교를 많이 하더라. 박은하 교관을 섭외한 건 군인 출신이기 때문이 아니라, 생존 전문가이기 때문이다. 훈련 파트는 재난상황에서 체력과 정신력 부분이 중요해서 필요했지만 (전체 프로그램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지 않는다. 군 관련 기획이었다면 이 분들도 출연하지 않으셨을 것이고, 저 역시 프로그램을 만들지 않았을 것이다. 

돈으로도 살 수 없는 삶의 가치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었다. 다양한 연령층, 다양한 직업군의 사람들을 통해 생존을 이야기 하고 싶었다. 재난상황에서 탈출하는 스킬 역시 실생활과 밀접한 방식으로 소개된다. 예고 없이 찾아오는 재난상황에서 생존하는 방법들이 펼쳐지니까 6인들의 성장기를 지켜봐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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