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진그룹 영어토익반> 스틸 컷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스틸 컷 ⓒ 롯데엔터테인먼트

 
능력 있는 말단 여직원들의 분투를 담아낸 이솜, 고아성, 박혜수 주연의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이 10월 넷째 주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면서 유아인 주연의 <소리도 없이>와 <미스터 트롯 : 더 무비>가 흥행 경쟁에서 밀려났다. 
 
지난 21일 개봉한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은 주말 21만을 추가하며 누적 35만 관객을 기록했다. 지난 15일 개봉한 <소리도 없이>가 첫 주 22만 관객을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양호한 성적이다.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은 22일 개봉한 <미스터트롯: 더 무비>의 영향으로 40%를 넘겼던 시장 점유율이 30%로 크게 하락하기도 했으나 주말에는 탄력이 붙으며 시장점유율이 50%를 웃돌았다. 개성 있는 연기를 펼친 세 명의 여배우의 활약이 회복 기미가 더딘 극장가에 다소나마 활기를 불어넣는 모습이다.
 
개봉 첫날 2위로 출발한 <미스터트롯 : 더 무비>는 주말 4위로 밀려나며 누적 관객 8만 6천으로 초라한 성적을 나타냈다. TV 프로그램으로 인기를 얻은 '미스터트롯'을 극장으로 옮겨왔으나 첫날만 반짝했을 뿐 관객의 시선을 끄는 데는 사실상 실패했다.
 
틈새를 파고든 것은 <담보>였다. 개봉 한 달이 거의 다 된 <담보>는 주말 2위로 올라서며 누적 관객 158만에 다다랐다. 170만으로 알려진 손익분기점까지는 12만이 남은 것으로 좌석판매율이 15%에 근접한 영향이 컸다.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의 주말 평균 좌석판매율이 10%였던 것과 비교하면 <담보>는 꽤 선전한 셈이다.
 
3위를 차지한 <소리도 없이>는 34만을 기록했다. 유아인 배우가 주연으로 나섰지만 개봉 첫 주 성적이 낮게 나타나면서 2주 차에도 힘을 받지 못했다. <테넷>은 일요일 5위로 올라서며 누적 194만에 다다랐다. 뒷심이 만만치 않아 200만에 도달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추석 이후 하락세를 보이던 전체 관객 수는 다시 상승세로 올라섰다. 10월 둘째 주 87만에서 셋째 주 65만까지 떨어졌던 전체 관객은 19일~25일까지 88만으로 다시 상승했고, 주말 관객 수는 32만에서 44만으로 증가했다. 지난 12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낮아진 것이 극장에 조금씩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개봉을 예정했던 일부 작품이 일정을 재조정하고 10월 마지막 주에는 눈에 띄는 개봉작들이 보이지 않으면서 회복세가 이어질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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